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비가

많이 올까 봐 걱정해요

아니 여름에만 비를 걱정하지 않네요


비가 온다고 하고,

빗소리가 크게 들리면

가슴이 두근 거려요


마음 편하게

빗소리 들은 때가 언제인지

아주 없지는 않아요


가끔 빗소리 듣기 좋기도 하죠

빗소리를 좋게 듣기보다

빗소리를 두려워하네요


비가 와도

걱정 안 하거나

덜하고 싶네요

그런 날은 올지


비가 많이 온다는

날씨 예보가 빗나가면 좋겠어요

그건 지나가야 알겠군요


비야, 적당히 오렴

부탁해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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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5-08-09 13: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빗소리 듣는걸 좋아해요
쏴아쏴아 내리는 소리를 듣고 있는건 왠지 다른 사람들이 불멍하는것과 비슷하달까요? 하지만 올해는 비로ㅜ인한 피해가 너무 심해서 비야 와라라는 소리는 못하겠네요

희선 2025-08-10 17:25   좋아요 1 | URL
빗소리를 잠이 안 올 때 들으라는 말도 있군요 그런 소리만 나는 거 있지 않나 싶네요 어떤 때는 괜찮아도 여름에는 빗소리가 무섭게 들립니다 남은 팔월에는 피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희선

책읽는나무 2025-08-10 09: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비냄새를 좋아하긴 합니다.
빗소리도 꽤나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네요. 근데 폭우는 좀 겁나기도 하구요.
늘 비 피해 소식을 접하게 되니 그 결과 때문이지 비가 많이 올 때는 좀 불안감이 밀려오는 것 같아요.
비 피해가 덜해야 할텐데 말입니다.
지금도 그쳤던 비가 또 내리기 시작하네요.
밤에도 엄청 쏟아붓던데…

희선 2025-08-10 17:30   좋아요 1 | URL
이번 주말에는 남쪽에 비가 많이 온다고 했군요 새벽에 많이 온 듯하더군요 제가 사는 곳에도 오기는 했는데, 이번에 비 온다고 한 것만큼 오지 않아서 다행이다 생각했어요 새벽에 많이 온다는 시간 있었는데... 또 비 오는군요 여름엔 늘 날씨를 봐요 그런 거 보고 비 소식이 있으면 걱정하고, 그런 건 안 하는 게 더 좋을 텐데...

지금은 비 그쳤을지, 아주 덥지 않기를 바랍니다 집 안은 며칠 전보다 덜 더운데 바깥은 덥더군요 어디나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책읽는나무 님 남은 주말 편안하게 보내세요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