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잡지 않는 삶 - 생각과 감정 너머 존재에 닿는 안내서
에크하르트 톨레 지음, 서진 엮음, 루카 옮김 / 스노우폭스북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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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른하르트 톨레는 언제나 삶을 긍정적을 변화시키기 위해 현재에 집중하여 앞으로 나아가는 방법을 공유하고 있다. 프로이트의 이론에 나오는 EGO는 인간에게 아주 중요한 심리적 요인이지만 이 EGO에서 앞으로 나아가 수퍼에고를 자각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에른하르트 톨레는 '지금 이 순간을 떠난 삶은 어디에 있어도 고통이라'라는 명제에서 시작하여 호흡을 인식하고 몸의 감각을 다시 깨워 나 자신을 다시 직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과거의 상처와 고민에 갇히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조용히 나를 찾는 과정이 필요할 수 있다. 하루에 짧은 시간동안 만이라도 의식과 몸을 연결하는 명상은 평화를 잡을 수 있고 이 복잡한 세상에서 나 자신을 잃지 않게 만들어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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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닉스 스톰 1 엠피리언
레베카 야로스 지음, 이수현 옮김 / 북폴리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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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닉스 스톰은 본격적인 전쟁의 서사를 보여주고 있기에 액션씬이 많고 화려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드라마 시리즈로 제작을 한다는 내용을 들었는데, 전투씬과 액션씬이 기대되었다. 전작 포스윙은 아무래도 군사학교 내에서의 훈련이 주된 내용이고 아이언 플레임은 전쟁이 시작되기 직전의 전운이 있었다면 오닉스 스톰은 본격적인 전쟁과 함께 다른 나라와의 동맹을 위한 여정이 있기에 더 전쟁같다는 생각이다. 세계관이 대륙 넘어로 확장되었기에 액션이 풍부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액션씬이 많다고 하여도 바이올렛의 내면의 감정선을 충실히 보여주려는 작가의 의도가 있어서 읽는 사람이 감정 이입이 어느 정도 잘 되는 것도 있었다. 소설이지만 세계관이 넓어지고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른 외교전략에 대해서 고민을 하게되는 부분도 있었고, 사회생활과 다층적인 관계에 대해서도 고민해볼 수 있어서 단순한 로맨스판타지 소설이 아닌 복합적인 감정을 고민해 볼 수 있다는 것이 로맨스판타지 시리즈 엠피리언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로맨스판타지 시리즈 엠피리언의 결말을 볼 수 있는 오닉스스톰 2권도 기대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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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개인 투자를 위한 ETF 안내서
안해성 지음 / 지음미디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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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에서 ETF 투자는 여러 종목을 한 번에 투자하는 분산 상품으로서의 역할을 뛰어넘는다. ETF는 개별 종목 선택과 시장 타이밍을 배제하고 장기적으로 시장 전체에 투자를 하는 잭 보글의 아이디어에서 시작하였다. 단기 변동성에 집착한 잦은 트레이딩보다는 장기적인 시장의 성장을 믿는 ETF 구조는 저비용 구조로 꽤나 괜찮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ETF는 낮은 운용보수로 비용 부담이 완화되었기에 장기 투자 시 수익적인 측면에서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저비용 분산투자의 효과를 소액투자자에게 긍정적인 요소라고 생각되었다. 게다가 실시간으로 보이는 순자산가치(NAV)를 추종하기 때문에 정보 비대칭 해소되고 투자 결정의 자율성 강화되었다는 점은 ETF가 누구에게나 투자 기회를 동등하게 제공하는 금융 혁신 상품이라는 점을 증명하고 있다. '성공적인 개인 투자를 위한 ETF 안내서'에서 ETF 상품을 비교할 수 있게 해주고 구체적인 상품 선택 기준을 제안해 준 것은 개인투자자를 위한 팁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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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이야기 - 부의 흐름을 바꾸는 관세경제학
김성재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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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세계에 싸움을 거는 것으로 보이는 관세 정책이 과연 한국에 살고있는 '나'라는 개인에게 어떤 영향을 주길래 이토록 호들갑인걸까? 관세는 그저 수입물품에 세금을 부과하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관세로 인해 수입물품에 부과되는 세금이 증가하면 소비자가 해당 물건을 구매할 때 지불해야 할 금액이 늘어나고(소비가 물가 증가, 인플레이션), 기업의 경쟁력이 약화되며(수출 타격), 결국 기업의 이익이 급감하여 실업율이 올라가게 된다. 관세 이야기에서는 관세가 실업, 경기침체, 생산 위축에 영향을 주는지 직관적으로 설명해준다. 관세가 증가하면 일상 생활에서 '개인'이 필수적으로 구매해야하는 생필품(생리대, 음식물 등)의 가격 상승에 영향을 주는 것이다. 관세 부과로 물가상승이 일어나면 모든 사람의 생활이 어려워지고, 소득이 낮을수록 그 영향이 크게 느껴질 수 밖에 없다.

미국은 관세를 전략적으로 이용하여 자국 산업은 보호하면서, 미국 내 기업의 투자 유치를 유도하고 있다. 미국이 관세를 무기삼아 글로벌 경제 권력을 행사하는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전세계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글로벌 패권을 잡기 위해 관세를 이용하는 것은 전략적이라고 볼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세계 경제를 분절시키고, 미국이 가지고 있는 신뢰도를 하락시키는 요인이 될 수 밖에 없다고 보여진다. 도널드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글로벌 무역에서 가격 경쟁과 변동을 넘어서는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관세로 인하여 세계 공급망이 재편되어, 각 나라가 지역과 지리적인 인접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무역 질서를 구축할 수 밖에 없다. 가까운 나라가 경제 협력을 강화하여 무역 장벽을 낮추는 경제 블록화가 가속화되고, 정치 및 안보를 중심으로 이해관계가 재편되는 지정학적 디커플링 또한 함께 진행 중이다.

세계경제가 자유무역 시대에서 다시 보호무역으로 돌아가고 있는지 확신은 들지 않지만, 도널드 트럼프가 촉발한 관세 전쟁이 전세계는 물론 나라는 개인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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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 세상을 향한 조명을 끄고 내 안의 불을 켜는 법
마이클 거베이스 외 지음, 고영훈 옮김 / 흐름출판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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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삶을 살면서 다른 사람과 사회가 정한 기준으로 나를 평가하고, 타인의 시선을 신경쓰면서 살아간다. 삶의 중요한 선택을 해야하는 순간, 기준이 되는 것이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생각이 된다. 스스로 생각해서 선택한 결정보다 다른 사람의 시선을 먼저 의식하게 되면, 우리는 내가 가지고 있는 가능성을 제한해 버린다. 스포트라이트는 삶을 살아갈 때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어떤 가치를 중심에 두고 살아가며, 그 가치를 기준으로 후회없이 나아가는 용기에 대해서 말을 한다. 내가 원하는 삶과 내면의 욕구를 외면하고 타인의 기대와 시선에 맞추는 삶은 결국 후회밖에 남지 않는다.

뮤지컬 영화 The Great Showman은 바로 이 스포트라이트 심리학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생각한다. The Great Showman OST 중 'A Million Dream'의 가사를 보면 'The can say it all sounds crazy, I've lost my mind. I'don's care so call me Crazy . We can live in a world that we design'이라는 가사가 나온다. 다른 사람이 자신을 미쳤다고 말해도 전혀 신경쓰이지 않고, 우리가 꿈꾸고 그려낸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영화에서는 왜소증, 알비노, 전신의 문신 등 다수의 사람과 다르다는 이유로 숨어지내던 사람을 바깥으로 끌어내어 편견을 지우고 나답게 빛나는 삶을 사는 모습을 보여준다. 타인의 기준이 나 자신이 정한 기준으로 살아가는 방법은 두려움 대신 믿음을 선택하고, 현실을 마주하면서도 꿈을 꿀 수 있는 용기에서 비롯된다. 스포트라이트는 현실을 회피하라는 것이 아니라 현실 속에서 자기 정의와 목적을 중심으로 내 꿈을 밀고 나아갈 수 있는 용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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