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고 뭐고 모르겠다. 길가다가 보이면 보고, 안 보이면 만다는 생각으로 길을 나섰다.

 

나는 축제보다 개와 음악이 더 좋은 인간인가보다.

 

축제라서 여러 구조물이 생기기는 했는데, 그런 것 치고는 바르셀로나의 길거리는 꽤 조용했다.

- 물론 공연팀의 리허설이 있기는 했지만.

 

그냥 길을 걷다, 저녁에 연극공연을 보려고 했지만 카탈란으로 공연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포기했다.

- 아는 내용도 아닌 스페인 현지 연극을 카탈란으로 볼 수는 없었다.

- 공부를 했던 영어도 공부를 하고 있는 카스티야어도 제대로 알아듣지 못 하는 상황에서 카탈란은 무슨.

 

밤부터 비가 오는데, 12시에는 그치기를 바란다.

- 비가 그치면 LGBT Club Aire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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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바르셀로나는 메르세 축제라는데, 조용한 것 같다.

- 아무래도 내가 축제 행사가 주로 일어나는 곳 근처에 잘 안 가서 그런 것 같다.

- 아침에 퍼레이드 본다고 나갔는데, 알고보니 퍼레이드는 내일부터.

 

돌아다니다가 김홍희선생님께서 바르셀로나에 온다는 사실을 알고, 저녁에 잠깐 뵈러갔다.

- 다른 분과 함께.

 

오늘부터 며칠동안 - 아마도 2~3일 내외 - 는 나 혼자 3인실 도미토리를 독차지한다고 들었다.

- 15일만에 혼자 있게 되니, 아무래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겨서 좋다.

 

바르셀로나에는 별일 없다. 그리고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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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추워서 결국 긴팔을 하나 사고, 아침부터 나돌아다니기.

- 심지서 스페인 와서 반팔 두 개, 긴팔 한 개를 사는 괴이한 짓을 벌였다.

- 한국에서 옷을 산 기억이 매우 희미한 상황에서.

 

돌아다니다 돌아다니다 낮술 + 돌아다니가 커피 + 자다가 + 돌아다니고 + 저녁 + 돌아다니다가 + 바에서 축구관람.

 

현지인처럼 살수는 없는데, 하는 짓이 현지인처럼 보이는지 자꾸 길가는 사람 여럿이 나에게 길을 묻거나 스페인어로 대화시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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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바르셀로나를 돌아다니다 숙소에서 쉬었다.

 

저녁에는 바르셀로느 재즈클럽 Jazz Si로.

- Jazz Si 공연 동영상은 용량이 너무 커서 여기서 올리는 것은 너무 힘들다.

 

아침에 바르셀로나 투어리스트 인포메이션에서 메르세 축제와 와이너리 투어 프로그램을 받았는데 돌아다니다가 잃어버린 듯.

- 어차피 다시 가서 받으면 되니 상관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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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갈 생각이 없었던 타라고나.

 

바르셀로나에서 가는 방법도 쉽고 기차 가격도 얼마 안 하길래, 다녀왔다.

- 기차 편도가격이 8.05유로.

 

인터넷을 뒤져보니, 타라고나에 악마의 다리가 있다고 하길래 남들 안 가는 것 꾸역꾸역 다녀왔다.

- 버스타고 다녀오는데, 버스시간이 되게아주무척많이 띄엄띄엄이다.

 

그냥 다리가 아무렇겠나 있는 줄 알았는데, 산중턱에 있어서 산속을 엄청 걸었다.

 

타라고나 도심으로 돌아와 돌아다니다보니 트랜이 있어 트랜을 탔고, 비건식당에 갔다.

 

비건식당에서 밥을 먹으려는데, 갑자기 퍼레이드를 해서 때아닌 퍼레이드 구경.

 

하루종일 타라고나에 있다가 바르셀로나 못 올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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