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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타임 불새 과학소설 걸작선 3
프리츠 라이버 지음, 안태민 옮김 / 불새 / 2013년 9월
평점 :
품절


SF독자의 한 명으로 불새에 감사드립니다. 

 

혹 도움이 되실까해서 제목 그대로 간단한 교정표를 붙입니다. 2쇄를 인쇄할 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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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쪽: Cerase

Cesare의 오식. 


12쪽: 문이 닫혀다는 뜻이다.

단순 교열 오류


12쪽: 데린저 권총을~

구경이 크고, 총신이 짧은 것은 맞으나 그것보다 그 컴팩트한 사이즈가 특징임.


14쪽: 마치 그러는 것 같이 그의 검은 군복이 머릿속 회색 안으로 희미하게 녹아들어갔다.

문장이 잘 이해되지 않음


17쪽: 전기치료법(Electrophoresis)~

원문 확인 요망. Electrophoresis와 전기치료는 연결점이 없음.


18쪽: 편집광(mo nomania)

단순 교열 오류


19쪽: 디어길레프~

다음 쪽의 주석에 적힌 디아길레프와 표기를 일치시켜야 함.


40쪽: ET 대부분은~

ET의 의미는 알겠는데, 독자를 위해 처음 ET라는 단어가 등장하는 부분에는 extraterrestrial이라는 풀이를 붙여주는 것이 좋겠음.


40쪽: <골치아픈 세상>이라는~ 

볼드 처리가 '이라는' 부분까지 연장되어 있음.


42쪽: 캐멀 부인(Mr. Cammel)은~

Mrs.로 변경 요망.


48쪽: 난 후장총(needle gun)으로~

원문 확인 요망. breechloading gun이라면 후장총이 맞겠지만 아니면 다른 역어가 타당할 것으로 보임.


55쪽: 분노의 웅성거림이 있어났다.

단순 교열 오류


56쪽: 두 발이 물에 잠긴 체,~

단순 교열 오류


74쪽: 햄릿, 매슈, 키츠, 오딧세이가 없는~

매슈는 주석에 기술된 것처럼 벤 존슨의 희곡 주인공일 수도 있지만, 1) 시대적 일치도나, 2) 등장인물의 문화적 배경, 3) 키츠가 바로 옆에 있는 것으로 볼 때 매튜 아놀드일 가능성이 더 커 보임.


76쪽: 그레이터 사우스(Graeter South)의~

단순 교열 오류


86쪽: 될 대로 대라는 식이었다.

단순 교열 오류


93쪽: 오르되브르(hors d'oeuvre)를~

원문 확인 요망. 손을 대야하는지가 조금 미묘한 부분인데, 불어를 그대로 썼다면 hors d'oeuvre가 맞겠고, 영어식으로 읽었다면 hors d'oeuvres가 더 타당할 듯함. 원문을 살리는 쪽이 좋겠음.


95쪽: 기분일 들 거다.

단순 교열 오류


96쪽: 으흐흐(Gr-r-r)!

일반적인 Grrr의 용례로 볼 때 '으르렁' 정도가 더 나은 듯함.


103쪽: 영어를 조합주의와 무정부 성향을 가진~

원문 확인 요망. 거기에 따라 '조합주의자-무정부주의자'로 번역해야 할 지, '아나코-생디칼리스트'로 번역해야 할 지가 정해질 것으로 봄.


104쪽: 진에 쩔어 살던 시절로~ 

원문 확인 요망. 그 부분에 비속어가 사용되었다면 '쩔어'가 타당한 번역이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절어'로 표현 요망.


112쪽: 우리는 생존자에요.

단순 교열 오류


115쪽: 청각장애인(deaf and dumb)이~

농아로 번역하는 것이 타당할 듯 함. '정거장'에서는 제대로 옮겨져 있던 표현임.


120쪽: 연락해 폭탄을 해제하는 방법을~

'해체'가 보다 적절한 역어로 보임.


135쪽: 지옥의 붉은 심장과 검은 다리를 가진 거미들 - 후작

원문 확인 요망. 문학가들의 작품을 인용해왔던 선례로 볼 때 사드 후작일 가능성이 높아 보임.


144쪽: 그 결과가 열려있는 공준(postlate)~

postulate


149쪽: 상처를 네 군대나~

단순 교열 오류


152쪽: 솔방울 샘(pineal)이나~

pineal gland라고 써주는 것이 타당할 듯함.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송과선이라는 전통적인 표현을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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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2020-08-09 14: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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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거장 불새 과학소설 걸작선 2
클리퍼드 시맥 지음, 안태민 옮김 / 불새 / 2013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SF독자의 한 명으로 불새에 감사드립니다. 

 

혹 도움이 되실까해서 제목 그대로 간단한 교정표를 붙입니다. 2쇄를 인쇄할 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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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124년 동안 한 지역에서만 살았다만~
단순 교열 오류

 

17쪽: ~나눴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제게 인삼이 자라고 있는 곳  한두 군데 정도를 알려주기도 했다.
단순 교열 오류

 

91쪽: 지구(Glove)의 소식이 글러브(glove)처럼~"
Glove -> the Globe가 타당할 듯.

 

94쪽: 행동상징학(behav ior symbolism)~
단순 교열 오류

 

102쪽: 그 문제에 대한 진실을 이런 것이었다.
단순 교열 오류

 

179쪽: 내기 위해선 우선 그 부분을 먼저 확실히 해야 한다는 생각이~
우선, 먼저

 

181쪽: 낙인이라는 것은 한 번 찍히고 나면 좀처럼 풀리지 않는~
낙인이 풀리다?

 

183쪽: 기지개를 펴면서~
켜면서~

 

189쪽: 신경을 거슬린 모양이군.
거스른~

 

244쪽: 적절하지 아닐까요?
단순 교열 오류

 

246쪽: 온 사람이 누워있다,
단순 교열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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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을 판 사나이 불새 과학소설 걸작선 1
로버트 A. 하인라인 지음, 안태민 옮김 / 불새 / 2013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우선, 경제상황도 어려운 때에 참으로 어려운 기획을 시작하신 출판사 관계자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부디 처음 인쇄하신다던 1,000부가 모두 매진되어 재판을 찍게 되길 바라며, 그때 아래의 사소한 사항들을 참고하여 주셨으면 합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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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스윙음악을 틀어주는 밴드와~

원문 확인을 해봐야겠지만 '틀어주는' 대신 '연주하는'이 적당한 역어로 보임


16쪽: Electroluminescence vs. Chemiluminescence

단순한 교열문제인데 Chemiluminescence에서 하이픈없이 행갈이가 되어 있음. Chemi-luminescence가 적절하겠음.


17쪽: 능동적 유기화합물(active organic compound)~

'능동적'보다는 '활성'이라는 역어가 타당해 보임.


19쪽: (Inductance capacitance)

위에서와 마찬가지로 행갈이의 문제. In-ductance가 타당할 듯.


19쪽: 주파수는 파장과 상호변수 관계에 있다.

원문을 확인해봐야겠지만 '상호변수 관계'로 옮긴 부분은 reciprocal이 원문일 듯함. 그렇다면 '주파수는 파장의 역수이다' 내지 '주파수와 파장은 역수관계에 있다이다'정도가 타당한 번역이 될 듯.


42쪽: 저녁을 먹으로

단순 교열 오류


43쪽: 저녁을 먹으로

단순 교열 오류


68쪽: 어쨌든 기능주주의 서서히 확산되기 시작했다.

단순 교열 오류


82쪽: "중계국! 내 사무실과 연결해 줘."을 연결해 줘."

단순 교열 오류


93쪽: 영상장치를 통해 마치 실재 높은 곳에서~

단순 교열 오류


103쪽: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대항해 시대 이후 식민지 갈등이

주석이 잘려 있음.


107쪽: 잘 훈련된 개처럼 헌신적인 임무를 충성스레~

헌신적인 임무? 수정 요망.


112쪽: Nautical Almac

Almanac으로 수정 요망.


117쪽: 해리먼 개인에게 매우 충성적인 사람이었고~

충성적인? 수정 요망.


125쪽: 약간의 음양처리 정도면 될 겁니다.

원문을 확인해봐야겠지만 '음영처리'가 적절한 역어로 보임.


127쪽: 사람들은 땅을 한 번 보지도 않았던 땅을 엄청나게 사대고, ~

단순 교열 오류


138쪽: 딕슨이 추임새를 췄다.

추임새를 추다?!


139쪽: 네덜란드인의 책상에 커다란 달의 사진을 떨어트렸다.

단순 교열 오류


139쪽: 해리먼은 낮은 땅(Low Contries)을 좋아했다.

Countries로 변경. 낮은 땅에 대해서는 주석이 붙어 있으므로 통과.


159쪽: 심지어 자네가 X연료를 찾아낸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로켓연료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존비법에 맞춰 수정 요망.


222쪽: "뭐, 저는 그 일이 싫었져서 그렀습니다."

단순 교열 오류 2연타


225쪽: 미국 작가 에트웨드 스미스

원문을 찾아봐야겠지만, 에드워드 스미스 일 듯.


237쪽: 하지만 제 생각엔 해먹에 계속 게 좋을 것 같아요.

단순 교열 오류


239쪽: 우주선을 내선형으로 회전시키며~

원문을 찾아봐야겠지만 나선형일 듯.


256쪽: 늙은 변호사는 목에 걸린 아담의 사과를 꿀꺽 삼키고,~

번역이 조금 애매한 부분인데, 그냥 "늙은 변호사는 침을 꿀꺽 삼키고~"로 해도 무방하지 않을까 함.


257쪽: "만약 피네로의 청구를 인용하신다면 매우 예외적인~"

법률용어이기 때문에 '인용'은 적절한 번역임. 하지만 통상적으로 쓰이는 인용의 의미는 다르므로 괄호안에 한문을 병기해주는 것이 좋을 듯 함.


258쪽: 많은 사람들이 결과적으로 보험에서 탈퇴한 건 사실입지만~

단순 교열 오류


278쪽: 불쌍하고 늙은 매닝은~

원문을 찾아봐야겠지만 아마도 "poor, old Manning" 정도 될 듯한데 이렇게 곧이곧대로 옮기면 곤란함.


278쪽: "지옥도 이곳에 근무에 비하면~"

단순 교열 오류


285쪽: "오빠들 지금 외로워요?"

단순 교열 오류


286쪽: "여기서 나자가."

단순 교열 오류


288쪽: 전세계에서 분리된 우라늄-235의 양은 핀 헤드보다 적었다.

지나친 직역. 


304쪽: 그의 부신(adrenal)은 긴장을~

명사형이므로 adrenal gland라고 해야 할 듯.


305쪽: 명찰이었다.

명함이었다가 타당할 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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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보는소년 2013-09-18 2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알라딘 회원입니다.

님의 글 잘 보았습니다.
저는 아직 이 책을 읽지 않았습니다만,
올려주신 교정표에 저의 의견을 덧붙입니다.

19쪽 : 주파수는 파장과 상호변수 관계에 있다.

* 물리학적으로 볼 때 파동의 '주파수(또는 진동수)'는 '파장'과 역수 관계가 아니라 '주기'와 역수 관계입니다.
'주파수'와 '파장'은 서로 반비례 관계에 있습니다(파동의 속도가 일정하다는 조건 아래).
따라서 '반비례 관계'라고 하거나 '(하나가 커지면 다른 하나가 작아지는)상호 보완 관계'라고 해야 옳을 것 같습니다.

님의 노고에 감사 드리며,
솔직히 2쇄가 나오면 구입하고 싶네요.
풍요로운 추석 되시길...

瑚璉 2013-09-23 10:19   좋아요 0 | URL
안녕하십니까, 접속을 자주 하지 않다보니 답글이 늦었습니다.

우선 정오표에 대한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올린 정오표는 원문도 보지 않고, 실제 물리에서의 수식도 생각지도 않은 상태(제 물리지식이란 것이 중등생만도 못합니다)에서 문맥으로만 따진 것이라 적잖이 문제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번역내용에 대해서는 네이버의 불새카페에 올려주신다면 아마 번역가께서 기뻐하며 참고하지 않을까 합니다.

가내평안하시길 비오며 이만 줄입니다.
 
진화하는 진화론 - 종의 기원 강의
스티브 존스 지음, 김혜원 옮김, 장대익 감수 / 김영사 / 2008년 3월
평점 :
절판


 

이 글의 제목이 모든 것을 설명한다. 책 자체는 좋은 책이지만 번역은 좋은 번역이라고 보기 어려운데, 과학기술도서상 번역상을 받았다는 역자의 책이라고 생각하기 힘든 결과물이다. 책을 읽다가 독자에게 비판적 독서를 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주려고 역자가 배려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아래는 읽다가 도중에 포기하고, 손에 잡히는 대로 열 곳 정도를 무작위로 펼쳐 살펴본 결과이다.

문제점 1. 읽기에 방해되는 비문들이 여럿 있다.

63쪽
“이스라엘의 아인말라하에는, 가장 초기의 농부들 무덤에 어떤 어린아이 옆에 강아지의 뼈가 묻혀 있다.“

67쪽
“양치기개들은 그렇게 많이 퇴화하지 않았다. 이 개들은 가령 청년기로 인정된다.”
133쪽
“자연은 종종 결코 그렇지 않다.”
276쪽
“카를 마르크스는 상황을 다소 제대로 이해했다.”
368쪽
“절벽들은 여전히 굉장한 산사태로 해서 바다 속으로 떨어지며~”
517쪽
“각 동굴의 물고기는 기계의 다른 부분들을 잃었으므로 그 둘을 결합해서 어느 한쪽이 될 수 있는 것보다 더 나은 것으로 수선할 수 있다.”

“왜 인간의 젖이라는 호의는 오직 절반의 인구에 의해서만 만들어질까?”
518쪽
“다야크과일박쥐는 그 수컷이 새끼들에게 젖을 먹이기 때문에 논리적 결론에 도달한 유일한 포유동물이지만, 많은 다른 동물의 수컷도 새끼를 돌보는 데 많은 신경을 쓰는 까닭에 과일박쥐 수컷이 다른 수컷들과 달리 직접 양분을 만드는 것은 이상해 보인다.”

문제점 2. 비문은 그렇다 치고 번역자가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번역한 문장과, 앞뒤가 맞지 않는 문장들이 계속해서 나타난다.

63쪽
“개의 성性은 2개의 뚜렷한 그룹으로 구분되는데, 이는 이 동물들이 다른 곳에서 2번 길들여졌다는 증거이다.”
-> 개의 성이 두 그룹으로 나눠진다? 물론 암수로 나눠질 것이고 퍽 뚜렷한 그룹이기는 하다. 그런데 길들이기 횟수와 암수가 무슨 연관이 있는지?

167쪽
“심지어 에든버러의 공작이었던 돈 조반니도 팰로카프를 입지 않았다.”
-> 이름만 놓고보면 베르디 오페라에서 튀어나온 인물(바꿔말하면 이탈리아 출신)같은 느낌을 팍팍 풍기는 에든버러 공 돈 조반니는 도대체 누구인가?
171쪽
“모든 균주는, 온도를 높이고 먹이를 주어 소생시키면 오늘날 사용되는 수십 가지에 이르는 모든 항생제에 영향받기 쉽다.”
-> 이건 비교적 알기 쉬운 실수. susceptible을 영향받기 쉽다라고 그냥 번역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
197쪽
“잠시만 생각해보면 획득형질의 유전은 흔히 있음을 알 수 있다.”
-> 10줄 정도 아래에 보면 “어떤 동물이 살아가는 동안 획득한 형질이 유전될 수 있다는 생각은 한때, 모든 유전학 강의의 첫 수업에서 유대인과 음경의 포피에 관한 이야기와 함께 간단히 끝나버렸다.”라고 나온다. 도대체 획득형질이 유전된다고 주장하는 것인가? 그 반대인가?

244쪽
“종종 각각의 단백질은 중요한 위치를 가로막는 짧은 부분에 의해 결합력이 억제되는 플라스마 속에 둥둥 떠다닌다.”
-> 도대체 이건 무슨 소리인가? 혈장을 플라스마라고 써놓은 정도는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로 이해하기 어려운 글이 되어버렸다. 꼭 좀 원문을 보고 싶다.
326쪽
“토마토의 친척으로는 독성 식물인 벨라도나와 맨드레이크(성욕을 촉진하는 특성과 인간 유형의 분기된 뿌리, 그리고 뿌리째 뽑을 때 나는 소름끼치게 날카로운 소리로 유명하다) 등이 있다.”
-> 관련 설화를 모르는 사람이 보면 맨드레이크의 뿌리를 뽑을 때 정말 소리가 나는 줄 알지 않을까? (-.-;).
328쪽
“생식력이 있는 잡종은 성의 공화국 사이에 있는 찰리검문소이다.”
-> 찰리검문소라고 써놓으면 도대체 누가 이걸 냉전시대 베를린의 Checkpoint Charlie라고 이해하겠는가?
361쪽
“스트로마톨라이트는 석회암 언덕으로 어떤 것은 지름이 91미터나 될 정도로 거대하다. 이것들은 20억 년 전에 거대한 광맥이 되었다. 그 뒤 이것들은 뚜렷한 자손도 없이 사라졌다. 지금은 많이 감소된 그들 생물들 가운데 소수가 서부 호주의 해변에 살고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 스트로마톨라이트의 특성을 모르고 번역한 결과, 생물과 무생물로 번갈아가며 번역하는 문제를 보이고 있다.
362쪽
“버제스 셰일층의 서식동물인 ‘오파비니아’는 다섯 개의 눈과~.”
-> 버제스 셰일층은 고유명사로 번역해야 한다. 캐나다 버제스 산에 있는 캄브리아기 퇴적암층이니 버제스 혈암대나 버제스 이판암대 정도로 옮겨야 할 것이다.
516쪽
“멍게는 활동적인 일생을 마친 후에는 해저 바닥으로 가라않아 마치 정년을 보장받은 교수처럼 뇌를 자신의 흡수한다.”
-> 절대 옮겨 치는 과정에 오타가 생긴 것이 아니다. 내 뇌도 (어딘지는 모르지만) 흡수될 것만 같다.

 

 

 

 

결론: 가격도 비싼 편인데다가 번역의 문제로 인해 권하기 어려운 책이다. 

 

대안: 영국판 제목이 "Almost like a whale"이고 미국판 제목이 "Darwin's ghost"이다. 영어공부도 할 겸해서 원서를 사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본다. 그런데 싸지도 않은 이 책을 이미 산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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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ahnni 2008-05-13 06: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만 잘 안 읽히는 줄 알았더니... 번역 정말 문제 많더군요. 정말 이렇게 번역해 놓은 사람이 번역상을 받았다니~할 정도였어요. 도중에 딴 사람에게 시켰는지 어떤 부분은 또 잘 읽히고...

mgsong 2008-07-29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번역이 엉망이라 한마디 하려고 들어왔더니, 이미 많은 분들이 그렇게 느끼고 있는 것 같네요..

서경맘 2009-05-12 0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수자의 추천사를 읽고 기대가 컸습니다.
서문을 읽는데 도대체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겠고,
머리가 아파와서 읽기를 포기했습니다.
이걸 번역이라고 ...
 
나폴리 특급 살인 - 귀족 탐정 다아시 경 3 행복한책읽기 SF 총서 10
랜달 개릿 지음, 김상훈 옮김 / 행복한책읽기 / 2007년 8월
평점 :
절판


자, 드디어 다아시 경 시리즈의 마지막 권이 나왔습니다. 엄밀한 의미에서의 추리소설로는 좀 약한 감이 있지만 어디까지나 다아시 경을 보려는 것이 목적이었던 관계로 저에게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처음으로 다아시 경 시리즈를 접한 분들이나, 순수추리소설을 생각하고 이 책을 집어든 분은 다시 한 번 살펴보시고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간략한 소감 정리 및 관계자에게 보내는 의견 몇 가지...

1. 행복한 책읽기, 완간 약속을 지켜줘서 고마워요. 비록 완간될 때까지 기다림의 시간은 길었지만 사정을 아는 사람이 참아야지 어쩌겠어요(-.-;).
2. 김상훈 씨, 이번에도 좋은 번역을 해 줘서 고마워요. 신뢰할 만한 번역자가 번역한 책을 읽는 건 참 고마운 일이예요. 제일 아래의 의견은 그냥 참고만 하세요.
3. 랜달 개릿 씨, 좋은 내용을 써줘서 고마워요. 이미 고인이 된 양반의 멱살을 잡고 '글을 더 쓰란 말이야'하며 흔들 수도 없는 일이니 다아시 경 시리즈와는 작별을 고해야겠지만 살짝 아쉽군요. 명복을 빌어요.

 

그럼 '책 도착 후 두 시간만에 읽어치우고 내는 간단한 의견'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전체적으로 훌륭한 번역이라 눈에 밟히는 것은 거의 없지만 그래도 교정실수는 있는 법. 세부사항을 보지요.

1. 38쪽 "작금의 위대한 탐정들과 마찬가지로~"
원문은 "Like all great detectives, my lord.~"입니다. "작금"의 사전적 의미로 볼 때 원문과는 조금 매칭이 잘 안된다는 느낌이 들지요? "다른 모든 위대한~"이나 "고금의 모든 위대한 탐정이나~" 정도가 무난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2. 138쪽 "거금을 지불하는 한이 있더라도 그런 코드로명을 생각해낸 작자가~"
"I'd give a pretty penny to know who assigned that code name."이 원문인데 눈에 잘 띄는 교정실수지요. 코드명으로 수정이 필요하겠습니다.

3. 159쪽 "그는 수수한 갈색 옷에 몸을 두르고, 상당히 낡은 안장을~"
"Thus it was that the sorcerer came riding toward St.Matthew's church, clad in palin brown, seated in a rather word saddle~."이 원문인데 원문을 볼 필요도 없이 "갈색 옷에 몸을 두른다(-.-;)"는 표현이 눈에 밟힙니다. 수정을 권장.

4. 292쪽 "~남쪽의 도피느 공작령을 통과했고, 론 계곡을~"
원문은 "Duchy of Dauphine"이니 원 발음을 중시하는 번역인 관계로 "도팽(또는 도핀) 공작령"이라고 쓰는 것이 낫겠지요(또는 왕세자령이라고도 번역할 수 있겠지만 이 소설의 배경인 영불제국에서는 해당없는 이야기라서 통과.)

5. 332쪽 "그러나 로마 경무관에 의한 "시민체포"는 보통 민간인에 의해 행해진 것보다도 훨씬 더 무게를 가진다"
"Although a "citizen's arrest" by a Roman Praefect carries a great deal more weight than such an arrest by an ordinary civilian."가 원문입니다. 조금 미묘한 부분이긴 한데 "경무관에 의한 "시민체포""보다는 "경무관이 집행한 "시민에 의한 체포""정도가 조금 더 부드러운 번역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뭐, 이 정도입니다. 김상훈 씨, 수고하셨어요.

 

추기: 그러고 보니 이전 권에 나온 다아시 경의 문장(紋章)에 관한 번역에서 자그마한 오류가 하나 있었다. 그걸 설명하기 위해 열심히 그림까지 그려두었는데 지금 그 그림은 내 데이터 백업CD의 어느 구석을 헤메이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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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베이 2007-08-24 07: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어 잘 하시나봐요~ 서평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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