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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릴리언트 2 - The Brilliant Thinking ㅣ 브릴리언트 시리즈 2
조병학.이소영 지음 / 인사이트앤뷰 / 2013년 8월
평점 :
2012년에 브릴리언트1이 출간되었다고 한다. 그후 두번째로 나온 이 책은 사례를 통해 확인하도록 구성했다고 한다. 1편을 보지 못한터라, 어떻게 연결되는지 궁금했다. 일단 이 책은 목차 뒤에 컨텐츠 맵이 나온다. 한눈에 책 내용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지은이 두분 조병학, 이소영님은 HRD 분야에서 활동하시는 분이다. 그래서 강의가 더 궁금하다.
뇌에 대한 부분이 많다. 생각은 멈춰질까? 지금 이 글을 읽는 이 순간, 생각을 멈추어보라. 생각을 멈춰야지 하는 것도 생각이라고 한다. 뇌는 새로움을 찾는 작업을 계속한다. 그것이 뇌의 임무이기 때문이다. 육체는 게으르려고 하는데 육체가 거부할 수 없게 새로운 목적을 계속해서 만들어내는 것이 뇌의 임무중 하나이다.
뇌와 육체는 계속 해서 싸운다. 예를 들면, 다이어트를 하려고 마음 먹고, 뭔가 먹고 싶은 충동을 느낄 때 그것을 저지하는 것도 뇌가 한다. 운동을 하려고 마음 먹었을 때, '오늘 하루쯤 쉬는 건 어떨까?' 하는 것도 육체 기준이다. 그 안락함을 벗어나려고 하는 것이 뇌가 하는 일이다. 이렇게 뇌와 육체는 계속 싸운다고 한다.
나는 정신력이 약해지면 육체가 이기는 경우가 많았다. 어딘가에 끌려간다는 느낌은 육체의 안락함이 이겼기 때문이었다. 좌뇌와 우뇌가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경우다.
보이는대로 행동하고 판단하는 사람들은 뇌가 새로움을 찾을 이유를 잃은 사람들이다. 이 책을 보면서 혹시나 나는 보이는대로 흘러가는대로 살고 있지 않나?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뇌는 미래를 본다는데 나의 뇌를 활성화시키려면 미래에 더욱 집중하도록 해야지.
편안한 상태에서 글이 잘 써질까?
한동안 글이 안써지면 환경에 조성되지 않았다 생각했다. 하지만 헤밍웨이는 "편안한 자세에서는 좋은 글이 나올 수 없다."고 했다. 감각은 뇌에 끊임없이 자극을 준다고 한다. 하지만 편안한 상태에서 뇌는 아무런 자극을 받지 못한다.
헤밍웨이나 빅토르 위고가 알몸인 상태에서 글을 쓰고, 영국의 시인 새뮤얼 존슨이 한자리에서 25잔의 차를 마셨떤 이유는 육체의 감각을 이성과 감성에 연결시켜 새로운 상상을 만들어내기 위함이었다.
p.194
"알고 있는 것은 말하라.
해야 할 것은 반드시 하라.
가능성 있는 것에는 항상 도전하라." - 소피아 코발렙스카야 -
꿈은 어떻게 이룰 수 있을까? 두 가지가 모두 갖춰지면 꿈은 이루어진다. 그 첫째는 꿈을 기억하는 것이다. 여기서 기억은 그냥 머릿속 어딘가에 저장하는 기억이 아니다. 매일, 아니 순간순간 꺼내서 들여다보고 내가 그 꿈을 향한 여정을 잘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그런 기억을 해야 한다. 기억하기 좋으려면 그려야 한다. 머릿속 언어만으로는 선명해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 꿈을 그림으로 그리고, 글자로 그려야 한다. 그리는 것이 중요하고 보는 것은 더 중요하다. 점점 선명하게 꿈이 보일 것이다.
p.221
만약 살아있으면서도 뇌가 새로움을 찾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 행복이 사라진다.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행복을 찾지 못하는 뇌는 육체에 명령할 도구이자 목적을 잃는다. 이제 육체는 뇌의 명령없이 과거의 탄성대로 살아가는 수밖에 없다. 무미건조한 삶이, 목적 없는 삶이 계속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