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브랜드가 된다 - 내가 걷는 길에 나만의 결을 새기는 법
전우성 지음 / 디자인하우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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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내 브랜드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마케팅 책들을 접하다 결국 브랜딩 분야로 이어졌다. 결국 브랜드가 확고해지면 마케팅을 하는 데에도 효율적이었고, 개인에게도 나만의 특별함을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것을... 하지만 브랜딩은 마케팅과는 다르게 다가왔다. 책을 읽을수록 잡힐 것 같으면서 평행선을 걷는 느낌이라 할까? 그래서 브랜딩에 관한 책들에 더 관심을 갖게 되다 이 책을 접하게 됐다.


  책은 '사고', '태도', '관계', '일' 총 4장으로 구성된다. 1장을 읽으며 브랜딩의 고수조차도 처음에는 헤맸다는 내용은 내 브랜딩에 대한 혼란의 답이 되는 듯했다. 잡다하게 관심을 가지고는 있으나 아직 내게 브랜딩에 대한 선택과 집중은 부족했던 것은 아닌지를... 생각해 보면 나는 먹고살기 위한 일을 하기 위해 전전긍긍하며 살아왔다. 그럼에도 다양한 호기심이 있었기에 해당 분야들에서 일을 할 수 있었던 게 아닌가를 생각하게 한다. 현재 만들어 가는 일에서의 답답함은 어쩌면 그 선을 넘는 과정이 아닌가도 생각하게 되는 것은 아닌가 싶었다.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기에 그 한계가 보이는 것의 답답함은 아닌가를... 그리고 분명 더 생각해야 하는 부분에 대한 안일한 태도가 나를 계속 흔들리게 한다.

  2장을 읽으면서 태도에 대해 생각을 해본다. 분명 사람이 괜찮다고 모든 것을 올인하긴 어렵다. 결국 먹고살기 위한 경제적인 부분이 조금이라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지속하긴 어렵다. 과거의 경험이 있다며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야기를 끌고 나가지만 내게 전혀 다른 반대의 경험들 또한 있었다는 것은 기억하지 못한다. 그 부분을 보완하지 못한다면 지금의 노력이 어쩌면 헛수고가 될지도 모른다. '나부터 돌봐야 하는 이유'를 요즘 들어 더 크게 느끼게 되기에 '꿈'보다 '현실'에 투자를 하게 되는 것 아닐지.

  3장은 지금 사업에서 더 중요한 부분이 아닌가 싶다. 공과 사가 명확하지 않은 듯한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이게 맞을까 싶던 걱정이 현실이 되는 데까지 그리 오래되진 않았다. 확실한 답이 없었음에도 막연한 기대감으로 대하는 게 여전히 동호회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상태가 아닌지를... 그리고 과거의 이야기들도 다시금 확인해야 할지 모른다. 결국 급여에 대한 부분이 보장되지 않을 경우. 분명 계획했던 지역에서의 운용도 어려워진다는 것을... 전업으로 하기에 어려운 일이기에 그걸 보완할 부분을 너무 생각하지 않고, 그 사람이 설마 그러겠어?라는 생각으로 대하게 되는 일은 관계까지도 망치게 되는 게 아닌지를 생각하게 한다.

  4장의 내용을 보며 떠오르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제대로 우리 일을 대하고 있었기에 보는 시점이 달랐다는 것을... 나는 어중간한 부분에 있었기에 반대점에 있는 두 사람의 말들이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다는 것을 말하게 된 게 아니었나 싶었다. 여전히 제대로 일을 하고 싶다. 즐겁게 사업을 하자고 하지만 결국에는 모두가 즐겁지 않은 일이 되어가는 현실과 그 극복의 방법이 다르기에 소리가 날 수밖에 없었던 것은 아니었는지를 생각하게 되는 장이었다.


  처음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흐르는 방향은 내가 가진 사업에 대한 생각에서 처음부터 큰 변수가 생겼기 때문이다. 분명 추진을 위해 필요한 일이었지만 그에 따른 부정확한 자금 유입에 기대 움직였기에 더 흔들리는 것은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

  우리의 사업은 어떻게 브랜드가 될까라는 궁금증으로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으려 읽은 책이었다. 하지만 읽다 보니 과연 이대로 괜찮을지에 대해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전하며 리뷰를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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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조작되는 것이다 ㅣ 시대철학 2
파울 요제프 괴벨스 지음 / 비원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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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요제프 괴벨스. 세계 제2차대전에서 잊을 수 없는 이름이 아닐까? 요즘 가짜 뉴스와 차원이 다른 거짓을 이용해 나라를 움직였던 사람이 아닌가 싶다. 그의 이름은 익숙하나 그가 사용했던 방식을 알아두는 것은 거짓과 진실을 판단하기 더 어려워진 시대에 유용하다는 생각에 이 책을 읽게 됐다. 여러 사람을 만나며 지금의 나이까지 살아오면서 겪은 것이라면... 의외로 호의적인 모습으로 다가와 뒤통수를 치거나 이용을 하려는 의도를 감춘 이들이 많았다는 사실 때문이 아닌가 싶다. 과거에 비해 쉽게 믿지 않게 되고, 비관적인 태도로 대하게 되는 것들도 그런 경험의 영향이 크다.


  책은 '프레임의 장악', '대중 심리의 해부', '무자비한 조종술', '권력의 역학', '지배자의 멘탈' 총 5장으로 구성된다. 각 장의 제목들부터 어둠이 느껴지는 제목들이었다. 하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광고나 홍보 등에서도 활용이 될 내용들이 아닌가 싶다. 마케팅과 관련된 이유로 이 책을 읽는 목적 또한 컸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조종 당하지 않고, 그동안 내가 왜 타인에게 휩쓸려 갔었는지도 깨닫게 되는 계기도 된 것 같다.

  책을 읽으며 기존에 읽었던 마케팅 관련 서적들에서 봤던 내용과 겹치는 것들이 많이 보인다. 특히, 최근 건강 정보 프로그램을 방송에서 자주 볼 때마다 결국 저 방식을 쓰는구나 싶었던 내용도 책에서 만나게 되니 흥미롭다. 조종술 부분에서 일부는 개인적으로는 지양하려 하지만 마케팅 기술과도 연관이 되는 부분이라 어쩔 수 없다고 생각은 하나 최근에는 내가 직접 사용하진 않았던 내용도 만난다.

  권력에 대한 부분은 내 성향과 대척점에 있는 내용이 많았다. 어쩌면 그래서 그동안 쉽지 않았던 게 아닌가 싶다. 권력에 대한 욕심보다는 타인의 눈치를 많이 보는 성격이니... 마지막 장의 내용은 지금 내가 오히려 배워놔야 하지 않을까 싶은 내용들이었다.


  괴벨스의 사상이 제대로 활용이 됐다면 문제 되는 일이 없었을까? 현대 광고에서도 사용되는 내용이 많았고, 내게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좋은 내용들도 보게 되는 책이었다. 그렇다고 괴벨스처럼 될 생각은 없다. 취할 수 있는 것을 취하며 조작되지 않는 권력을 쌓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고, 광고 기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책이라 전하며 리뷰를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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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건물주의 정석 : 기본편 ㅣ 온라인 건물주의 정석
알파남(김지수) 지음 / 모티브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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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조물주 위에 건물주"라는 말이 나온 지 꽤 된 것 같다. 물질만능주의는 그만큼 일상에도 만연해 있고, 불로소득에 대한 욕망은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뿌리치기 쉽지 않은 유혹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직업 때문에 건물주들을 자주 보긴 했으나 순수하게 자신의 자본보다는 레버리지를 통한 건물주들이 많았기에 그들에겐 오히려 공실은 우리보다 더 스트레스로 다가왔을 것이다.

  현실에 건물주는 될 가능성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으나 조금은 접근하기 쉬운 게 '온라인 건물주'가 아닌가 싶었다. 나름 이 블로그를 운영하기 시작한 것도 17년이 넘어가고 있으니... 뭐 블로그를 통해 큰 수익은 아니더라도 소소한 용돈을 벌던 시절도 있었기에 현재의 상황을 타개하고 진정한 '온라인 건물주'가 되는 방법을 배워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이 책을 읽게 됐다.


  총 5부로 되어 있는 책이지만 '프롤로그'가 남달랐다. 내가 그동안 블로그를 운용했던 게 취미나 소일거리, 혹은 직장에서의 업무로 다뤄왔다면 저자는 자신만의 온라인 건물의 기초를 세워 확장하며 네트워크를 만들어 갔다는 것을... 사업으로 대하지 않았기에 시행착오는 그저 지나치는 바람처럼 생각했을지 모른다.

  뭔가 일을 하며 자리를 잡겠다 싶을 때마다 코로나 시기나 금리 인상의 불경기를 겪으며 나는 또 무엇을 해야 먹고살 수 있을지 고민만 했지 내가 기반을 잘 잡아뒀던 블로그는 용돈벌이용으로만 활용했다. 그도 결국에는 규제를 당하며 소소한 서평과 일상의 기록으로 유지를 하고 있을 뿐이니... "땀은 배신하지 않지만, 방향은 배신합니다"라는 말은 그동안의 내가 힘들었던 것을 고스란히 알려주는 듯했다. 온라인 흙수저 진단표에서 보자면 나는 26점이 나온다. 저자의 시작보다는 가능성이 높으나 저자가 시작하던 나이에 비하면 감가를 해야 할지도 모르겠으나 나름 희망적인 바람으로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 시작한다.

  책을 보며 애드센스 인증은 받은 지 오래지만 수익이 나지 않는 블로그스팟에 바로 쿠팡 파트너스를 적용하기로 만들어 놓고 인증 게시물까지 만들었다. 워낙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좋지 않은 영향을 받는다는 얘기를 들었기에 내 거에는 하지 않았던 부분이라 책을 통해 뭔가 새롭게 시작하는 일이었다. 지식인 활동은 커피 일을 하면서 꽤 등급을 올려놨음에도 특별히 수익을 내지 못했는데... 해당 질문과 연계된 블로그 콘텐츠의 부재 때문이라는 것을 떠올린다.

  지식인에 답을 열심히 한다고 수익으로 이어질 콘텐츠는 만들어 두질 않았다는 것. 내 글들 중 한때 가장 인기가 있었고, 일과도 관련된 내용이 요트조종면허 취득에 대한 재수기였는데... 그동안 경제활동에 쫓기니 제대로 보지 않았던 게 많았다는 것도 책을 읽어가며 깨닫게 된다. 안타까운 것은 책 중간중간 AI로 만들어졌을 삽화들의 텍스트가 노안 이슈로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온라인에도 '땅값'이 있다는 글을 보며 최근 들어 내 네이버 블로그를 넘기라는 쪽지들이 많이 오는 것을 떠올리게 한다. 물론 재작년 2월 이후 애드포스트는 월 2~30만 원은 받던 수익이 사라져 버렸기에 새롭게 쌓아가는데 그게 쉽지 않아 저런 유혹들에 흔들리기 쉽지만... 오랜 시간을 가꿔온 게 있어 그 시간을 팔아넘길 수는 없는 일이기에 현재도 네이버 블로그를 놓지 못하는 중이다. 책에서도 일단은 네이버부터 가꾸라 하는데 시작점이 나는 다른 이들과는 좀 다르다는 것은 생각을 해봐야 할 일이다.

  책에서 이야기하는 블로그 이후 플랫 연계에 대해 생각은 했음에도 실천으로 옮기지 않고 다음으로만 미뤄왔던 날들을 후회하게 된다. AI가 있어 과거에 비해 정말 콘텐츠 작성에는 최적의 시기라는 것에는 이의가 없다. 나 역시 과거 마케팅 회사를 다니던 때를 생각하며 그때 이랬으면 일이 수월했을 텐데...라는 생각을 하게 되니... 뒷부분 실패 유형에서 봤을 때 3번과 5번의 사이에 있는 게 아닌가 싶었다. 뭐 그것과는 또 다르긴 했다.


  이번 책을 읽으며 앞으로 업무에 있어서도 어떻게 연계를 해 나가야 될지도 정리가 되는 시간이었다. 온라인 건물주가 어쩌면 멀지 않았다는 것을 다시금 생각을 하게 되는 시간이었고, 그동안 보지 않았던 것들도 신경을 쓰며 이미 애드센스 인증을 받았으나 수익을 내지 못하는 내 블로그스팟도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향성을 얻은 책이 아닌가 싶다.

  현실 건물주도 그리 좋은 시기는 아니다. 하지만 온라인 건물주는 사정이 다르다 생각한다. 이 책은 잘 모르지만 도전해 볼 수 있는 '온라인 건물주'가 되는데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해주는 책이라 전하며 리뷰를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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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 1위 작곡가의 가장 쉬운 수노 AI 활용! SUNO(수노AI)로 무엇이든 만들 수 있다 (멜론 1위 작곡가의 수노 AI 음악작곡·수익화) - 탑라이너와 트랙메이커의 수노 AI 활용법 ㅣ 진짜 AI 8
김민구.최성혁.이효민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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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고3 시절 미디 음악을 잠시 배웠었다. 실용음악과를 가고 싶은 마음은 컸으나 다룰 줄 아는 악기가 없는 내게 현실적이진 않았다. 그래도 당시 배운 경험 때문인지 이후 악보 사보 프로그램은 독학으로 배울 수 있었다. 그러나 작곡은 그것과는 또 별개의 일이었다. 언제가 될지 모를 일이었기에 일단 내가 바로 할 수 있는 작사로 눈을 돌렸다. 상업곡은 작사를 해보진 않았으나 그래도 몇 개의 성가를 작사했고, 언제고 작사 능력으로 작곡도 어느 정도 커버가 될 날을 기다렸다. 그러다 생성형 AI가 생기며 그 막연했던 꿈이 현실이 되는 순간을 맞이한다.


  수노 SUNO AI를 간단하게 무료로는 사용을 해봤으나 제대로 사용한다는 기분은 들지 않았다. 수노 외에도 또 다른 음악 생성 AI도 접하게 되지만 역시 SUNO가 초기 음악 생성 AI였기에 가장 기본을 다뤄야 다른 AI 활용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책은 'AI 음악의 시대', '수노(SUNO) 기능 완전 정복', '수노(SUNO)를 활용한 실전 작곡', '탑라이너의 수노(SUNO) 활용법', '트랙 메이커의 수노(SUNO) 사용법', 'AI 음악의 저작권과 수익화', '수노(SUNO) 플레이리스트를 통한 실전 수익화', '음악 AI의 미래', '자주 받는 Q&A' 총 여덟 파트로 구성된다.

  사실 음악을 만드는 생성형 AI가 나왔다고 해서 작곡가들에게 위협이 되겠다는 생각은 그렇게 하지 않았던 것 같다. 작곡은 하지만 작사는 어려운 이들이나 나처럼 작사는 할 수 있는데 작곡이 안 되는 이들에게 유용한 툴이 되겠다는 생각이랄까? 참 너무 단순하게 접근했으니 활용 폭이 좁을 수밖에 없었던 것일지도...

  책을 읽으며 작곡을 하는 사람에게 수노가 내 예상과 다르게 활용될 수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결국 변수에서 많은 게 바뀌는데 나는 너무 단순하게만 접근을 했던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작곡에 대해 잘 모르기에 오히려 활용이 한정적이 되어버리는 문제라 할 수 있었다.

  주로 간단한 프롬프트만 작성해서 사용했는데 다양한 기능들이 어떻게 동작하는지도 이번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일단 책을 읽기 전에 아이패드 외에는 수노가 깔려 있지 않았는데 스마트폰에도 설치를 하며 평소에도 적용을 해볼 기회가 생기니 흥미도 높아져 간다. 실제 작곡 스타일에 어떻게 활용되고 사용이 되는지도 접해 볼 기회가 되었다. 또, 가장 궁금했던 저작권과 수익화 관련 부분도 책을 통해 어느 정도 감을 잡을 수 있었다.

  최근 안 그래도 새로운 사업이 본격적인 시작을 앞두며 우리만의 음악을 만들어 보고자 하고들 있었기에 적절한 시기에 잘 만난 책이라 할 수 있었다.


  생성형 AI이 사용과 활용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이 되는 게 아닌가 싶다. 물론, 자신이 생각을 갖지 않고 수동적으로 대하게 되면 비효율적인 사용으로만 남을 수도 있다. 이 책은 수노(SUNO) AI 기본기를 잡아가며 수익화까지도 노려보려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책이라 전하며 리뷰를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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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하는 뇌 - 오늘의 선택을 내일의 자산으로 만드는 생각법
가미오카 마사아키 지음, 류두진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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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소비에 익숙했던 뇌를 바꿀 수 있을까


  나는 ‘투자하는 뇌’와 분명 거리가 있었다.

  주식 투자를 시작한 것도 얼마 되지 않았고, 지금까지 다양한 일을 접하게 된 것도 투자를 위해서라기보다 그저 먹고살기 위한 일을 찾기 위해 전전긍긍했던 모습에 가까웠다.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하지만, 이제 좀 뭔가 해볼 수 있을까 싶을 때마다 해당 분야의 일들이 막히곤 했다. 왜 그런 일이 반복되는지, 무엇이 문제였는지 답을 찾기는 쉽지 않았다.

가미오카 마사아키의 『투자하는 뇌』를 펼치며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소비 뇌’와 ‘투자 뇌’라는 구분이었다.

  나는 과소비를 하는 사람은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투자하는 사람인가 하면 그것도 아니었다. 돈을 아끼는 것과 돈을 투자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인데, 그동안 나는 절약하는 것을 투자와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싶었다. 결국 내 뇌는 ‘투자’보다는 ‘소비’에 훨씬 익숙해져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투자 뇌’로 바뀔 수 있을까. 아직 기회는 남아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은 두껍지 않고 판형도 들고 다니며 읽기에 좋아 마음에 들었다. 내용은 크게 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돈도 시간도 자유자재가 되는 투자 뇌’, ‘소비 뇌에서 투자 뇌로 머리를 바꿔라’, ‘투자 뇌를 설치하기 위해 알아두어야 할 것’, ‘배움과 돈은 떼려야 뗄 수 없다’, ‘계속 이기는 투자가는 항상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가?’, ‘배속으로 두뇌 자산, 경험 자산, 금융 자산을 늘리는 10가지 포인트’, ‘평생 돈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이 되지 않는 투자 뇌를 연마하는 습관’이다.

  각 장의 제목만 보더라도 내가 알고 싶거나 앞으로 지향해야 할 내용들을 다루고 있는 책이었다.

  1장을 읽으며 투자 뇌가 결코 나와 동떨어진 이야기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자라온 환경의 차이를 생각하게 되는 부분도 있었고, 지금까지 크게 망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앞으로 나아가지도 못하고 정체되어 있는 내 삶을 돌아보게 됐다.

  혹시 그 이유가 ‘투자 뇌’보다는 ‘소비 뇌’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은 아닐까.

  2장에서는 현재의 ‘소비 뇌’를 ‘투자 뇌’로 전환하기 위한 내용들을 접한다. 나 역시 그동안 열심히 내 시간을 팔고 있었다. 돈을 벌기 위해 시간을 쓰고, 다시 돈을 쓰고, 또 돈이 부족하면 시간을 더 파는 생활이 반복됐다.

  어쩌면 돈에 잡혀 나 스스로를 너무 구속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싶었다. 그런 일상이 습관화되면서 나도 모르게 더 나아갈 수 없는 상태에 머물렀던 것은 아닐까.

  3장을 읽으며 나름대로 절약하며 살아왔다고 생각했지만, 한편으로는 많은 것을 ‘내일의 나’에게 맡겨버리고 있었다는 것도 깨닫게 됐다. 내용 가운데 익숙한 부분도 많았다. 그런데 알고 있다는 것과 실제로 행동하는 것은 역시 다른 문제였다.

  최근 들어 내 삶에서 이전과는 다른 위화감을 느끼는 일들이 많아졌는데, 그것이 반드시 부정적인 신호만은 아닐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지금까지 익숙하게 받아들였던 것에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는 것 자체가 변화의 시작일 수도 있으니까.

  4장을 읽으면서는 지난해부터 운동을 시작하고, 운동을 하며 투자 관련 방송을 보게 된 것이 어느 정도는 이득이 됐다는 사실도 부정하기 어려웠다. 당장 눈에 띄는 결과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전과는 다른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내 환경은 언제고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다만 익숙한 것에서 벗어나는 것이 쉽지 않을 뿐이다. 그리고 결국 그 익숙함에서 벗어나야 조금이라도 더 성장할 수 있다는 것도 다시 확인하게 됐다.

  5장은 그동안 내가 얼마나 많은 기회를 외면해 왔는지를 돌아보게 했다.

  경제적으로 너무 공부하지 않았고, 무엇인가를 시도하기보다 불안에 떠는 시간이 많았다. 기회가 없었던 것인지, 아니면 기회를 기회로 알아보지 못했던 것인지조차 구분하기 어려웠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마 두 가지 모두였을 것이다.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최소한 그것이 기회인지 알아볼 수 있는 눈이 필요하다. 아무것도 모르면서 좋은 기회가 찾아오기만을 기다리는 것은 결국 운에 기대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6장과 7장은 그런 무지에서 벗어나 ‘투자 뇌’로 어떻게 변화하고 그것을 어떻게 연마할 수 있는지를 다룬다.

  이 부분에서는 ‘이게 되겠어?’라는 생각보다는 ‘한 번 해보자!’라는 자세로 다가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나는 이미 내가 ‘투자하는 뇌’의 소유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문제는 그것을 알고도 어떻게 변화해야 할지 고민하기보다 걱정을 더 많이 했다는 것이다.

  앞으로의 삶이 어떻게 될지 걱정하고, 지금 가진 것이 부족하다고 걱정하고, 새로운 일을 시작했다가 실패할까 걱정했다. 그렇게 걱정하는 동안 정작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행동들은 뒤로 미뤄두고 있었다.

  『투자하는 뇌』는 그런 쓸데없는 고민과 걱정에서 조금은 벗어나게 해주었다. 무엇을 해야 성공할 수 있는지를 단정적으로 알려주는 책이라기보다, 지금 가진 돈과 시간, 경험을 어떻게 바라보고 활용할 것인지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다.

  특히, 투자라는 것을 단순히 금융자산을 늘리는 행위로만 생각하지 않는다는 점이 좋았다. 두뇌 자산, 경험 자산, 금융 자산을 함께 키워야 한다는 관점은 지금의 나에게도 필요한 이야기였다.

  어쩌면 나는 그동안 돈이 없어서, 기회가 없어서, 환경이 좋지 않아서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나니 내가 가진 시간과 경험, 그리고 배울 수 있는 능력조차 제대로 투자하지 않았던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된다.

  물론 책 한 권을 읽었다고 당장 ‘투자 뇌’가 생기는 것은 아닐 것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책에서 읽은 내용을 얼마나 실제 삶에 옮기느냐일 테다. 그렇기에 이 책을 덮으며 거창한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작은 것부터라도 한번 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


  지금까지의 삶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앞으로의 선택을 조금씩 바꿔보는 것. 오늘의 시간을 단순히 소비하는 대신 내일의 나에게 무엇인가를 남기는 것. 그리고 걱정만 하면서 기회를 기다리기보다 배우고 움직이며 기회를 알아볼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 그것이 내가 생각하는 ‘투자 뇌’로 가는 첫걸음인지도 모르겠다.

  『투자하는 뇌』는 두껍지 않고 휴대하기 좋은 사이즈의 책이다. 평소 들고 다니며 시간이 날 때마다 읽어보고,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의식적으로 돌아본다면 ‘소비 뇌’에서 ‘투자 뇌’로 변화해가는 데 도움이 될 책이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 아직 갈 길이 멀다. 하지만 적어도 이제는 ‘나는 안 될 것 같다’는 걱정만 하기보다 ‘한 번 해보자’고 생각해보려 한다. 어쩌면 투자 뇌란 처음부터 가진 능력이 아니라, 그렇게 하루하루의 선택을 바꾸면서 만들어가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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