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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와 형벌의 법경제학 (양장) - 경제학자의 시선으로 범죄와 형벌의 문제를 바라보다
이종인 지음 / 한울(한울아카데미)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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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부분을 읽고 있는데 법률 용어나 개념 구사가 너무너무너무 부정확하다ㅠㅠ 이래서는 경제분석이라는 것의 의의도 현격히 떨어질 수밖에 없다. ‘시의성‘에 초점 두고 미진하나마 급히 내셨다고 하나, 책 전체에 걸쳐 시기를 타는 내용은 그리 많지 않다고 보이고, 법률가의 감수를 간단히라도 받으셨어야 한다고 본다. 한 쪽 한 쪽 덜커덩 걸리는 대목이 어김없이 등장하는데, 더 읽다가 별점을 더 깎을지도 모르겠다.

날도 더운데 일단 하이네캔이나 (네 캔 말고 한 캔만) 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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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이렇게 경직된 프레임을 갖게 되었을까.

  정치를 하다보니 주위 세력에 영합하여 선명해질 필요가 있었던 걸까.

  아니면 자신도 모르게 포획되어 간 것일까.


  알라딘에서 거의 팔리지도 않았고, 아마 국내에서 읽은 사람 자체가 많지 않을(기백 명이나 될까) 이 책은, 결국 박세일(교수)의 조중동 칼럼 모음집이다(그래도 그를 교수로 기억하고 싶다). 헌책으로 2,000원에 샀는데(지금 보니 1,000원짜리 매물도 있다), 그래도 전 소유자는 상당히 꼼꼼히 읽었는지 주요 단어가 형광펜으로 강조되어 있고, 총 71개 글 중 5개 정도를 갈무리해 두었다. 전 소유자의 단어/글 선택에는 꽤 수긍이 갔다.


  "통일은 반드시 온다. 통일은 갑자기 온다. 통일준비는 빠를수록 좋다."

- 63쪽, 2010. 9. 23. 자 조선일보 칼럼 "대한민국 선진통일추진위원회" 중에서


  어쨌든 남북관계가 변화의 길목에 들어섰고, 우파로서는 그가 선도적으로 통일의 비전을 제시했던 만큼, 또 학자이자 교수로서는 나름대로 '슈퍼스타'로 추앙받던 시절이 있었던 사람이니만큼 취할 만한 생각이 있을까 하는 일말의 기대를 가졌다. 학자 DNA가 느껴지는 대목들이 있기는 하였지만, 실망스럽기도 했다.


  책은 이를 펴낸 한반도선진화재단이 그 이념을 부각시킬 수 있도록 주제별로 묶은 편제를 취하고 있지만, 시기별로 읽으면 그의 논조 변화가 읽힐 것도 같다.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교수로 근무하던 1991년의 칼럼, 2004년 3월 한나라당 입당 전까지, 아마도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로 근무하던 시절인 2001~2003년에 쓴 칼럼 중에는 볼 만한 것들이 있다. 2003. 8. 19. 자 동아일보에 김형찬 기자가 쓴 "지성의 나무, 박세일 론(論)"도 읽을 만하다(찾아보니, 동아일보의 '지성의 나무' 시리즈는 20회로 마무리되었는데, 정운찬, 이인호, 신영복, 장회익, 박상륭, 김병익, 김우창, 유종호, 김종철, 승효상, 이문열, 신인령, 홍창기, 이강숙, 이만열, 김정욱, 황병기, 박세일, 신용하, 윤사순을 다뤘다. 참여정부 출범의 분위기를 탄 것인지, 라인업이 다소 놀랍다. http://news.donga.com/Series/70070000000494).

  특히 자신의 전공인 노동경제학 분야에서는 편견 없는 통찰이 느껴지기도 한다. 2001. 10. 12. 중앙일보 칼럼의 제목은 "노동 존중의 사고"이고, 발전노조 파업에 대하여 2002. 3. 27. 동아일보에 아래와 같은 글을 싣기도 하였다[검색해 보니 이 글은 민주노총 홈페이지에 지금까지도 게시되어 있는데, 2018. 7. 28. 현재 총 2,079회 조회된 것으로 나타난다. 학생운동사의 망각된 페이지이지만, 당시 발전노조는 서울대, 건국대, 부산대에 집결했고(가스노조, 사회보험노조도 서울대에 모였다), 학생들은 이에 연대했다(최근 서술되는 미시사, 거시사는 이를 기록하지 않고 자의적 도식화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적어도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이런 대단위 노학연대의 전통이 남아 있었고, 이후에도 학내 청소노동자 등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연대의 흐름이 있었다). 헬기가 서울대 상공에 떠서 발전사 사장들의 공동 명의로 작성된 '현업 복귀 호소' 전단을 살포했고, 경찰병력이 학교 정문과 후문을 에워싸고 신분증과 소지품을 검사했다. 졸업식을 전후하여 밤중 혹은 새벽에 공권력이 투입될 것이라는 흉흉한 소문이 돌기도 했다].


  '노동부'는 지금 어디 있나


  (전략) 도대체 우리나라 공기업 노사관계는 왜 안 풀리는 것인가. 우리나라 노동운동이 너무 과격해서인가, 아니면 노조지도부가 특별히 불법파업을 좋아하기 때문인가.

  결론부터 말하면 그 답은 '아니다'이다.

  우리나라 노동운동이 과격해서도 아니고 특별히 불법을 좋아해서도 아니다. 역사를 보면 어느 나라 노동운동이든 노동운동에는 ‘과격한 요소’와 ‘온건한 요소’가 함께 존재한다. 어느 요소가 더 드러나는가 하는 문제는 노동운동을 그 사회에서 어떻게 대하고 다루는가에 달려 있다.

  노사 간 진실한 대화가 이루어지고 상호존중의 의식과 관행이 정착되면 과격요소는 결코 오래 버티지 못한다. 온건합리노선이 노동운동을 주도하게 된다. 그런데 어느 나라든 노사간 진실한 대화와 상호존중은 하루 이틀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오랜 시간과 정성을 들여야 한다. 한마디로 하늘이 감동할 정도로 노력을 해야 노사협력이 이루어지는 법이다.

  이번 공기업 민영화 관련 파업 문제를 보면 정부는 무성의하고 무책임하기 짝이 없었다. 공기업의 민영화는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미 2년 전부터 예상되어 온 일이다.

  정부는 그동안 무엇을 했는가. 지난해 여름 공기업노조에 새 집행부가 등장해 노사협상을 요구했어도 7개월 동안 아무도 만나주지 않았다. 그 동안 정부는 어디에 있었는가.

  (중략)

  이렇게 노조를 잠재적 범죄집단시하면서 어떻게 대화와 설득이 가능하고 노사협력이 가능하겠는가. 시대는 21세기인데 박정희시대의 권위주의적 노동정책관에서 한 발짝도 진전된 것이 없는 셈이다.

  (중략)

  노동운동의 과격성은 분명 사회적 병이다. 그러나 그것은 병의 증상이지 병의 원인이 아니다. 시급히 문제의 근본을 고쳐야 한다. 정부가 나서서 ‘하늘을 감동시킬’ 진실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 우리나라 공공부문의 노동문제는 더욱 어려워질 것이다.


  후일 뉴라이트의 이데올로그가 되는 사람이 썼다고는 믿기지 않는 글이다. 어쨌든 그런데,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되고, 2006년 한반도선진화재단을 창립한 이후부터는 입장이 완전히 돌아서버린 느낌이다. 그는 정치 중립적이고 독립적인 민간 싱크탱크를 여럿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하였고(2001. 11. 2. 자 중앙일보 칼럼 "정책세력을 키우자", 2002. 9. 11. 자 동아일보 칼럼 "4,600명 대 82명" 등), 여전히 타당한 주장이라고 생각하지만, "비정파적 민간싱크탱크"를 표방한 한반도선진화재단이 과연 그 명색에 부합하였는지는 의문이다.

  맨날, 독판으로 나라걱정만 하는 듯 살았지만 정치에는 별 소질이 없었던 그가, 차라리 계속 학자로 살았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갑작스러운 빈 자리를 아직은 마주할 수 없어서, 부서진 마음을 안고 전혀 다른 인물에로 관심을 돌려본 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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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의 침묵은 나의 것. 그녀의 눈은 나의 눈. 나는 마치 그녀가 오랫동안 나를 알아 왔고 나의 어린 시절과 나의 현재와 미래까지도 알고 있는 것 같았다. 비록 나는 그녀를 처음 만났지만 그녀는 오래 전부터 나를 지켜 보며 나의 속마음을 읽어 온 것 같았다.

  나는 그녀가 바로 나의 아내임을 예감했다.


- 샤갈이 Bella Rosenfeld를 만나던 순간에 대한 기술(71쪽)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9월 26일까지 "샤갈, 러브 앤 라이프" 전이 열리고 있다.

  아기를 안고 다녀왔는데, 분위기가 으스스하다 느꼈는지 나직이 신음소리를 내며 무서워(혹은 괴로워) 했다. 꿈에 나올라...


  나에게 발레란 어쨌든, 디아길레프에 의해 창설된 '미르 이르쿠스트바'와 같은 것이었다. 모든 발견들, 기발한 것들, 참신함이 거기서 걸러져 나왔고 번뜩이는 멋진 스타일에 도달하기 위한 길이 거기 있었다. 그러나 나는 노동자의 아들이다. 그리고 전시회에서는 괜히 마룻바닥을 더럽히고 싶은 마음의 들었다. (98쪽)


  나는 마을에서 보조금을 얻기 위해 지역 행정위원회에 갔다. 나의 계획을 설명하는 동안 소비에트의 의장은 고의로 잠이 들어버렸다. 그는 내 설명이 끝날 무렵에 깨어나서 말했다.

  "샤갈 동무, 당신은 위험한 다리를 고치는 일과 당신의 순수미술학교에 돈을 주는 일 중 무엇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시오?" (130쪽)


  책은 샤갈의 자서전, 『나의 인생』을 옮긴 것이다.

  1921~1922년 사이 모스크바에서 쓰였고, 1923년 에칭으로 처음 발행되었다.

  그러나 종이책 초판은 1931년 Librairie Stock에서 출간된 프랑스어판 『MA VIE』이다.

  그래서 웹페이지들 사이에 첫 출간일이 언제인가를 두고 서로 다르게 서술되어 있는 것이다.


참고 페이지 : 

  1994년 ЭЛЛИС ЛАК에서 출간된 러시아어본 http://lib.ru/MEMUARY/SHAGAL/my_life.txt

  러시아어 자료 모음 http://www.marc-chagall.ru/mylife.php

  러시아어 갤러리 http://www.m-chagall.ru/library/Moja-zhizn.html

  MoMA https://www.moma.org/collection/works/22277

  구겐하임 https://www.guggenheim.org/blogs/findings/friendship-hilla-rebay-marc-chagall

  브리태니카 https://www.britannica.com/biography/Marc-Chagall

  위키피디아(영문) https://en.wikipedia.org/wiki/Marc_Chagall

  위키피디아(러시아어) https://ru.wikipedia.org/wiki/Шагал,_Марк_Захарович


  책은 일단 시적이고, 회화적이며, 아름답다.

  프랑스어로 소리내어 읽으면 더 아름다울 것이다.


  축제일마다 나는 온 교회에 울려퍼지는 나의 소프라노 음색을 확실히 들을 수 있었다. 나는 신자들의 얼굴에 떠오르는 미소와 긴장한 표정을 바라보며 간절히 꿈꾸었다.

  '나는 가수가, 지휘자가 될 거야. 나는 음악 학교에 갈 거야.'

  우리 집 마당 쪽에는 바이올린 연주자도 한 명 살고 있었다. (중략) 나는 무언가를 긁어대듯 서투르게 켰다. 내가 어떻게 연주하든 상관없이 발로 박자를 맞추던 그는 언제나 똑같이 말했다.

  "멋진데!"

  그래서 나는 생각했다.

  '나는 바이올리니스트가 될 거야. 나는 음악 학교에 갈 거야.'

  리오즈노에서는 집집마다 부모님과 이웃들이 나와 내 여동생에게 춤을 추라고 했다. 나는 곱슬 머리의 귀여운 소년이었다. 나는 또 생각했다.

  '나는 무용수가 될 거야. 나는 ...에 들어갈 거야.'

  나는 그곳이 어딘지는 알지 못했다.

  밤낮으로 나는 시를 썼다. 사람들은 내가 시를 잘 쓴다고 말했다. 그래서 나는 또 생각했다.

  '나는 시인이 될 거야. 나는 ...에 들어가야지.'

  나는 내가 어디로 가야 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었다. (38쪽)


  책을 읽어보니, 샤갈의 그림체가 실은 그의 사고방식과 체계에서 나온 것임을 짐작하게 한다.


  "지금, 자네의 색깔들은 아예 노래를 부르는군." (99쪽)


  "하느님, 우리 모두 샤갈처럼 '샤갈'(러시아어로 '걷다'는 뜻)하게 하소서."


- 마야코프스키가 샤갈에게 바친 헌사(144쪽)


  그런데 2004년 6월, 다빈치에서 나온 이 국문본은, 아마도 2004. 7. 15.부터 2004. 10. 15.까지 사이에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린 "색채의 마술사, 마르크 샤갈" 전을 겨냥하여 낸 책 같은데, 급히 낸 탓인지, 왠지 모르게 책에서 품격이 느껴지지 않는다(1989년에 책세상에서 『샤갈 - 내 젊음의 자서전』이란 제목으로 나온 적이 있다). 번역 문장의 가독성도 다소 떨어지고, 책 특유의 심상과 리듬감을 잘 살려내지 못한 느낌이다.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을 참조하여 단 미주는 내용이 훌륭하나 편집이 어정쩡하다. 미술책을 내는 출판사 치고는 여러모로 디자인에 대한 어떤 확신 없이 책을 냈다는 의구심이 든다. 샤갈의 작품을 적절히 배치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든다.


  시와 한숨 사이의 차이는 뭘까? (88쪽)

  

  그러나저러나 1887년 7월 7일 러시아의 소도시 비테프스크(혹은 비쳅스크, 지금의 벨라루스)에서 태어나 프랑스 시민이 되고, 1985년 3월 28일 사망한 마르크 샤갈(출생 당시 이름은 Мовша Хацкелевич Шагал)이, 어떻게 자아를 형성해갔는지에 관한 색다른 이야기이고, 소중한 기록이다.

  조금 더 세련된 모습으로 다시 나오기를 바란다.


  나는 겨우 스무 살이었지만 이미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느끼기 시작했다. 상드라르는 나를 걱정하여 여러 번 충고해 주었지만 그가 옳은 경우에도 나는 그 말을 전혀 듣지 않았다. 그는 아무것도 아닌 거만한 입체주의 곁에서도 내가 조용히 일할 수 있을 거라고 설득했다. 나는 그들을 보며 생각했다.

  "너희들의 세모난 식탁 위에 네모난 배들을 올려놓고 배고파 죽어버려라!"

  (중략) 아마도 내 그림은 기상천외했을 것이다. 불타는 수성과 푸른 영혼이 캔버스 위에서 뛰어다니는. 나는 곰곰이 생각했다.

  '자연주의, 인상주의 그리고 사실적 입체주의를 때려 부수자!'

  그것들은 나를 슬프게 하고 나를 구속했다.

  모든 의문들-양감, 원근법, 세잔, 아프리카의 조각들-이 다시 솟아났다.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기교적인 예술을 향해 콧노래를 부르며 형식주의의 신을 만들어 내는 이 시대는 무엇인가?

  우리의 어리석음이 환영 받으리라!

  속죄. 단지 표면에서가 아닌 깊은 속으로부터의 혁명이 필요하다.

  나를 몽상가라 부르지 말라! 오히려 나는 현실주의자다. 나는 이 땅을 사랑한다. (102쪽)


  그 무렵에는 암소가 세계의 정치를 지배하고 있는 것 같았다. 입체주의 화가들은 암소를 토막 냈고, 표현주의는 암소를 비틀었다. (107쪽)


  나는 옷을 다 벗어 던지고 네덜란드로, 남부 이탈리아로, 프로방스로 갔어야 했다. 그리고 말했어야 했다.

  "친구들이여, 보시다시피, 내가 돌아왔다. 여기에서 나는 슬프다. 내가 바라는 것은 오직 그림을 그리는 것 뿐이다."

  러시아 제국도, 소비에트 러시아도 나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나는 그들에게 이해할 수 없는 존재이며 이방인이다.

  렘브란트는 나를 사랑할 거라고 확신한다. (161쪽)


  다음은 샤갈을 다룬 국내서들이다. 벨라 로젠펠트가 쓴 『첫 만남』이 서해문집에서 2003년에 나왔다가 절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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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엄마 우리 아기 태기북
애플비 편집부 지음 / 애플비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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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 빨아도 안전한 헝겊책이어서 좋긴 한데, 아기가 태그를 위한 태그보다는 실제 태그에만 관심 가진다는 것이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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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향 2018-11-17 07: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기가 계속 ˝아빠˝하면서 본다. 아가야, 네게도 허전하고 이상하니?ㅎ
 
앤서니 브라운 책이 좋아 컬렉션 - 전3권 - 내가 좋아하는 것 + 난 책이 좋아요 + 기분을 말해 봐!
앤서니 브라운 지음, 공경희.홍연미 옮김 / 웅진주니어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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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면서도 다양한 표현이 마음에 든다. 특히 『난 책이 좋아요』는 책이 품은 다채로운 세상에 호기심을 갖게 해줄 수 있을 것 같다. 그림이 따뜻하여 어른까지 포근해진다.

그나저나 옮긴 분이 공경희 교수님? 그 분이 여기서 왜 나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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