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사냥 동서 미스터리 북스 128
리처드 스타크 지음, 양병탁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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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디쉬보다 애피타이저에 더 매력을 느낀다니 참으로 곤란한 상황이지만 가끔 이런 경우가 있지요. 뒤에 부록격으로 실린 작품이 더 마음에 드니 말이지요.

예전에 TV에서 '세인트' (사이먼 템플러) 시리즈를 방송해주었었는데 어린 마음에도 퍽 매력적인 인물이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이후 발 킬머의 '세인트'라는 영화도 있었습니다만 아직도 '세인트'라는 이름을 들으면 예전의 그 TV시리즈 주인공이 연상되는군요 (발 킬머는 좀...).

어쨌건 제법 시장성이 있다고 생각되는 이 시리즈를 어디서 내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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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헨리 단편선
0. 헨리 지음, 김욱동 옮김 / 이레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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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Henry의 글을 읽다보면 이 작가가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었구나하고 느껴집니다. 그래서 저는 O. Henry를 매우 좋아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꽤 예전에 나왔던 단편선들을 제외하고는 마땅한 책을 찾기가 어려웠는데 다행히 이번에 출간이 되었군요. 그런 점에서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다만 언제나 그렇듯이 미진한 점을 짚고 넘어가자면 1) 역시 전작이 아닌 선집으로 되어 있습니다. 물론 작품수가 꽤 되는 작가인지라 권수가 늘어날 경우 판매에 대한 부담이 있었을 것이라는 점은 충분히 이해가 되는 부분입니다. 2) 이 점이 개인적으로 가장 유감스러운 부분인데 판형이 꽤나 다루기 어려운 A5 판형입니다. 설상가상으로 상당히 두꺼운지라 손이 어지간히 크지 않은 이상 들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훨씬 얇게 만들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이런 작품 외적이고 사소한 단점들이 있습니다만 내용자체는 보증수표라고 할 만하니 충분히 눈을 감아 줄 만 합니다. 출판사측에서는 (이번 단편선에서는 기존에 소개되었던 작품의 비율이 너무 높았으니) 혹 기회가 된다면 30편 정도를 다시 추려서 단편선2를 만드는 것도 고려하여 주시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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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DivX 홈시어터族이다!
조형진 지음 / 길벗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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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리뷰로 이 글을 써야할 지 아니면 알라딘에 다른 통로로 글을 드려야 할 지 모르지만 일단 리뷰로 씁니다.

지금 이 책의 경우 지적재산권 보호 측면에서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는 이 책의 목차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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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마당 시네마 천국, 인터넷
07 영화 공유 사이트를 이용한 DivX 사냥
08 인터넷 디스크 서비스 4단계 활용 작전
09 P2P 프로그램을 이용해 DivX 구하기
10 자막을 찾아서 인터넷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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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공유사이트나 P2P프로그램을 통한 영화의 배급은 명백한 저작권법 침해사항입니다. 책과 연관을 지어 말씀드리자면 일반서적이나 만화책을 스캔본으로 올려서 공유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이 책의 경우 불법을 저지르는 방법을 친절히 설명해주고 있는 셈인데 어떻게 이런 류의 책이 출판되었는지도 모르겠거니와 인터넷 서점에서 판매하는 것이 과연 타당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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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것의 역사
빌 브라이슨 지음, 이덕환 옮김 / 까치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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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고 나서 예전에 (이미 작고한)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처음 손에 들었을 때가 생각났습니다. 어린 마음에도 '이렇게 여러 가지의 이야기를 묶어서, 흥미있게 설명할 수 있다니 참 대단하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 책 또한 한 권 속에 물리학, 화학, 지질학, 천문학, 생물학 등을 잘 버무려 두었군요.

교양과학서적을 찾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반가워할 만한 책이라고 생각되지만, 어느 정도 과학에 지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조금 내용의 깊이가 부족하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이외에는 특별히 단점이라고 할 만한 것은 없습니다만 굳이 한 두 가지를 더 들자면 1) 가격이 비싸다는 점과 2) 삽화가 부족하다라는 점을 들 수 있겠네요. 쉽게 내용을 설명할 수 있는 삽화나 도판은 특히 이런 종류의 교양과학서적에는 중요한 요소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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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검심 28 - 완결
노부히로 와츠키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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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권 만화라고 개인적으로 부르는 만화들이 있습니다. 10권 정도로 줄였더라면 희대의 걸작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만화들인데 바로 '바람의 검심', '드래곤 볼'이나 '맛의 달인'같은 만화들이지요. 아무리 연재 소년만화의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안이한 이야기 진행이 눈에 자꾸 밟히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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