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 1000명의 죽음을 지켜본 호스피스 전문의가 말하는
오츠 슈이치 지음, 황소연 옮김 / 21세기북스 / 2009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난,, 책이 사람을 바꿔놓는다 믿는다.

직장맘이었던 나는 마음속에 책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는 막연한 꿈을 가진채 살고 있었다.

전공을 살려 남들이 부러워하는 공기업에 입사했다.

그리고 조경전공이라 좋은 환경인 110만평 공원에서 일하고 있었다.

그런데 채워지지 않는 무언가가 있었다.

 

반복되는 일상과 삶의 무료함에 지쳐갈 때쯤.

회사 시설내 수영장 카운터 휴게실에서 책 한권을 발견하였다.

 

왠지 그자리에서 읽고 싶단 생각에 휩싸여

남들의 눈총을 받으며 그자리에서 단숨에 읽어버렸다.

 

'그 1시간 30분이 내 인생을 바꾸어 놓을 줄이야.'

 

 

두번째 후회,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했더라면..

 

쿠쿵..

무언가 요동치기 시작했다.

 

가슴속에 묻어 두었던 사서의 꿈이 생각났다.

마침 그날 저녁에 회사동료 병문안갔다가.

사서교육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금 나는 교육원생이고 지금은 방학중이다.

회사는.. 미련없이 그만두었다.

 

우리아이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제 2의 직업을 꿈꾸고 있다.

 

첫 번째 후회,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맙다는 말을 많이 했더라면
두 번째 후회,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했더라면
세 번째 후회, 조금만 더 겸손했더라면
네 번째 후회, 친절을 베풀었더라면
다섯 번째 후회, 나쁜 짓을 하지 않았더라면
여섯 번째 후회,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려고 노력했더라면
......

 

 

나는 이 책을 삶의 지침서로 삶고 있다.

먼저 삶을 살아간 인생 선배들이 뼈져리게 느낀 바를 전해주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오늘도 내일도 노력하고자 한다.

 

나에겐.. 이 책을 읽게 된건 행운이다.

 

행운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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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잘라 2011-01-19 1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공을 살려 남들이 부러워하는 공기업에 입사했다. 그리고 조경전공이라 좋은 환경인 110만평 공원에서 일하고 있었다. 그런데 채워지지 않는 무언가가 있었다.

전공, 공기업, 무엇보다 110만평 공원,을 포기하게 만든 책이라니.. 대단합니다.

스타티스 2011-01-30 1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심적으로 힘들시기에 읽었던 책이라서 그런가봐요~책과 타이밍! 이 인생을 바꾼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