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소식 전합니다
잘 지내세요
어디 아픈 데는 없겠지요
무엇보다 건강이 중요합니다
몸 마음 다
겨울나무가 쓸쓸해 보이지만
그건 겉만 보는 거겠습니다
겨울에 나무는 다음 봄을 준비할 거예요
언제나 나무는 부지런합니다
오랜 시간 나무는 그렇게 살았겠네요
나무,
나무처럼
보이지 않는 데서 꿋꿋하게
살고 싶네요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