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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스 씨와 연애하기 - 케냐에서 날아온 특별한 말씀 묵상
이상예 지음 / 세움북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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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한 권의 성경 묵상 집을 소개할까 합니다. 케냐 선교사님으로 사역하고 계시는 이상예 선교사님의 <로고스 씨와 연애하기>(세움북스)입니다. 이상예 선교사님은 아내이자 엄마이고, 선교사입니다. 신학대학원을 다니던 중 신학 공부를 하다 정체성이 흔들려 고민을 하다 성경 묵상을 통해 소명을 되찾은 경험이 있습니다. 성서유니온선교회의 <어린이 매일성경> 고학년용을 집필하고 있으며, 미국 풀러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박사를 받은 지성도 갖추고 있습니다. 이상예선교사님의 묵상집은 상당히 의미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그녀는 왜 선교사가 되었을까요? 하필이면 케냐 선교사로 말입니다. 서두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로고스(Logos, 말씀)씨와 연애를 하다 보니 그렇게 되었네요.”

 

즉 말씀 묵상을 하다 케냐 선교사의 소명을 발견하고 헌신하게 된 것입니다. 더 나아가 선교사님은 이렇게 말합니다.

 

낯선 땅에서 나그네(외국인)로 살아가는 일은 위험합니다. 그러나 로고스 씨 없이 사는 삶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훨씬 더 위험합니다. 그래서 저는 나그네가 되기로 했습니다.”

 

이 책은 자신의 소명의 원천이요, 삶의 근거가 되는 말씀 묵상을 기록한 것입니다.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완전한 것은 없습니다. 묵상도 마찬가지죠. 권태가 끼어들고, 실망도 찾아오고, 미움도 일어납니다. 그러나 다시 말씀으로 화해합니다. 말씀은 삶의 중심이 되어 선교사님을 인도해 갑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매일의 묵상은 조금씩 엇나가는 삶의 방향을 바로 잡아 줍니다.

 

이상예 선교사님은 묵상을 통해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을 깨달았고, 날마다 묵상함으로 큰 죄에 빠지지 않게 삶을 바로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말씀 묵상이 주는 기본적인 도움입니다.

 

이 책은 네 가지 큰 주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성화, 말씀을 통해 자신의 삶을 반추하며 낢마다 하나님의 거룩을 닮아 가려는 몸부림입니다. 일상, 그리스도인의 일상은 하나님의 일하시는 현장이며 사역터입니다. 일상을 통해 하나님을 체험하며 임재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됩니다. 공동체, 관계는 하나님의 본성입니다. 사랑은 공동체를 통해 증명되며, 서로 견제하고 경쟁하고 위로하고 격려함으로 돈독해 집니다. 선교와 사역,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이자 부르심의 현장입니다. 이상예 선교사님은 이러한 네 가지 핵심 주제를 묵상의 방향으로 정하고 차곡차곡 풀어 나갑니다.

 

제가 이상예 선교사님의 묵상집에 푹 빠진 이유는 신학적 바탕이 깊이 스며들어 있으면서도 현실에 깊이 뿌리내려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풀어 나가는 것 같은데 어느새 성경의 사건과 인물이 지금 저의 환경과 모습이 되어 나타납니다. 그래서 화들짝 놀라곤 합니다. 예를 들어 첫 장 솔로몬 행각 거닐기에 보면 두 단락으로 나누었습니다. 앞 단락은 가슴에 돌을 품고 다니는 유대인과 그들을 거절치 않고 만나주시는 예수님의 이야기입니다. 뒷단락에서 마음속에 숨겨둔 나의 상처 이야기로 슬며시 바꾸어 놓습니다.

 

그분이 솔로몬 행각을 거닐고 계셨을 때, 나는 잠자코 뒤를 따랐다. 뒤에 남기시는 발자국마다 양에 대한 사랑이 묻어 있었다. ... 그분이 내 손을 살며시 잡았다. 따뜻했다. 다시 한차례 바람이 불어왔다. 그 바람은 한동안 상처를 핥은 후에 지나갔다. 진물이 꾸덕꾸덕 마르기 시작했다.”(23)

 

한편의 서정시를 읽는 것 같기도 하고, 한편의 치유드라마를 보는 것 같기도 합니다. 기존의 교훈식의 묵상집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이상예 선교사님은 깊은 성경의 우물에서 시원한 생수의 언어를 퍼내는 언어의 마술사입니다. 몇 문장을 인용하면 이렇습니다.

 

그리스도는 과학적, 지시적인 언어로 포획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 관계적인 언어로 만날 수 있는 인격이시기 때문이다.”(20)

 

낮의 아들이 되지 못함은 두 마음 때문이다. 빛을 받아들이고 싶은 마음과 그것을 거부하고 싶은 마음으로 나는 개와 늑대의 시간에 서있다.”(43)

 

염려는 흔한 인생의 재료다.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해서 여러모로 마음을 써서 걱정하는 일은 케냐의 옥수수나 수쿠마(케일 종류)처럼 예사롭다.”(72)

 

형이상학적 신학의 교리들로 채워진 것이 아니라 현실에 깊이 뿌리내린 언어들로 풀어냈습니다. 그래서 인지 이상예선교사님의 묵상집을 읽고 있으면, 나도 그곳에 있는 것처럼 동화되고, 남이 아닌 나의 이야기로 친밀하게 다가옵니다. 선교현장인 케냐의 사진들은 낭만적이면서도 애정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사진도 이상예선교사님이 직접 찍은 것들입니다. 표지에 <묵상, 시가 되고 수필이 되고 노래가 되다>라고 적었는데 책을 다 읽고 나면 그 말이 진심임을 알게 됩니다.

 

제가 손을 크게 다쳐 한 달 동안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이 책을 읽었는데 위로를 많이 받았습니다. 아내와 사별한 후 고작 한 달 밖에 지나지 않은 시간이라 우울증과 자살충동에 시달렸거든요. 그런데 이 책은 이러한 갈등과 우울감에 빠진 나에게 소명을 일으켜 세워주고 살아갈 힘을 주었습니다. 저뿐 아니라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여겨집니다. 하나님을 깊이 사랑하고, 말씀 속으로 빠져들길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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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또 모인다. '또'라는 표현 속에 현재 정부가 보여준 극단적 이기주의와 부도덕함, 소통의 부재는 더이상 희망이 없음을 말해준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들의 손으로 뽑은 새누리당과 박근혜를 향해 '또'촛불을 든다. 왜냐하면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기 때문이며, 이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촛불은 정당하고 옳은 것이다. 머나먼 곳에 참석할 수는 없지만 나도 작은 서재 안에 촛불을 하나 밝혔다. 보는 이는 나 밖에 없지만 말이다. 




갑자기 촛불에 꽂혀 관련된 책이 있는가 찾아보니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책 몇 권이 보인다. 모든 사건은 배움의 기회로 삼아보자. 아마 아래의 세 권이 촛불집회를 바라보는 가장 직접적인 책일 것이다. 그러나 중간의 <미네르바의 촛불>의 경우는 읽어본 사람들에 의하면 무엇을 말하는지 모호하다고 한다. 아마도 보수적 성향을 견지하면서 약간의 진보를 동조하는 듯한 저자의 입장 때문일것이다. 
















우리나라에 촛불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가 확실치가 않다. 증언과 문헌에 의하면 97년 이전부터 촛불 집회가 소수의 사람들에게서 있었다고 한다. 촛불집회가 전면적으로 드러난 건 2002년 미순-효순 사건 때 오마이뉴스 기자인 '앙마'가 추모 촛불을 제안하여 시작되었다.


촛불은 자신을 태움으로 불을 밝히는 헌신과 희생의 상징적 의미다. 그래서 종교적인 상징이 매우 강하다. 오늘 광화문에, 여러 도시에 촛불이 다시 밝혀진다. 난 이 시골에서 홀로 촛불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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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6-11-20 0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고 하셨습니다^^..

낭만인생 2016-11-20 10:31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그래도 뭔가 할 수 있다니 조금 위안이 됩니다.
 

어제 누군가로부터 들었다. 

"책을 잘 만들어야 책을 읽지"

그 말을 듣는 순간 버럭했다. 표시를 내지 않았지만 기분이 좋지 않았다. 그건 잘못을 순전히 출판사의 몫으로 돌리기 때문이다. 그런데 말이지... 읽을 책이 없나? 난 요즘 책을 보면 천년이라도 살고 싶다. 살아서 읽고 싶은 책들이 많다다. 불과 15-16년 전만해도 책이 그리 많지 않았다. 당시는 책 내기도 힘들었지만, 번역된 책도 적어 출판업은 호황이었지만 독자들은 선택의 폭이 적었다. 그 때에 비하면 지금은 얼마나 책이 많은지 모른다. 그런데도 읽을 책이 없다고.. 참 나... 


하여튼 요즘 사진을 다시 찍기 시작하면서 예전 사진들과 비교해보니 나도 많이 변했다는 생각이 든다. 3년 전쯤에 찍은 사진과 몇 달전에 찍은 사진인데 차이가 현저하다. 잘 찍었다기 보다는 사진이 가지는 단순 명료함이 분명하다는 점이다. 즉 찍고자하는 피사체에만 집중하지 않고 피사체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과 배경, 노출 등을 생각하며 찍는다는 것이다. 나도 모르게 말이다. 이건 분명 보는 눈이 달라진 것이다. 카메라야 더 좋아진 건 사실이지만 이건 카메라의 문제가 아니다. 


피사체를 보는 안목, 관점, 해석의 문제인 것이다. 



단순하게...

한가지만...

집요하게...



그리고 여러장 찍어서 그 중에 좋은 것만...


종종 그런다. 눈으로 볼때와 카메라로 볼 때는 다르다는 것을 안다. 

또한 컴퓨터로 꺼내 크게 보면 또 달라진다. 그러니 여러 각도에서, 다양한 노출로 찍어 보면 더 좋은 사진이 나온다. 


필름이 나닌 디지털이라서 얼마나 다행인지.. 필름이었으면 아마 난 재산을 몇 번 말아 먹었을 것이다. 때론 무성의하게 찍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삶도 단순하게 정치도 단순하게

뭐가 그리 복잡한지 까도까도 아직도 까고 있다. 양파도 아니고. 증말... 


이 사진은 2014년 7월에 찍은 사진


아래의 두 사진은 몇 달 전에 찍은 사진...




사진 구도로 찾으니 몇 권 보인다. 예전엔 참 많았는데 요즘에 사진 책이 그리 많지 않다. 아니면 초보 수준에 머물거라. 어느 정도 실력있는 이들의 철학적 사유가 첨부된 책은 없을까? 내가 못 찾아서 그렇나?















책이 좋은지 안 좋은지 모르겠지만 제목이 참 맘에 든다. 꼭 내 이야기하는 것 같아서...


사이토 시게타의 <좋아하는 일을 찾는다> 부제를 '즐거운 어른이 되기 위한 시작'이라 잡았는데 좋다. 나고 재밌게 살아야 겠다. 하지만 돈이 안 되니 이게 갈등이다. 비슷한 책도 보인다. 햐.. 자꾸 이런 책만 눈에 보이니 나도 한량이 다 되었는가 보다. 어쩌지? 통장의 잔고는 자꾸 떨어지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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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6-11-18 12:2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ㅎㅎ낭만인생님..제가 그래서 책을 많이 읽으려 하는 이유입니다..^^..사진은 사진만 찍어서는 익어갈 수 없거든요. 많은 사진가들이 철저히 책하고 담 쌓고 사진만 찍는 걸 이해할 수 없더군요....아는만큼 보이고 느끼는 것만큼 피사체는 달리 보이거든요..문학도가 아닌데도 시집을 읽는 이유가 시의 언어에서 심상이 무궁무진하게 표현되거든요. 이걸 사진으로 결부시켜야 사진에 자기 생각을 담을 수 있으니까요.. 보는 것을 보는 대로만 찍는 것은 기능사이지 사진가는 아니니까요...사진은 기능을 넘어 예술인 이유가 이런데서 출발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낭만인생 2016-11-18 21:17   좋아요 3 | URL
사진은 예술이다. 멋집니다. 그래서 글에서 힘이 느껴지는가 봅니다.

Conan 2016-11-18 15: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정말 읽고싶은 책이 너무 많습니다. 특히 북플에 들어와서 이웃님들 서평을 읽으면서부터 그런 생각이 더해졌습니다. 세상은 넓고 책세상은 무궁무진한 것 같습니다.^^

낭만인생 2016-11-18 21:17   좋아요 1 | URL
책이 많기는 합니다. 그 중에서 골라 읽어야하니.. 이게 고민이죠.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cyrus 2016-11-18 1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을 안 읽는 사람들이 주로 ˝책을 잘 만들어야 책을 읽지˝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 말을 강조하면 책 안 읽는 것에 부끄러움이 느껴지지 않으니까요. ^^;;

낭만인생 2016-11-18 21:18   좋아요 1 | URL
사실 읽은 책이 쌓여 있는데...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비공식적 서평가로 활동하다보니 출판사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적지 않은 출판사에서 책을 보내는 주기도 한다. 때론 한 권 보내고 접는 경우도 있고, 때론 신간이 나올때마다 책을 보내주며 서평을 부탁한다. 물론 서평은 강제는 아니지만, 내 스스로 보내준 책은 서평을 하려고 무지 노력한다. 일단 책을 좋아하고, 책을 사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단점보다는 장점을 강조하는 편이다. 어떤 책이든 독자가 판단할 몫이기는 하지만, 단점을 불필요하게 강조하면 읽기도 전에 선입관에 물들어 잘못 읽기도 한다. 


그런데 참 이상하게 장점을 이야기하면 대부분의 독자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사람은 비관적이라고 누군가 이야기 했는데 맞는 것인지도 모른다. 뉴스도 보면 좋은 소식은 시청율이 뚝 떨어지지만 대박뉴는 열의열 다 나쁜 소식들이다. 대형사고나, 무슨 게이트, 등등. 


그런데 요즘 출판사들이 울상이다. 보통 가을이 시작되면 평소보다 매출이 현저히 늘어 난다고 하는데 올해는 아니란다. 안 팔려도 이렇게 안팔린 적이 없다. 이유가 뭘까? 책보다 더 재미있는 뉴스 때문이란다. 요즘처럼 전국민이 아무리 바빠도 뉴스에 정신이 팔린 적은 없었다고 한다. 종편인 JTBC의 시청율은 일반 뉴스를 능가했다고 하니 기이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하기야 나도 세월호 이후엔 KBS니 MBC는 아예 보지도 않는다. 기껏 YTN이나 보지만 그것도 거의 보지 않는다. 난 무조건  JTBC다. 다른 뉴스는 도무지 믿을 수가 없다. 동생이 가끔 'TV조선'을 보면 이상하게 짜증이 난다. 별다른 이야기다 없는데도 괜히 '조선'이란 단어가 들어가면 속에서 부글부글 끓어 오른다. 분을 삭히려고 오늘도 카메라를 들고 일몰을 기다렸다. 유일한 낙이다. 


그런데 참 신기하다. 동일한 장소인데 망원과 표준렌즈의 색이 완전히 다르다. 일몰전 30분 전부터 자리를 지켰다. 그런데 아무래도 좋은 뷰는 나오지 않았다. 나중에는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할까보다. 



읽을 만한 책이 있나 찾아보니 가을이란 그런지 보인다. 먼저는 세계적인 책 디렉터인 하바 요시타카의 책 <책 따위 안 읽어도 좋지만>인데 그의 개인적인 서가 이야기란다. 난 왜 이런 비생산적인 책에 관심이 가는지 책 이야기는 좋은 싫든 모조건 사들인다. 글쓰는 배우로 알려진 박정민의 <쓸만한 인간>이다. 그런데 이 책은 솔직히 약간 망설여 진다. 배우가 글을 쓰면 얼마나 쓸까? 나 같은 사람은 문장력을 보기 때문에.... 그럼에도 그의 생각과 삶을 들여다 볼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인지 관심이 간다. 마지막으로 김홍중의 <사회적 파상력>이 보인다. 아직 김홍중의 책은 한 권도 읽지 않았다. 아.... 오늘 소개한 저자들도 모두 생소하다. 우연의 일치인지? 왠지 강한 끌림이 느껴지는 책이다. 


동일한 장소, 동일한 시간에서도 망원으로 보느냐 표준으로 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풍경을 선사하듯 책도 그렇지 않을까? 다른 시각으로 보면 다르게 읽혀지는.. 뭐 그런 것 아닐까? 
















그리고 이 책들.... 페친으로 있는 박규태가 번역한 <예수에서 복음서까지>는 두껍기는 하지만, 중간기를 다룬 탁월한 책일나다. 비일의 <중동의 눈으로 본 예수> 역시 유명한 책이다. 마지막으로 톰라이트의 <우상의 시대 교회의 사명>은 이 시대의 교회, 우파에 깊이 빠져 허우적 거리는 자멸하는 교인들과 목사들에게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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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7 22: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낭만인생 2016-11-17 23:58   좋아요 3 | URL
아.. 저도 도시에 있으면 집회에 가고 싶은 마음이 가득한데... 애들 등교시키고 치매거린 부모님 돌보랴... 그냥 인터넷으로만 읽습니다.

[그장소] 2016-11-17 2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장점보다 단점을 눈여겨본다! 그게 흥미를 끈다는 말이죠?

낭만인생 2016-11-17 23:59   좋아요 1 | URL
다 그런건 아니겠죠.. 그런데 요즘 확실이 열받으면서 뉴스 보는 재미는 있습니다.

2016-11-18 00: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낭만인생 2016-11-18 09:14   좋아요 1 | URL
간병하시는 모습이 눈에 환합니다. 마음이 아프네요.

cyrus 2016-11-18 0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흔히 독자리뷰 대부분은 책의 장점을 소개한 내용이기 때문에 단점을 소개한 독자리뷰가 튀어보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책의 단점을 짚어서 리뷰를 써도 반응이 많지 않았습니다. ^^;;

낭만인생 2016-11-18 10:12   좋아요 3 | URL
진짜 서평은 비평적 관점에서 쓰는거라 생각합니다. 책도 공짜로 받으면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고양이라디오 2016-11-18 10: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공짜로 받은책에 단점을 쓰니깐 죄짓는 기분이더라고요ㅠ

낭만인생 2016-11-18 11:46   좋아요 1 | URL
그쵸... 그래도 어떨 때는 적당한 선에서 비판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쉽지는 않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