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을 판 사나이 불새 과학소설 걸작선 1
로버트 A. 하인라인 지음, 안태민 옮김 / 불새 / 2013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우선, 경제상황도 어려운 때에 참으로 어려운 기획을 시작하신 출판사 관계자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부디 처음 인쇄하신다던 1,000부가 모두 매진되어 재판을 찍게 되길 바라며, 그때 아래의 사소한 사항들을 참고하여 주셨으면 합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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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스윙음악을 틀어주는 밴드와~

원문 확인을 해봐야겠지만 '틀어주는' 대신 '연주하는'이 적당한 역어로 보임


16쪽: Electroluminescence vs. Chemiluminescence

단순한 교열문제인데 Chemiluminescence에서 하이픈없이 행갈이가 되어 있음. Chemi-luminescence가 적절하겠음.


17쪽: 능동적 유기화합물(active organic compound)~

'능동적'보다는 '활성'이라는 역어가 타당해 보임.


19쪽: (Inductance capacitance)

위에서와 마찬가지로 행갈이의 문제. In-ductance가 타당할 듯.


19쪽: 주파수는 파장과 상호변수 관계에 있다.

원문을 확인해봐야겠지만 '상호변수 관계'로 옮긴 부분은 reciprocal이 원문일 듯함. 그렇다면 '주파수는 파장의 역수이다' 내지 '주파수와 파장은 역수관계에 있다이다'정도가 타당한 번역이 될 듯.


42쪽: 저녁을 먹으로

단순 교열 오류


43쪽: 저녁을 먹으로

단순 교열 오류


68쪽: 어쨌든 기능주주의 서서히 확산되기 시작했다.

단순 교열 오류


82쪽: "중계국! 내 사무실과 연결해 줘."을 연결해 줘."

단순 교열 오류


93쪽: 영상장치를 통해 마치 실재 높은 곳에서~

단순 교열 오류


103쪽: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대항해 시대 이후 식민지 갈등이

주석이 잘려 있음.


107쪽: 잘 훈련된 개처럼 헌신적인 임무를 충성스레~

헌신적인 임무? 수정 요망.


112쪽: Nautical Almac

Almanac으로 수정 요망.


117쪽: 해리먼 개인에게 매우 충성적인 사람이었고~

충성적인? 수정 요망.


125쪽: 약간의 음양처리 정도면 될 겁니다.

원문을 확인해봐야겠지만 '음영처리'가 적절한 역어로 보임.


127쪽: 사람들은 땅을 한 번 보지도 않았던 땅을 엄청나게 사대고, ~

단순 교열 오류


138쪽: 딕슨이 추임새를 췄다.

추임새를 추다?!


139쪽: 네덜란드인의 책상에 커다란 달의 사진을 떨어트렸다.

단순 교열 오류


139쪽: 해리먼은 낮은 땅(Low Contries)을 좋아했다.

Countries로 변경. 낮은 땅에 대해서는 주석이 붙어 있으므로 통과.


159쪽: 심지어 자네가 X연료를 찾아낸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로켓연료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존비법에 맞춰 수정 요망.


222쪽: "뭐, 저는 그 일이 싫었져서 그렀습니다."

단순 교열 오류 2연타


225쪽: 미국 작가 에트웨드 스미스

원문을 찾아봐야겠지만, 에드워드 스미스 일 듯.


237쪽: 하지만 제 생각엔 해먹에 계속 게 좋을 것 같아요.

단순 교열 오류


239쪽: 우주선을 내선형으로 회전시키며~

원문을 찾아봐야겠지만 나선형일 듯.


256쪽: 늙은 변호사는 목에 걸린 아담의 사과를 꿀꺽 삼키고,~

번역이 조금 애매한 부분인데, 그냥 "늙은 변호사는 침을 꿀꺽 삼키고~"로 해도 무방하지 않을까 함.


257쪽: "만약 피네로의 청구를 인용하신다면 매우 예외적인~"

법률용어이기 때문에 '인용'은 적절한 번역임. 하지만 통상적으로 쓰이는 인용의 의미는 다르므로 괄호안에 한문을 병기해주는 것이 좋을 듯 함.


258쪽: 많은 사람들이 결과적으로 보험에서 탈퇴한 건 사실입지만~

단순 교열 오류


278쪽: 불쌍하고 늙은 매닝은~

원문을 찾아봐야겠지만 아마도 "poor, old Manning" 정도 될 듯한데 이렇게 곧이곧대로 옮기면 곤란함.


278쪽: "지옥도 이곳에 근무에 비하면~"

단순 교열 오류


285쪽: "오빠들 지금 외로워요?"

단순 교열 오류


286쪽: "여기서 나자가."

단순 교열 오류


288쪽: 전세계에서 분리된 우라늄-235의 양은 핀 헤드보다 적었다.

지나친 직역. 


304쪽: 그의 부신(adrenal)은 긴장을~

명사형이므로 adrenal gland라고 해야 할 듯.


305쪽: 명찰이었다.

명함이었다가 타당할 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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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보는소년 2013-09-18 2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알라딘 회원입니다.

님의 글 잘 보았습니다.
저는 아직 이 책을 읽지 않았습니다만,
올려주신 교정표에 저의 의견을 덧붙입니다.

19쪽 : 주파수는 파장과 상호변수 관계에 있다.

* 물리학적으로 볼 때 파동의 '주파수(또는 진동수)'는 '파장'과 역수 관계가 아니라 '주기'와 역수 관계입니다.
'주파수'와 '파장'은 서로 반비례 관계에 있습니다(파동의 속도가 일정하다는 조건 아래).
따라서 '반비례 관계'라고 하거나 '(하나가 커지면 다른 하나가 작아지는)상호 보완 관계'라고 해야 옳을 것 같습니다.

님의 노고에 감사 드리며,
솔직히 2쇄가 나오면 구입하고 싶네요.
풍요로운 추석 되시길...

瑚璉 2013-09-23 10:19   좋아요 0 | URL
안녕하십니까, 접속을 자주 하지 않다보니 답글이 늦었습니다.

우선 정오표에 대한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올린 정오표는 원문도 보지 않고, 실제 물리에서의 수식도 생각지도 않은 상태(제 물리지식이란 것이 중등생만도 못합니다)에서 문맥으로만 따진 것이라 적잖이 문제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번역내용에 대해서는 네이버의 불새카페에 올려주신다면 아마 번역가께서 기뻐하며 참고하지 않을까 합니다.

가내평안하시길 비오며 이만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