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몇 권, 전쟁을 담은 책을 보다보니 오래전 보았던 이 영화가 생각났다.
어린 아들은 아버지로 인해 수용소에서의 기억이 아름답게 남아있겠지... 죽기 직전 끌려가면서도 아들을 위해 웃으며 장난스러운 동작을 하던 그 아버지가 생각났다.
나는 매일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고 후회하고...
아이들은 부모를 통해 세상을 보고 있는데 우리 아이들이 느끼는 세상을 어떨까...
부모란 자리는 참 어렵다. 하지만 도리어 아이들에게 받는 무조건적인 엄마에 대한 사랑이 나를 더 붙잡아 주고 있다.
아이들로 인해 내 인생이 아름다워졌다. 나 또한 아이들에게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주어하는데...
어쟀든 가족은... 나에게는 짐이 아닌 선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