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높이 떠오른 달은

세상을 내려다 보는 게 즐거웠어요

 

가끔 구름이 앞을 가려

세상이 보이지 않기도 했지만,

그럴 때면

구름이 달한테 미안하다고 하고

자신이 본 걸 달한테 말해줬어요

 

달은 세상을 내려다 보는 것만큼

구름이 해주는 이야기도 좋아했어요

 

달과 구름은

좋은 친구가 됐어요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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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07-17 09: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달과 구름을 보고 이런 표현을 생각하시다니 완전 감탄합니다 ^^

희선 2021-07-18 01:08   좋아요 1 | URL
새파랑 님은 뭐든 좋게 봐주시는군요 고맙습니다 남은 주말 편안하게 보내세요


희선

그레이스 2021-07-17 09:3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희선 2021-07-18 01:09   좋아요 2 | URL
그레이스 님 고맙습니다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