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똑 빌라 미소 그림책 4
변수영 지음 / 이루리북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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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소개

#동그리책장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변수영 그림책

'똑똑똑' 반가운 소리. 오랜만에 이루리 북스의 라방에 들어가면서 변수영 작가님의 <똑똑똑 빌라> 그림책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어요. 조금은 특별하게 생긴 빌라에 누가 살까요? 책장을 넘겨봅니다.

외모에 관한 편견을 지워주는 치유 그림책

모르는 이웃을 친구로 만드는 우정 그림책

인형 만들기의 달인 변수영 작가의 그림책

단감이네 집 창문으로 한 꼬마가 들어왔어요

"넌 누구야?" "흑흑흑"

"왜 울어? 집에 데려다 둘게. 울지 마."

그렇게 단감이는 000의 집을 찾아주기 위해 이웃집에 문을 똑똑똑 문을 두드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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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감이가 꼬마의 집을 찾아주는 과정을 흥미롭게 만든 그림책입니다. 꼬마의 정체를 모르고 집을 찾아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낯선 집을 찾아다니며 문을 똑똑똑 두드립니다. 단감이의 이름마저 달달하게 느껴집니다.

아무 조건 없이 누군가를 도와주는 건 쉽지 않기도 하지만 이웃과 인사를 나누기도 힘든 요즘~ 똑똑똑 빌라에 사는 개성 넘치는 이웃이 꼬마를 도와주겠다고 발 벗고 나서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내 곁에 사는 이웃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네는 마음을 생각하는 고마운 그림책이었습니다. 책 속에 등장하는 개성 넘치는 친구들과 함께 결말까지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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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풀 킴 씨
한사원 지음, 민영 그림 / 풀빛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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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채소개

#동그리책장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한사원 . 글 / 민영 .그림

표지를 보며..

무엇이 먼저 보이나요? 저는 창밖 너머에 초록나무와 작은 달팽이가 보입니다. 인사하는 풀 킴씨는 어디에 있는 건가요? 궁금해지는 표지를 뒤로하고 책장을 넘깁니다.

회색 도시에 사는 푸른색의 풀 킴 씨는

혼자 선명한 색을 가진 탓에 동료들과 어울리지 못합니다.

그런 풀 킴 씨에게 밤새 놀라운 일이 일어나게 되는데…!

회색 도시에 사는 현대인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해 주는

그림책

회색 도시에 사는 풀 킴 씨는 오늘도 출근합니다.

혼자 선명한 색을 가진 탓에 풀 킴 씨는 동료들과 어울리지 못합니다.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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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막한 회색 도시에 살아가는 풀 킴씨를 만났습니다.

동료들과 다른 모습이라는 이유로 늘 ' 외로움'을 느끼죠. 하지만 집에 가면 반려 달팽이가 기다리고 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뜻밖의 일로 폴 킴 씨는 나를 필요로 하는 행복한 존재가 됩니다.

아무런 존재가 아니라고 생각이 들 때 꼭 이 책을 펼쳐보세요. 우리는 누군가에게 위안을 줄 수 있는 소중한 존재가 될 수 있어요. 삭막한 도시를 품고 있는 푸른 숲을 떠올려 보며 저절로 마음이 편안해지는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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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 춘향 여행기 도마뱀 책장 5
하선영 지음, 정은선 그림 / 작은코도마뱀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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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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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글.하선영 / 그림.정은선

하선영 작가님이 들려주는 춘향이 이야기. 내가 알고 있던 열녀 춘향이가 아닌 자신의 삶을 스스로 찾아가는 명랑 춘향이 이야기라고 합니다. <생리는 처음이야>,<봄의 입맞춤>,<반짝,가을이야>에 이은 동화책을 펼쳐봅니다.

열녀도 효녀도 싫다!

이제는 나답게, 춘향이과 심청이의 명랑한 여행기

-인물 소개

나도 한양 한번 가 보자.

춘향, 심청을 만나다.

귀신이 나오는 마을

장화 홍련을 구하라!

다시 한양으로!

-들여다보기

춘향: 열녀 춘향이 아닌 명랑 춘향이라고 불러주세요. 이도령을 기다리지 않고 직접 한양을 가려고 합니다.

심청: 효녀 심청으로 살기 싫어~ 춘향 언니를 따라 한양에 가고 싶어~ 내가 직접 아버지 눈 뜨게 할 약을 구하는 게 낫겠어~

전기수 아주머니: 그냥 이야기로 밥 벌어먹고사는 아주머니지. 굳이 그 걸 돈벌이라고 오해는 마. 아이들에게는 돈을 받지 않아~

얘들아, 여기 모여 봐라. 내가 아주 재미난 이야기를 하나 가져왔단다.

전기수 아주머니는 괴나리봇짐을 메고 길을 떠난 춘향이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합니다. 내가 알고 있는 춘향이? 인물은 맞지만 이 책의 춘향이는 이 도령을 따라 한양을 가고 싶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녀자 타령을 늘어놓으며 안된다고 하니 혼자라고 못 갈 거 아니라며 짐을 꾸려 한양을 떠나게 된 것입니다.

p37

꼬불꼬불 산길에 쉬어 가기도 하고, 돌무더기 가득한 길은 손잡아 주고, 어여쁜 꽃밭에서는 한바탕 춤도 추고, 조그만 오두막에서 늘어지게 낮잠도 자면서 두 여자아이가 신나게 길을 떠났단다.

P39

이제는 우리 이름 앞에 아무것도 붙이지 말자. 효녀든 기생 딸이든 다 버리고 그냥 우리 이름으로 마음껏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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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을 가던 춘향이와 심청이에게 어떤 일이 생기게 된 걸까요? 책을 통해 확인해 보세요.^0^

이야기를 들려주는 전기수 아주머니라는 인물에 대해 궁금증과 호기심이 생기게 되었어요. 할머니처럼 친근하지만 생동감이 더해진 느낌이 들었어요.

고전에 등장하는 인물에 대한 호기심은 있지만 지금 살아가는 아이들에게는 다소 낯선 존재일 거라 생각이 든다. '열녀''효녀'라는 단어처럼.

하지만 이 이야기의 첫 줄만 읽어본다면 호기심이 생기며 '나답게' '자유롭게'를 찾는 두 주인공의 말과 행동에 즐거움이 생기며 저절로 자신의 모습을 떠올려 보게 됩니다. 여러 고전의 이야기가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되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니 한 권으로 여러 권을 읽었다는 뿌듯함도 생기게 됩니다.

우리 아이에게 책 선물을 해주시면 어떨까요? <도마뱀 책장>의 다섯 번째 이야기. 역시 믿고 봅니다.이야기의 모험을 함께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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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의 푸른 꿈
장은혜 지음 / 크레용하우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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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소개

#동그리책장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장은혜 / 글.그림

<안녕, 나의 고래> 그림책에 파란 바다를 유유히 헤엄치는 고래가 생각나는데, 이번에는 밤하늘 아래에 단잠을 자고 있는 재규어의 모습이네. 무슨 이야기일지 궁금해지네요.

Ⅴ동물원에 갇힌 재규어

Ⅴ동물원의 장단점 생각해 보기

Ⅴ함께 살아가는 지구

안녕, 난 재규어야.

오늘도 시끄러운 소리와 함께 하루를 시작해.

난 유리 상자 속을 백 번도 넘게 왔다 갔다 하지.

힘차게 달리고 싶지만 여기서 그럴 수 없어.

그전보다 훨씬 더 많은 별들이 나타나곤 했어.

엄마는 별들에게 특별한 능력이 있어서 우리의 소원을 들어준다고 했어.

나는 지금 힘차게 달리고 있어.

태양 아래 지평선, 가장 높은 나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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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상자 속에 갇히며 종일 지내다가 밤이 되면 엄마가 있는 푸른 숲으로 돌아가는 꿈을 꿔요. 시원한 바람이 불고 새들이 지저귀는 곳이 그립기만 하지요. 무슨 이유에 왔는지 모르는 재규어는 그저 엄마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생각하며 별이 빛나는 밤에 간절하고도 아름다운 꿈을 꾸어요.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지구는 인간의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했던 나는 많은 책을 통해 모든 생물이 존재하고 함께 살아간다는 생각으로 바뀌었습니다. 동물원에 가는 것보다 동물이 자유롭게 살 수 있는 환경과 사람들처럼 보호받고 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이번 <재규어의 푸른 꿈> 그림책 속에 빛나는 별에게 소원을 빌고 있는 동물들의 모습을 보니 가슴 한 쪽이 아려오기까지 합니다. 각자 꿈꾸는 바램들이 하늘까지 닿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동물원의 사는 동물들의 관심을 가지며 좋은 환경에 지냈으면 좋겠고 사람들과 함께 행복한 하루하루 보내길 바라는 작은 마음을 반짝이는 별들에게 편지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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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이네 반려가족 사과밭 문학 톡 15
한해숙 지음, 모예진 그림 / 그린애플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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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책소개

#동그리책장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한해숙 . 글 / 모예진 . 그림

'해피 애견숍'에 출근 도장을 찍은 지 일주일째라는 주인공은 무슨 이유일까요? 작은 강아지를 보면 누구나 시선이 멈추는 게 사실이긴 하지만 일주일째라니.. 무슨 이유인지 알고 싶어지네요.

유기견들의 진짜 가족을 찾기 위한 강아지 입양하기 프로젝트

행복하지 않은 해피 애견숍 -7

안녕, 설탕아! -19

마녀라고 불리는 아이 -32

강아지를 키울 수만 있다면 -44

강아지 버리는 아이 -58

희망이 보여 -70

유미네 쉼터의 유기견들 -80

난생처음 유튜브 방송 -95

뜻밖의 선물 - 109

저자의 말 -122

윤지는 환하게 불이 켜진 쇼윈도 안을 들여다보았다.

어느덧 윤지의 눈동자에 눈물이 차올랐다.

주인공 윤지에게도 설탕이라는 반려견이 있었는데, 석 달 전 세상을 떠나서 우울하던 중 애견숍을 지나려고 했지만 발길이 저절로 멈췄어요.

"너 같으면 가족 둥 한 명이 죽었는데 금세 잊어버릴 수 있어? 틀린 답을 지우개로 지우듯이 싹 지워지냐고?"

그때 설탕이가 외마디 비명을 질렀다. 무언가 뾰족한 것이 심장을 찌른 듯 짧고 날카로운 비명이었다. 그러고는 더 이상 숨을 쉬지 않았다.

달리는 차창 밖으로 눈발이 날리고 있었다. 3월, 봄날 내리는 눈이었다.

'헤어진 사랑은 또 다른 사랑으로 극복하라'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감정을 느낀단다. 사실 누구든 곁에 있을 때는 소중함을 잘 모르잖니. 서로 함께하는 시간 동안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즐겁게 지내는 방법밖엔 없는 거 같아.

그러다가 먼 훗날 네가 무지개다리를 건널 때 마중 나올 거야.

윤지의 바램처럼 강아지를 입양하게 되었고, 부모님은 애견숍에서 사 오는 방법 대신 유기견을 입양하자고 제안을 하게 되었어요. 우연히 집 근처에 '유미네 쉼터'라는 곳을 알게 되면서 윤지는 유기견이 된 강아지들의 사연을 듣게 되었어요.

아직 어리다고 생각했던 아이들의 마음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알고 사지 말고 입양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으로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강아지는 자기 자신보다 보호자를 더 사랑하는 유일한 존재라고 해요. 충성스러운 마음을 잊지 말고 최선을 다해 사랑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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