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5기 신간 평가단을 모집합니다.

즐거웠던 5기 활동이 끝났네요.. 그동안 개인적으로 다사다난했구요, 그렇지만 좋은 책을 읽을 수 있어 기뻤습니다. 아직 마무리 짓지 못한 리뷰와 책에게 미안하지만 다 읽고, 늦게라도 리뷰 올리겠습니다. ^^

 신간평가단 활동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책과 그 이유   

무엇보다 <삼한지> 되겠습니다. 난생 처음으로 읽어본 대하소설이였구요, 생각보다 재밌어서 '오호라~ 이런 맛에 장편소설을 읽구나'란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 제 바람처럼 <토지>에도 도전해 볼 용기가 조금은 생긴 것 같아 소기의 목적달성!!! 하지만 아직 리뷰를 못 올려서 너무 죄송하네요.. 개인적인 사정(메일 드렸습니다요~ㅠㅠ)으로 자꾸만 늑대소년모드가 되는 것 같아 죄송하기 그지 없습니다. 역사에 코딱지만큼 관심도 없었고, 국사는 더욱 싫어했는데 이 나라가 있기까지 그 수많은 이야기들을 보면서 잘 살아야겠다 뭐 그런 교과서적인 생각도 해봤고, 드라마와 다른 점에선 역시 역사란 보는 이의 관점에 따라 다르구나 란 생각도 해봤고, 무엇보다 인물들이 하나하나 생동감있어 좋았습니다. 위인전기 속 인물들이 아닌 살아 숨쉬는 이야기 속의 캐릭터로 말이죠!!! ㅎㅎ 기회되면 꼭 다시 정독하고 싶네요.


신간평가단 도서 중 내맘대로 좋은 책 베스트 5 

삼한지 - 올림픽의 몸값 - 창비세계문학세트 - 보통날의 파스타 - 울지마죽지마사랑할거야   

삼한지는 처음이라는 의의에서 1위구요, 올림픽의 몸값은 올림픽이라는 행사의 다른 면을 생각해볼 수 있게 해줘 좋았던 것 같습니다. 곧 월드컵도 다가오는데.. 그저 웃고, 즐기기만 할 것 같지 않네요. 그 뒤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알게되었으니깐요~ 창비는 다 모으고 싶은 완소 전집이므로 말이 필요없고, 보통날의 파스타덕에 제 몸무게가 늘어났으니 책임을 져야할 것이고, 마지막 울지마죽자마사랑할거야는 저와 같은 상황이라 할 말이 없네요.. 그래도 책읽으며 위로는 되었던 것 같아요. ㅠㅠ 

 


신간평가단 도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책속에서 한 구절 

지금 시간이 없어서 구절을 찾아볼 수가 없는데.. 올림픽의 몸값에서 안주할 수 없다 뭐 그런 말이였는데 다음에 찾아서 올릴께요~ 지금 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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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기별] 서평을 써주세요

•  서평 도서의 좋은(추천할 만한) 점

꾸밈없이 솔직한 작가의 글. 소설과는 다른 맛이 있는 것 같다.

•  서평 도서와 맥락을 같이 하는 '한핏줄 도서'

 박완서 선생님의 에세이.

사실 박완서 선생님은 직접 강연을 듣었고, 몇 권의 책도 읽은터라 수필을 재미있게 읽었다. 나이든 작가의 삶에 대한 자세와 살아온 세월에 대한 이야기가 마음에 와 닿았다.

 

 

 

 


•  서평 도서와 동일한 분야에서 강력 추천하는 도서

수필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게 피천득님의 인연이 아닐까 싶다. 사실 학교다닐 때 교과서에서 읽은 인연은 큰 감흥이 없었는데 졸업하고, 자발적으로 읽고싶어 읽은 인연은 정말 좋았다. 딸에 대한 사랑과 아사코와의 만남.. 

 

 

 

 

 
•  서평 도서를 권하고 싶은 대상

김훈의 팬이라면 꼭 읽어야겠지~ ^^


•  마음에 남는 '책속에서' 한 구절

137쪽

만약 글을 쓰는 사람으로 나에게 사명이 있다면, 그것은 인간의 아름다움과 인간의 고귀함을 언어로써 증명하는 것이겠죠. 그 이외의 사명은 나한테는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의 아름다움은 그것만 따로 존재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이 더러운 세상의 악과 폭력과 야만성 속에서 더불어 함께 존재할 수밖에 없는 것이죠. 그래서 제가 인간의 아름다움에 대해서 말할 때 이 세상의 온갖 야만성을 함께 말할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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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 동안의 과부] 서평단 설문 & 리뷰를 올려주세요

•  서평 도서의 좋은(추천할 만한) 점

취향의 문제겠지만 캐릭터가 분명하고, 이야기의 연결이 자연스럽습니다. 이런 통속소설은 흔히 진부한 이야기로 어영부영 흘러가기 쉬운데 네명의 주인공마다 입장차이가 분명하고, 누구를 비난하거나 미워할 수 없게 만드는 캐릭터를 설명하는 뒷심 또한 살아있습니다. 오랫만에 입체화된 캐릭터를 만난 것 같네요. 하지만 이런 내용을 그리 선호하지 않는 편이라 읽어나가기가 힘들었습니다.


•  서평 도서와 맥락을 같이 하는 '한핏줄 도서' (옵션)

 생뚱맞겠지만 전 이 소설을 읽으면서 자꾸 로맨스가 아닐까 생각됐습니다. 소녀라면 한때 열광하는 할리퀸소설 말이죠~ (물론 저만의 생각입니다~) 그러다 문득 떠오른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제가 소장하고 있는 유일한 로맨스 소설이며 서른을 넘은 분들이 읽으면 더 절절한 사랑의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사실 사랑이란것이 불완전한 사람들이 만나 하나로 동화되어가는 과정이라면 꼭 그렇게 미화하고, 꾸밀 필요가 있을까요? 

그래서 조바심내지 않고, 기다릴 줄 아는 그들의 사랑을 응원합니다. 부디 행복하기를..

 


•  서평 도서와 동일한 분야에서 강력 추천하는 도서 (옵션)

사랑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이 개츠비랍니다. 사실 이 책 읽으면서 '왜 저렇게 잊지못할까?' 절로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지만 그럴수밖에 없으니 사랑이겠지요. 불가항력..

 

 

 

 

 

 


•  서평 도서를 권하고 싶은 대상

아직도 사랑이 있음을 믿어 의심치 않는 사람들. 오랫만에 살아있는 주인공들을 만나고 싶은 분들.


•  마음에 남는 '책속에서' 한 구절

1권 217쪽

"용감한 건 자기한테 일어나는 일을 받아들인다는 뜻이야. 그 일을 어떻게든 참아내려고 노력한다는 뜻."

이 책을 읽으면서 유일하게 밑줄 친 구절입니다. 전 참 용감하지 못한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받아들이지도 못하고, 참아내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앞으론 좀 더 용감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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