엄마하고
박목월
엄마하고 길을 가면
나는
키가 더 커진다
엄마하고 얘길하면
말이 술술 나온다
그리고 엄마하고 자면
자면서도 엄마를 꿈에 보게 된다
참말이야, 엄마는
내가
자면서도 빙그레
웃는다고 하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