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권 만화라고 개인적으로 부르는 만화들이 있습니다. 10권 정도로 줄였더라면 희대의 걸작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만화들인데 바로 '바람의 검심', '드래곤 볼'이나 '맛의 달인'같은 만화들이지요. 아무리 연재 소년만화의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안이한 이야기 진행이 눈에 자꾸 밟히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