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댁 요코짱의 한국살이
타가미 요코 지음 / 작은씨앗 / 2004년 2월
평점 :
품절


요꼬 씨의 시도는 성공입니다! (편안함을 느끼면서 '우리들'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면 말이지요)

 

예전에 인터넷에서 이 분의 만화를 본 적이 있습니다. 공감가는 부분도 많고 내용이 재미있기도 해서 인상에 남아있었는데 출판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구입하였습니다. 여러 번 읽지 않을 책은 잘 사지 않는 편이지만 이 책을 가끔 읽어보며 우리는 어떻게 변해가고 있나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담과 이브에게는 배꼽이 있었을까
마틴 가드너 지음, 강윤재 옮김 / 바다출판사 / 2002년 5월
평점 :
절판


마틴 가드너의 책이 꽤 있지만 주로 퍼즐에 관계된 책들입니다.

그래서 제 머리속에는 '마틴 가드너 = 퍼즐'이란  등식이 성립되어 있었던 듯 한데 가드너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한 것 같아 기쁘군요.

원래 이 사람의 글이 그러하듯이 적당한 유머가 섞여 있어  (칼 세이건의 '악령이 출목하는 세상'이 너무 논조가 강하다고 생각하시는 분께는) 읽기 편한 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번역도 실한 편이고요.  칼 세이건의 '악령이 출목하는 세상'이나 앙리 브로슈의 '신비의 사기꾼들'과 같이 읽으시면 시너지 효과가 있을 걸로 보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니셜 D 1
시게노 수이치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예전에 구입을 하려다가 못 한 적이 있는데 새로 찍어내고 있는 것 같아 덜렁 구입했습니다.

우선적으로는 자동차나 메카닉, 대결이라는 말만 들어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분들을 위한 만화이기는 합니다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어느 정도의 재미는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메카닉이나 레이싱 쪽의 전문용어와 개념이 툭툭 튀어나오는 것 때문에 조금 당혹스러울 수도 있겠고 그림체에 적응을 못하시는 분도 있을 듯 합니다 (차체의 묘사 등은 꼼꼼하고 세밀하지만 인체묘사에 대해서는 세밀한 묘사라는 평은 어려울 듯... 거기다 봐서 눈이 즐거운 전형적 꽃미남, 미녀 주인공과도 꽤 거리가 있다고 봅니다) . 게다가 점점 높은 레벨의 상대와 싸우면서 성장해가는 드래곤볼 식 진행에는 이제 식상했다라고 하시는 분들도 분명 있을 걸로 보입니다.

다만 이런 점들을 감안하더라도 이 만화가 볼 만한 만화라는 점은 확실하다고 생각하고 추천합니다.

추기 : '이니셜 D  드라이빙 용어해설집' 같은 것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구입할 의향이 있는데 말이지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쟁선계(爭先界) 8 - 양장본
이재일 지음 / 시공사 / 2004년 4월
평점 :
품절


8권이 나옴으로써 드디어 온라인 연재분이 다 소진된 것 같습니다.

작가가 얼마나 빨리 후속편을 쓸 지와 남은 이야기의 분량이 얼마나 될 지는 이제 작가와 신만이 아는 문제가 되었군요.

어쨌건 무협계에서 보기 드문 걸작이니만큼 유종지미를 거둘 수 있기 바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쾌걸 조로 환상문학전집 16
존스턴 매컬리 지음, 김정미 옮김 / 황금가지 / 2004년 3월
평점 :
품절


근래 읽는 책들마다 가혹한 평을 쓰게 되는 것은 왜인지 모르겠다.

허나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는 없는 법. 우선 아래의 문장을 보자.

"기사, 우린 그 악랄한 조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고, '카피스트라노의 재앙'이라는 멋진 별명이 혼자 잘난체하는 영리한 그 바보녀석, 엘 카미노 레알의 기생충,에겐 얼마나 안성맞춤인지 이야기 중이었다오."

다른 말은 모두 원어 그대로 남겨두는데 (아마 카발리에로였을) 단어만을 기사라고 번역하거나, '카피스트라노의 저주 (curse)'를 '카피스트라노의 재앙'이라고 옮기는 것까지야 옮긴이의 권한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나로서는 위의 문장구조가 한국어의 문장구조라는 데에 도저히 동의하기 어렵다. 그리고 책을 읽는 내내 이와 비슷한 문장들이 나타나는 것이다. 거기다가 적어도 10 페이지 당 하나씩은 빼놓지 않고 나타나는 오타는 '황금가지'사에 과연 교정과정이 있는지를 의심케 한다.

가혹한 말이기는 하지만 '황금가지'사는 자사의 교정, 감수과정 및 번역가 선택에 대해 다시 한 번 재고해 볼 시점인 것으로 보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