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의 심리학 - 마음을 읽어내는 관계의 기술
이철우 지음 / 경향미디어 / 2008년 10월
품절


사람은 어떻게 살아가는가?

근래에 들어와 심리학 측면에서 인간관계를 다룬 책이 유난히 끌린다. 사람은 타인과의 관계를 어떻게 맺고 살아가는지, 어떻게 자신의 정체성을 만들어가는지를 배우게 된다.

부부의 운전연습에서 잘못하면 이유를 남자들의 불안심리에서 찾는다. 사고나면 어쩌나 싶은 마음이 흥분하게 만들고 아내를 더욱 강압적으로 다루게 된다는 것이다. 나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아내를 절대 가르치려 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첫인상에 강하다. 처음 그 사람이 어떤가에대한 인상을 갖게 되면 이후에 일어나는 그에대한 거의 모든 생각은 첫인상에 의해 판단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첫인상을 잘 가지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티스트 웨이 - 나를 위한 12주간의 창조성 워크숍, 개정판
줄리아 카메론 지음, 임지호 옮김 / 경당 / 201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에게 별 다섯은 정말 특별한 책에게만 준다.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이다. 창조성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보여준 최고의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대통령과 루이비통]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대통령과 루이비통 - 마케터도 모르는 한국인의 소비심리
황상민 지음 / 들녘 / 201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 대통령과 루이비통

저자 황상민

출판사 들녘

 

진짜 마케팅을 하고 싶다면!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Cogito, ergo sum) 근대정신의 시작을 알리는 데카르트의 명언이다. 모든 것은 다 부인할 수 있어도 ‘생각하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그러므로 존재는 생각하는 것을 통해 증명 되어야 한다. 그러나 황상민 교수는 현대인을 일컬어 ‘나는 소비한다. 고로 존재한다’라고 말한다. 생각의 주체를 소비의 주체로 바뀐 현대인들의 자아상을 표현한 말일 것이다. 화폐의 발견과 근대 산업혁명이 이후 쏟아지는 물품의 비약적인 증가를 인간을 생각하는 것에서 소비하는 주체로 변형시켜 버렸다. 이제 소비를 논하지 않고는 현대문명을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연세심리학교수인 황상민교수는 소비의 주체로서의 현대인들을 추척하며, 소비가 곧 존재가 되어버린 현대인들의 심리코드를 탐구한다.

현대인들은 이선균의 선택한 ‘과학적’인 침대에서 일어나고, 김태희처럼 디오스 냉장고 문을 열고, 송중기처럼 서울우유를 거내 마신다. 단순한 상품을 넘어 특별한 그 누구나 무엇과 자신을 매치시켜려한다. 보편적 개체를 넘어 특별한 존재로 보이기를 원하는 현대인의 심리를 그대로 보여준다. 이것은 그만큼 특별함이 사라진 시대임을 반증해 주는 것이기도 하다.

 

황상민교수는 이러한 명품소비에 파묻힌 현대인들의 심리를 추적하면서, 기업이 마케팅을 하면서 소비자의 심리를 전혀 엄두에 두고 있지 않다고 비판한다. 소비자가 왜 샤넬을 선택하고, 루이비통을 선택하는지 기업은 염두에 두지 않고 천편일률적인 사고로 경직되어 있다. 동일한 시기에 어느 신문은 경기침체로 명품소비가 ‘뚝’ 떨어졌다고 말하고, 어느 기사는 오히려 증가했다고 말한다. 황교수는 소비심리가 위축된 것이 아니라 방향이 달라진 것이라고 말한다. 진정한 마케팅을 원한다면 소비심리를 객관적으로 연구해야 한다. 황교수는 소비심리탐구를 ‘일상생활 속에 나타나는 다양한 소비현상을 탐색하고 사람들의 다양한 소비행동을 통해 그들의 감춰진 심리를 추리하면서 그 사람의 속마음, 진짜 마음을 알아보는 과정’으로 정의 한다. 즉 소비자들의 감추어진 진짜 마음을 연구하는 것이 올바른 마케팅의 시작인 셈이다.

 

기업이 일반적으로 범하는 오류는 소비자의 마음은 ‘단 하나’라고 착각하는 것이다. 펩시가 새로운 컨셉의 상품을 계획하면서 가장 좋은 ‘단 하나의 맛’을 찾으려 했다. 그러나 소비심리학자 하워드는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일축한다. 단 하나가 아니라 여러개의 맛을 원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맞는 말이다. 톡 쏘는 맛도 좋지만, 새콤한 맛도 좋아한다. 사람의 입은 하나가 아니다. 스파게티 소스를 만드는 연구에서도 전혀 다른 상품이 떠오르게 된다. 단맛, 마늘 맛, 톡 쏘는 맛만 필요한 것이 아니고 소스의 덩어리가 큰 것도 필요하다고는 결론을 내렸고, 그것은 적중했다.

또 하나의 오류는 문제를 파악하고서도 답을 엉뚱한 곳에서 찾는다는 것이다. 나이키는 매출이 감소하자 그 원인을 이동용 게임기인 ‘닌텐도’에서 찾았다. 닌텐도 게임기 때문에 아이들이 나이키 신발을 사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이 걸었던 패치프레이는 ‘나이키의 경쟁자는 닌텐도다.’였다. 정말 그럴까? 황교수는 이러한 결론에 대해 ‘소비자의 마음이나 소비행동을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막연한 경쟁상대를 찾은 결과물’이라고 말한다. 소비자를 보지 않고 자신들이 팔아야할 물건에만 집착하여 일어나 판단오류인 셈이다.


기업은 이러한 오류에서 벗어나 소비자의 심리코드를 먼저 읽어야 한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2-10-22 09: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고교 독서평설 2012.10
지학사 편집부 엮음 / 지학사(잡지) / 2012년 9월
평점 :
품절


유익하고 좋은 책, 결코 가볍지 않으면서도 재미난 독서 이야기가 가득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타임 콜렉터 : 시간을 찾으면 인생도 찾는다
사이토 다카시 지음, 황미숙 옮김 / 명진출판사 / 2012년 8월
절판


시간이란 무엇일까? 하루를 허비하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는 데도 시간은 점점 사라져 가는 듯하다. 삶의 여유가 없어지는 이유가 무엇일까? 마흔을 넘기면서 삶의 여유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게 된다. 사이토 다카시의 책을 읽으면서 시간에 대한 생각을 정리 해보았다. 미하엘 엔데의 <모모>라는 소설에 읽으면서 밑줄 그어놓은 부분을 옮겨 보았다.

“세상에는 아주 중요하지만 너무나 일상적인 비밀이 있다. 모든 사람이 이 비밀에 관여하고, 모든 사람이 그것을 알고 있지만, 그것에 대해 깊이 관여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사람들은 대개 이 비밀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조금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 비밀은 바로 시간이다. 시간을 재기 위해서 달력과 시계가 있지만 그다지 의미가 없다. 사실 누구나 잘 알고 있듯이 한 시간은 한없이 계속되는 영겁과 같을 수도 있고, 한 순간의 찰나와 같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이 한 시간 동안 우리가 무슨 일을 겪는가에 달려 있다. 시간은 삶이며, 삶은 우리 마음속에 있는 거니까.”

그러고 나서 시간 은행에서 나왔다는 회색 신사들이 등장한다. 그들은 일상의 삶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다가와 쓸데없는 곳에 시간을 투자하지 말라고 하면서, 미래를 위해 시간을 저축할 것을 권면한다. 그러나 그 시간 저축은 시간을 훔치기 위한 음모였던 것이다. 회색 신사들은 일상의 행복을 빼앗아 성공과 발전을 위해 투자하라고 말하면서 그 아껴진 시간으로 자신들의 생명을 연장하는 데 사용한다. 그들은 시간 사기꾼들이었다. 저자는 이러한 시간 절약법에 대해하여 이렇게 이야기 한다.

“하지만 시간을 아끼는 사이에 실제로는 전혀 다른 것을 아끼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 챈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아무도 자신의 사람이 점점 빈곤해지고, 획일화되고 차가워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사람들은 이제 아이들을 위해서도 시간을 낼 수 없게 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시간은 삶이며, 삶은 가슴 속에 깃들여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시간을 아낄수록 가진 것이 점점 줄어들었다.”

‘모모’가 들려주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미래를 위해 현재를 잃어버리지 말라는 것이다. 대개의 사람들은 행복은 성공한 후에 오기 때문에 일단은 ‘성공을 향해서 달려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재의 사소한 행복 따위는 무시해도 괜찮다는 생각이 무의식적으로 지배하게 된다. 미래를 위해서 철저히 계산된 시간 관리를 통해 성공을 향해 더 빨리 갈 수 있다는 믿는 것이다. 이러한 생각이 모두 틀렸다고 말하기는 힘들 것이다. 현재를 안이하게 살아가는 것도 부끄러운 일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성공지향적인 시간 관리는 뭔가 찜찜하고 희생해야할 것이 너무나 많아 보인다. 그럼 시간을 다르게 계산하는 방법은 없을까?

저자인 사이토 다카시는 메이지대학교의 문학부 교수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그는 45세에 죽음의 위기를 느낌 병이 들기까지 앞만 보고 정신없이 달려왔다. 전통적인 시간절약법을 통해 성공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굳게 믿었다. 그러나 병으로 위기를 겪은 다음 그는 시간에 대한 개념이 달라졌다. 그것은 ‘미래’가 아니라 ‘현재’이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행복은 성공을 얻은 다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지금 여기’에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아무리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번다고 한들 지금 죽으면 아무 조용히 없지 않은가! 이런 멍청이 같으니!’라는 독백을 병에 걸렸을 때 했다고 한다. 이 일 후에 저자는 시간에 대한 관점이 달라졌다. 인생이라는 긴 시간을 놓고 관리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인생 단계를 4단계로 나누어 시간을 정리했다. 1단계 수렵기는 30-45세, 2단계 더블스탠더드기 45-60 3단계 원숙 60-75세, 4단계 제로 출력기 75세 이상이다. 언뜻 보면 기존의 시간 관리와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분명하게 다른 것이 있다. 이 시간은 성공지향적이 아니라 전 인생에 대한 시간을 정리하고 있다. 저자의 시간 구분에서 3,4단계는 기존 사회에서 은퇴하는 나이이다. 그런데도 그는 그 단계를 무려 2단계로 구분하여 새로운 인생에 대한 설계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일본이 노령화가 된 장수자들이 많기 때문에 그런 주장을 더 강하게 하는지도 모르겠다. 그가 노년의 삶에 치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금까지는 봄과 여름에만 치중한 삶을 살아왔다. 가을과 겨울이 길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졌다. 길고긴 가을과 겨울을 행복하게 보내지 못한다면 진정 성공한 인생이라고 말할 수가 없다.”

저자는 올바른 시간 관리를 위해 몇 가지를 제안한다.
먼저 스톱워치를 가지고 다녀라. 스토워치의 기능은 단순한 시간을 재기 위한 수단이 아니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내기 위해서이다. 무한적 시간을 늘린다고 해서 양질의 논문이나 결과가 도출되는 것이 아니다. 그는 꼭 해야 하는 곳에서는 집중을 해서 마무리가하고 자신이 원하고 좋아하는 일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 위해서 사용한다고 말한다.

둘째는 이중 시간 수집술을 이용하라고 당부한다. 하나는 효율적인 시간 수집술과 다른 하나는 느긋한 시간 수집술이다. 젊었을 때는 효율적인 시간 수집 중심으로 일을 하되 점차 느긋한 시간 수집술로 이행시켜야 한다. 40대의 남자들의 돌연사가 많은 이유는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시기에 가장 많은 스트레스와 일을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지금 당장 모든 것을 끝장내야 한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그 이후에도 엄연히 시간은 존재한다. 그러니 점점 천천히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

셋째는 취미를 계발하라. 취미는 휴식이자 노후를 준비하는 과정이다. 자신이 좋아하고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뭔가를 해 두어야 과도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고, 노후에 갑자기 찾아오는 무료함 때문에 힘들지 않게 된다. ‘즐겁고 오래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재미있게 배우고 즐겨야 한다.

네 번째는 독서를 하되 천천히 느긋하게 읽어라. 젊었을 때는 생산적이고 성공 지향적 독서를 한다. 이러한 독서는 자칫 자신을 잃게 만들 수 있다. 나아기 들어갈수록 천천히 느긋하게 읽으면서 깊은 안목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 ‘단지 정보를 얻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시간을 보내기 위해 가볍게 독서를 한다면 얼마든지 취미로 즐길 수 있다. 인생의 후반에 그런 행복을 놓친다면 너무 아깝지 않겠는가?’

저자는 이 외에도 소통적 삶을 추구하기, 수첩으로 인생을 점검하라고 권면한다. 수첩의 기록된 양이 쌓이면 나만의 정보가 가득한 수첩을 보고 즐거운 시간을 회상할 수 있고, 인생의 멋진 자랑거리가 될 수도 있다. 목적이 없어도 배우라는 권면은 무척 고무적으로 다가온다. 그저 즐길 수 있는 배움이 있다면 삶 자체가 즐거운 것이다. 중요하지 않는 일에 불필요하게 시간을 들이지 말라. 즉 서류를 작성하는데 서류를 멋지게 만들려다 많은 시간을 허비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러한 시간을 아끼고 정말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 곳에 시간을 활용하는 것이 지혜로운 방법인 것이다.

저자는 미래를 위한 성공 지향적 시간 관리를 염려한다. 그것이 틀렸다기보다는 현재를 상실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미래를 위한 대책도 해야 되겠지만 지금을 즐기고 여유를 누리며 살아야 할 것은 당부한다. ‘시간을 자기편으로 만들려면 자기 일에 보람과 재미를 느껴야 한다.’ 전 인생을 염두에 두고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효율적인 시간 관리’와 ‘느긋한 시간 관리’라는 두 가지 시간관리 즉 하이브리드 시간 관리를 해야 한다. 그러고보니 내 자신을 돌아봐도 앞만 보고 달려왔지 전인생을 두고 시간을 다르게 생각해 보지는 않은 것 같다. 성공하면 당연히 시간이 주어지고 노후의 삶도 윤택해지려니하는 막연함 만이 있었을 뿐이다. 미래와 현재를 지금 여기서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는 저자의 충고가 무척 고맙다. 오늘부터라도 성공지향적 삶이 아니라 지금 여기서 나를 찾아가는 시간을 만들어 보아야 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