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은 괜찮겠지 하지만,

누구한테나 무슨 일이든 일어난다


택배를 도둑맞는 일

지진 피해를 입는 일

물난리를 겪는 일

차 사고를 당하는 일

부모나 자신이 병에 걸리는 일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이런저런 일은

자신만 비껴가지 않는다


무슨 일이 일어나면

마음을 가라앉히고

잘 넘어가려고 해야지




희선





댓글(4)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감은빛 2025-07-29 12: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가 교통사고를 당해, 몸을 움직이지 못하고 하루종일 누워만 있을 때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이게 정말 실제로 일어난 일일까? 혹시 꿈이나 상상은 아닌가? 이런 일이 저에게 일어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으니까요. 의사가 죽었을 수도 있는데, 정말 운이 좋아서 살았다고 했을 때에도 현실이라는 생각이 안 들었어요.

희선 2025-08-02 02:10   좋아요 0 | URL
사고로 한동안 몸을 움직이지 못해서 힘들었겠습니다 그런 시간이 갔네요 그때는 시간이 잘 안 가고 앞으로 좋아질까 하는 생각 많이 했을 것 같습니다 죽고 사는 건 아주 조금의 차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는 그런 큰 사고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어딘가 아프다 해도 많이 아프지 않기를 바랍니다


희선

서니데이 2025-08-02 21: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떤 일은 누구에게도 일어날 수 있어요. 그러니 매일 별일없이 무사히 지내는 것을 감사하면서 살아야 하는데, 평소엔 생각하지 않고요. 상상하지 못한 일들이 좋은 일들이 더 많았으면 좋겠어요.
희선님, 날씨가 많이 덥습니다. 더운 날씨 건강 늘 조심하시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희선 2025-08-03 16:20   좋아요 0 | URL
어떤 일이든 자신만 피해가지 않겠지요 그런 거 생각하면 사는 게 좀 걱정스럽고 무섭기도 하네요 별 일 없이 지내는 걸 고맙게 여겨야 할 텐데, 그럴 때는 그걸 잘 생각하지 못할 때도 많은 듯합니다

비가 또 많이 온다고 해서 걱정되는군요 비가 와서 조금 시원해지면 좋겠지만 습도가 높아서 더울 듯합니다 서니데이 님 남은 주말 편안하게 보내세요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