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도 읽은 게 아니야! - 핵심을 파악하고 생각을 더하며 읽는 방법
이승화 지음 / 시간여행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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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 매년 100권 정도의 책을 읽고 있다. 하지만 그 모든 책이 기억에 남는 것은 아니다. 나름대로 읽고 정리를 한다고 하지만 그게 쉽지 않다. 책의 부제 '핵심을 파악하고 생각을 더하며 읽는 방법'에 관심이 갔다. 독서와 글쓰기 책에 꾸준한 관심이 아니었다면 그냥 모르고 지나쳤을지 모를 책이었다.



  책은 '읽기란 무엇인가?', '어휘력과 배경 지식 기르는 법', '핵심을 찾고 내용을 요약하는 법', '글의 구조, 숲과 나무 함께 보기', '진짜 의미를 파헤치는 법', '나만의 생각을 더하는 법'의 총 6장으로 구성된다.


  1장에서는 '읽기'의 개념과 어떻게 읽을지에 대한 태도와 방법 등에 대해 다룬다. 문해력에 대한 사례는 볼 때마다 한숨이 나오는 것은 나만 그런 것인지 모르겠다. 문자를 온 것도 제대로 읽으려 하지 않고, 보고 싶은 부분만 읽어 오해를 하는 일을 주변 사람들에게서 봤기에 가볍게 생각할 수 없었다. 이 부분을 읽으며 왜 읽기가 중요한지 다시금 확인을 하게 된다.


  2장은 '어휘력과 배경 지식 기르는 법'을 다룬다. 어휘력을 늘리기 위한 책이 따로 있을 정도지만 새로운 어휘를 배울 노력은 잘 하지 않는다. 시를 쓸 때는 나름 사전을 들고 다니기도 했는데 그건 학창 시절의 추억으로 간직한다. '주어와 서술어 찾기'는 특별히 책을 읽을 때 신경을 쓰지 않았던 부분에 노력을 하면서 학습하게 되는 부분이 아닌가 싶다. 뭔 말인지는 알고 있으나 정확히 문법적으로는 그게 무엇인지는 모르는... 오랜만에 문장을 쪼개서 보는 것 자체가 낯설기에 노력을 하게 된다. '어휘력은 기본기다'라지만 정말 노력하지 않았다. 과거 공부도 하지 않고 한국어능력시험을 봤을 때 어휘력에서 비가 내렸던 이유가 있었다. 그나마 디지털 용어가 익숙하고 문맥에 맞게 추론하기를 떠올리면 대학시절 '역설'을 떠올리게 된다. 힘주어 말하는 것을 나는 내 멋대로 내가 알고 있는 역설로 해석했던 기억은 20년이 지났는데도 기억이 난다. 배경지식이 쌓이는 것은 나이가 들고 경험이 많아지면서 확실히 체감을 하게 되는 부분이다.


  3장의 첫 글의 내용은 알면서도 내가 자주 활용하지는 않는 내용이다. 그나마 '공유하기'를 가장 활용하는 편이다. 낯선 이에게 간단히 설명을 하려면 그만큼 잘 알아야 할 수 있기에 이 장에서 언급하는 듯하다.


  4장 읽기의 방법과 어떻게 글의 구조와 전략을 파악하거나 전달할지에 대해 참고를 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 5장도 '진짜'의미를 파헤치는 법이라는데 4장과 더불어 우리가 문해력을 높이는 방법이라 할 수 있을 듯하다. 앞부분을 보면 경험치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한다. 두 번째 글에서는 문제가 되고 있는 가짜 뉴스를 거르기 위해 알고 있어야 할 내용들이다. 심층적 의미 추론까지 가려면 얼마나 깊게 이해를 해야 할지 생각을 해보게 되는 부분이었다. 6장은 앞서 인풋을 하며 다져온 역량을 활용하는 방법을 보여준다.


  각 장의 마지막에 '코칭 이야기'가 해당 장에서 다루는 내용들에 대한 Q&A를 다루기에 장을 마무리하며 환기 시키고 확인하기로 적절한 역할을 해준다.



  이 책을 읽으며 비단 책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접하는 모든 미디어에 해당되는 제목 같았었다. 책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사람들 사이에 살아가며 많은 것을 파악해야 함을 안다. 그런 것들까지도 넓은 의미에서 '읽기'에 해당한다는 것도 알 것이다.


  출판 양에 비해 책을 읽는 이들의 수가 과거보다 많이 줄었다고 한다. 우리는 그 줄어든 독서를 통해 보다 제대로 읽고 받아들이고 내보내는 과정에 얼마나 충실했는지 돌아보는 시간이었다. 제대로 읽기와 소통을 위해 읽어보면 좋은 책이라 전하며 리뷰를 줄인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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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머리 문해력 - 문해력은 어떻게 당신의 무기가 되는가?
송숙희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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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책을 처음 읽었던 게 2010년 정도였다. 그 후로 몇 권의 저자가 쓴 글쓰기 책을 접했던 것 같다. 이번 책은 제목부터 한창 관심 가는 '문해력'을 넣었다. 거기에 '일머리'라니... 저자의 책이 그동안 나와 잘 맞는 편이라 이번 책에서도 인사이트를 얻을 게 있을 거라는 기대감에 읽기 시작했다.



  책은 '메타 문해력', '딥 리딩', '딥 씽킹', '딥 라이팅', '읽고 생각하고 쓰는 힘'의 총 다섯 파트로 구성된다. 파트의 제목은 뭐지? 싶으나 부제가 이해하기 쉽게 되어 있다. 각 파트 처음에는 파트 제목의 정의를 정리하고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파트 1은 '메타 문해력 ― 디지털 시대 일머리'에 대해 다룬다. OECD가 2012년 조사한 문해력 등에 관한 우리나라의 등수는 의외라 생각했다. 꽤 높을 줄 알았는데 평균 이하라니...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지금은... 더 나빠지지 않았을까 싶다. 그래서 문해력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것 아니겠는가. 이 파트에서 내 눈에 가장 들어온 문장을 인용한다.


문해력은 읽기만으로, 또는 쓰기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반드시 읽기와 생각하기, 쓰기가 함께 어우러져야 한다.(P.31)

  파트 1이 개론이었다면 파트 2부터는 각론으로 들어간다. '딥 리딩 ― 주의 깊게 읽고 이해하는 힘'에서 코로나19로 기초학력이 저하됐다는 내용을 보게 된다. 그 시기 나는 인터넷 강의로 공인중개사를 공부해서 취득했는데 무엇이 달랐는가 생각하게 된다. 휘발성 강한 내용이었으나 아이패드에 필기하고 다시 문제를 풀어보는 연습들이 '바람직한 어려움'을 만들어 낸 것 같다. 최소한의 출력만으로 최대한 공부를 했던 시기. 솔직히 고3 때도 그렇게 하지 않았음을... 내 독서의 아웃풋이 약한 것은 활용을 목표로 두지 않아 그런가?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책탑 때문에 전자책을 최근 주로 구입하고 있는데 종이책으로 읽는 것이 더 좋다는 내용은 그런 내 요즘 도서 구매 성향을 다시 생각해 봐야 하는가? 하게 만든다. 마지막 문장이 파트 전체를 아우른다.


쓰기는 읽기로 시작하고 읽기는 쓰기로 완성된다. 읽을 수 없으면 쓸 수 없다.(p.117)


  파트 3 '딥 씽킹 ― 사려 깊게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힘'에서 ITB 기법이 우선 눈에 들어온다.


만일 X 하려면 Y 하라, 왜냐하면 Z 하기 때문이다.

X라는 문제, Y라는 해결책, Z라는 이유를 동원한 문장 공식(p.138)


  3년 전 저자의 책에서 접했던 오레오OREO 공식을 이 책에서 다시 접한다. 당시에는 글쓰기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에는 생각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논리의 3요소를 갖춰 살짝 변형해 활용하게 만든다. '남의 생각을 내 생각으로 착각하지 않기'는 참고를 해야겠다. 워낙 검색은 하고 책을 찾아보는 성격이기에... 손으로 생각하는 법은 지금 내게 필요한 내용이 아닌가 싶다. 그나마 조금씩 스마트폰에 메모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말에 위안을 삼는다. 내 머리는 너무 비우지 않아 문제가 될 때가 있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공부를 할 때는 현재 배우는 것을 배우며 전에 하던 일을 지워 가는데 일과 공부 외적인 기억력이 좋은 것은 장점 같은 단점이라는 것을 생각하며 명상의 시간을 가져야 할 때가 된 게 아닌가 싶다.


  파트 4 '딥 라이팅 ― 배려 깊게 쓰고 전해 의도한 영향력을 미치는 힘'을 읽으며 저자가 말하는 글쓰기가 서툰 사람의 스타일에서 나를 만난다. 고쳐쓰기를 하는 방법에 대한 글이 나와 너무 잘 맞아떨어져 뜨끔했다. 나도 그 부분을 알기에 내게 가장 큰 걸림돌을 확인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파트 5 '읽고 생각하고 쓰는 힘 ― 실전 메타 문해력 키우기'에서 처음은 역시나 글쓰기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사였다. 나도 내가 원하는 분야의 글을 처음 쓸 때 했던 방법이기에 낯설지 않다. 대부분의 문예 창작 전공자들은 경험을 해봤을 내용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이어지는 1441 연습법은 어렵지 않아 글을 잘 쓰고 싶은 이들도 따라 하면 많은 도움이 될 내용이었다.


  앞서 파트 2, 3, 4에서 대부분의 디테일한 내용을 다루기에 파트 5는 정리하며 마무리하는 내용이었다. 각 파트 마지막에는 '핵심 다시 읽기'는 파트를 간략하게 핵심을 다듬는다. 제대로 책을 읽는다면 이 '핵심 다시 읽기'만으로도 추후 각 파트의 내용을 되새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문해력이 끌리는 시기. 일을 잘 하고 싶은 이들이라면 '잘 읽고 잘 쓰기' 위해 옆에 두며 참고하며 실천하면 분명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책이라 전하며 리뷰를 줄인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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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꿈 스타벅스 건물주
전재욱.김무연 지음 / 메이트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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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카페와 공간을 소유하는 게 내 목표가 되어버린 지 오래다. 하지만 그 정도의 경제력은 뒷받침되지 않았기에 커피를 업으로 하고 있진 않다. 하지만 추후 경제력이 된다면 내 건물에서 내 커피를 하며 살고 싶은 마음은 여전히 있다. 카페를 함께 해보자는 제안은 받아봤으나 내가 생각하는 운영과는 달랐기에 그 제안을 받아들이진 않았다. 그렇게 여러 직종을 거치며 공인중개사로 일하며 그 목표를 잊지 않고 있는 중이다. 


  이 책은 제목이 끌렸다. 솔직히 내 카페도 좋지만 정말 돈만 벌겠다면 스타벅스가 입점한 건물주가 되는 게 속 편하다. 물론, 건물을 관리도 해야 하기에 여러 사항들이 추가되겠으나 내 건물에서 내 카페를 운영하는 것보다는 그래도 받는 스트레스나 체력적인 소모가 다를 것이다. 암튼 건물값이 더 올라가는 스타벅스의 입점에 대한 내용을 알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이 책을 읽게 됐다.


  책은 '스타벅스 왜 가냐고? 있으니까!', '왜 스타벅스인가?', '한 달에 얼마 받으세요?', '스타벅스에 갑질해볼까?', '커피 한 잔 가격이면 나도 스타벅스 건물주!', '스타벅스 건물주엔 남녀노소가 따로 없다'의 총 6장으로 구성된다.


  1장을 읽으며 스타벅스가 전국에 어떻게 분포되어 있는지를 확인한다. 중구에 비할 바는 못하지만 우리 옆 동네 여의도에도 저녁 산책을 할 때면 많은 스타벅스 매장을 만나기에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많이 입점한다는 말을 실감한다(한때는 여의도에도 그리 많지 않아 불편했던 시절도 있었다). 뒷부분에 나오는 특수 매장에 대한 내용은 흥미롭게 다가오지만 일반적인 카페로는 생각하기 어려운 부분이기도 했다.


  2장을 열며 마주하는 것은 익히 들리는 스타벅스 건물주가 되면 집값이 오른다는 내용이다. 그 이후 이어지는 내용들은 부동산 학개론과 공법 등을 공부하던 때 접하던 내용들이 보인다. 또, 스타벅스 점포개발팀에 존재에 대해서도 알게 된다. 우리 사무실에도 찾아왔으면 싶은 사람들이고 알고 싶은 사람들이랄까?


  3장에서는 궁금했던 스타벅스 건물의 임대료에 대해 나온다. 스타벅스가 건물을 사지 않고 임대해서 쓰는 것은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누구나 아는 사실일 것이다. 직영으로만 매장을 운영하는 것이 가장 결정적인 이유라고 말한다. 근거리에 스타벅스 매장이 있을 수 있었던 이유도 직영이기에 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프랜차이즈야 결국 각자 사장이니...). 설정 등기 동의 없이 계약을 하지 않는다는 것도 확인한다. 뭐 스타벅스라면 당연히 그런 게 있을 거라 예상은 했지만... 내가 살고 있는 영등포구가 임대료 하위 10위권에 있다는 얘기에 놀랐다. 스타벅스의 정률세에 대한 오해도 이 부분에서 풀 수 있었다. 정률이냐 정액이냐는 임대인이 선택 가능하다는 것을...


  4장은 스타벅스와의 계약의 노하우에 대해 다루는데 제목과는 다른 상황을 보게 된다. 


  5장에서 건물주가 못 되면 건물주에 투자하라는 현재 내게는 가장 현실적인 스타벅스 건물주에 대한 내용이 아니었나 싶다. 물론, 내가 주식투자에 관심은 없기에 그럴 일은 없으나 5장 제목의 비밀을 알 수 있는 글이었다. 분양하는 물건에 스타벅스가 입점하면 좋겠으나 스타벅스에게는 그리 끌리지 않나 보다. 


  6장 스타벅스 건물주들의 연령대를 파악한다. 공인중개사를 하며 나보다 적은 나이의 건물주들을 많이 봐왔기에 크게 어색할 게 없다. 부모를 잘 만나 유치원에 다닐 나이에 스타벅스 입점 최연소 건물주라니... 뭐 크게 놀랄 일은 아니긴 하다. 내가 주로 거래를 하는 곳에도 젊은 건물주들은 부모님들의 은혜인데 다를 바 없음을...



  책의 마무리가 허무하게 끝나는 것 같은 편집은 아쉬운 부분이다. 더 뭔가 있을 것 같은데 저자들이 정리하는 것이 아닌 전문가의 조언이 인용되며 마무리된다. 그 후에 전반적인 스타벅스 건물주에 대해 저자들의 생각이나 분석으로 마무리되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럼에도 스타벅스 건물주에 대해 다룬 내용은 독자들의 호기심을 건드려 주기 좋은 내용이었다. 아직 먼 이야기 같으나 잠시나마 스타벅스 건물주 꿈에 졸다 깬 것 같은 기분이다. 스타벅스를 좋아하기에 스타벅스의 건물주 꿈을 꾸는 이들이라면 한 번 정도 읽어볼 만한 책이라 전하며 리뷰를 줄인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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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추월자 - 경쟁 없이 빠르게 팔리는 패스트 마케팅 7단계 공략집
문민석 지음 / 라이온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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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즈음 온라인 마케팅 회사를 나오며 다시 그 분야로 돌아가지 않으리라 다짐을 했다. 그러나 마케팅과 관련되지 않은 일은 없었다. 올해 들어 내 블로그에도 마케팅 알바를 해주고 있는 상황이다. 이 책은 그런 내 상황에 맞는 마케팅 방법론을 찾고자 읽게 된 책이다. 처음 들어보는 '패스트 마케팅' 먼저 접하고 먼저 실행하면 남들보다 앞설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 것이다. 마케팅 책들은 실행력이 중요한데 그런 부분이 약했기에 어쩌면 더 지지부진 한지도 모르겠다. 사업 실패자에서 어떻게 새롭게 시작했고 어떻게 책을 썼고 어떻게 마케팅 대행사 대표로 억대 연봉자의 삶을 살게 되었는지를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길 바라며 책을 넘긴다.



  책은 '당신이 패스트 마케팅을 해야 하는 이유'로 시작해 '지식과 재능이 돈이 되는 시대'까지 총 10 파트로 구성된다. 파트 01의 내용은 익숙한 듯 익숙하지 않았다. 그러나 뒤로 갈수록 익숙하게 느껴지는 것은 그동안 접한 여러 마케팅 책 때문이었나 싶다. 미루고 미루며 아직도 제대로 마케팅을 시작하지 않은 내가 보이는 것 같았기에 파트 02로 금세 책장을 넘기고 있었다.


  파트 02 '창업의 시작은 가설 세우기부터'에서는 무엇을 팔 것이고, 누구에게 팔 것이며, 차별성으로 경쟁자를 추격하고, 타깃 세분화, 다음 가설 준비로 이어지는 내용을 다룬다. 막상 팔 것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우리 모두에게는 팔 수 있는 것이 있다는 것을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다만, 그런 생각을 해보지 않았을 뿐이 아닌가 싶다. 2단계의 누구에게 팔 것이며에서 보완되는 '내가 잘하는 것을 찾기 어렵다면 먼저 내가 하고 싶지 않은 것'을 찾아보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5단계의 '다음 가설 준비'는 막연히 자신의 가설을 믿을 것이 아니라 빠르게 가설을 세우고 그 반응에 주의를 하며 다음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모든 게 한 번에 될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 이유는 경험 때문이 아닌가 싶다. 물론, 그 경험도 때에 따라 다르기에 그때그때 상황에 맞춘 빠른 변화가 필요함을 상기시킨다.


  파트 03 '잘 팔리는 소책자, 카피, 영상 만드는 법'에서는 소책자를 어떻게 만들고, 어떻게 카피를 써야 하는지, 팔리는 글과 영상의 공식, 랜딩 페이지를 만드는 방법을 간단하지만 실속 있게 소개한다.


  파트 04 '페이스북 퍼포먼스 마케팅'은 지금은 인스타그램의 보조적으로 사용되는 내 페이스북을 떠올린다. 광고로서 페이스북을 생각해 보진 않았다. 페이스북 초창기에 마케팅 회사에 잠시 사용했으나 그 후 페이지 등의 광고 체계가 제대로 잡혔기에 더 친해지지 못하고 온 게 아쉬웠는데 여기에서 접하게 된다.


  파트 05 '마케팅을 자동화하라'에서 개인정보보호법을 생각하게 된다. 옛 방식으로 DB를 얻으시고 동의 없이 하는 문자나 이메일의 위법성을 크게 생각하지 않는 분들이 여전히 많다. 그리고 내가 잘 읽지 않는다 해서 이메일 마케팅을 소홀하게 생각하나 결국 나도 끌리는 메일은 읽고 해당 사이트 접속까지 하는 것을 생각한다. 이메일을 보낼 때 양질의 콘텐츠는 꼭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전반적인 자동화 마케팅의 순서와 과정도 둘러본다.


  파트 06 '네이버 블로그로 돈 버는 방법' 개인적으로는 이 파트가 가장 궁금했다. 애드 포스트 수익으로 약간의 용돈을 벌기에 더 그랬다. 꾸준히 하다 보니 인플루언서가 되었으나 그렇다고 뭐 남들보다 대단한 것은 꾸준히 운영한 것 외에는 없는 것 같다. 그것도 나보다 더 꾸준하고 열심히 운영한 인플루언서 분들에 비해서는 약한 편이다. 개인적으로 좀 더 공부를 해야 할 부분이다.


  파트 07 '패스트 유튜브 전략'을 읽으며 여전히 빨리해야 하나 싶으나 쉽사리 용기를 낼 수 없는 부분이기도 했다. 이 책 외에도 유튜브 관련 책이 두 권 정도 더 있기에 거기에 나온 내용들과 유사한 부분들이 보인다. 간단히 배우려 하는 이들에게는 이 책이 유용하겠으나 더 심도 있게 유튜브를 접하려는 이들이라면 다른 책들을 참고해도 좋을 듯하다.


  파트 08 '네이버 카페 전략'을 보며 과거 온라인 마케팅 회사를 다닐 때 이런 정보 없이 그냥 무작정 1일 1포 하던 시절이 떠오른다. 첫 온라인 마케팅 회사 대표도 카페로 회사를 창업할 돈을 벌었다고 들은 바 있었다. 유튜브보다는 내가 앞으로 가야 할 곳이 네이버 카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웃긴 것은 현재 주업보다 직함만 있는 쪽 카페의 그림이 그려진다는 것이지만...


  파트 09 '지식과 재능이 돈이 되는 시대'의 '노력이 재능을 이긴다'라는 말은 나와도 관계가 있으면서도 없다. 노력을 하면서 실력을 단기간에 높이는 편이기도 하지만 그만큼에 비해 경제적인 상황이 좋아지진 않았기에 더 그런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확실한 것은 노력은 분명 재능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끄덕거리며 저자의 생각에 공감을 하게 된다.



  저자와 나의 차이는 저자는 실행을 했고, 나는 실행을 하다 말았다는 차이가 큰 듯하다. 그 부분이 나와 저자의 큰 차이라 생각된다. 패스트 마케팅 7단계 공략. 다 시도를 해보기보다는 또 내 스타일대로 적용을 할 것 같으나 그것으로도 기존에 마케팅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는 내용이었다. 누군가를 추월하기 보다 추월당하고 있는 현재의 상황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참고할 내용들을 적용해 봐야 할 것 같다.


  마케팅이 막막하다면 이 책을 읽고 실행해 보면 어느 정도 답이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책이라 전하며 리뷰를 줄인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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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걸 크러시 - '남성' 말고 '여성'으로 보는 조선 시대의 문학과 역사
임치균 외 지음 / 민음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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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과 '걸 크러시' 뭔가 어울리지 않는 제목이었으나 흥미가 갔다. 유교 사회는 남성 중심의 사회였기에 틀을 깨는 이들은 드물었기에 더 끌렸는지 모른다. 요즘도 '걸 크러시'를 얘기하나 여전히 차별은 존재하기에 과거 지금보다 더 심한 차별을 겪으면서도 '크러시'했던 이들의 이야기를 접해보고 싶어 책장을 넘긴다. 

  책은 총 5부로 구성되는데 '『조선의 걸 크러시』를 펴내며'에서 정리한 대로 1부에서는 복수를 실천한 여성들을 모았고, 2부에서는 영웅의 기상을 담은 여성들을, 3부에서는 남성을 능가하는 재주의 여성들을, 4부에서는 자신만의 기준과 노력으로 사랑을 찾아 나선 여성들을, 마지막으로 5부에서는 뛰어난 기개와 재주를 지닌 여성들을 다룬다.

  1부의 '복수자들'의 내용은 알 것 같으면서도 모르던 내용들을 접하게 된다. 무협소설 같은 검녀의 이야기부터 요즘 같은 시대에 적용을 할 경우 위험할 수도 있는 희천 땅의 며느리의 복수 이야기까지 여성이라 가만히 있지만은 않았던 이들의 모습을 만나게 된다. 그러면서도 다른 이야기들에서는 조선의 사회 제도를 벗어나지 못하는 한계성이 아쉽게 느껴지는 이들의 모습도 보이긴 했다.

  2부 '영웅의 기상'에서 만나는 여성들의 기개도 기개지만 간혹 보이는 의문스러운 죽음은 시대적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 게 아닌가 싶었다. 그럼에도 유교사상이 지배하는 조선에서 이러한 글들이 나올 수 있고, 당시 생각할 수 없는 여성상이 작품을 통해 나오는 것은 변화의 바람은 당시에도 불고 있었던 게 아닌가 싶다. 

  3부 '쓰고 노래하다'에서는 그나마 알고 있던 허난설헌이 나오지 않아 낯선 인물들을 만나게 된다. 그럼에도 그녀들의 문장은 이미 인정받았다는 것을 이제야 안다는 것은 관심을 가지려 하지 않았음 때문일까? 내가 시를 쓰며 따르고자 했던 시인들이 여성 시인들이었는데 현대시에 너무 갇혀 더 보려 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도 '빙허각'은 들어본 적이 있다는 것에 위안을 삼게 된다. 

  4부 '사랑을 찾아서'의 주인공들이 대부분은 작품 속의 인물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초옥의 이야기나 향랑의 이야기가 실존했던 사람이거나 실존했던 사람을 모델로 만들어졌기에 정말 깨어 있는 이들의 기록을 접하게 되는 게 아닌가도 싶었다. 뭐 그럼에도 요즘 시대에도 갇혀 있는 이들도 있다는 것을 보면 시기나 시대가 전부가 아니라는 것도 생각하게 된다. 

  5부 '뛰어난 기개와 재주'의 첫 인물은 드라마로도 접했던 김만덕이다. 그 드라마를 제대로 보진 않았기에 정확히는 몰랐으나 책의 내용만 하더라도 당시에 왕의 총애가 컸음을 알 수 있고, 여러 소문을 만들 정도로 영향력이 있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후 나오는 인물들의 내용들도 비범하지만 작품 속의 인물들이 주를 이룬다. 변화의 물결을 작품을 통해 전파되고 이루어져 가는 것인가 싶었다.

  가히 '조선의 걸 크러시'라 할 내용을 담은 책이다. 다만, 실존 인물들이 너무 적고 작품 속 인물들이라 아쉬움은 남게 된다. 그럼에도 이미 그런 변화의 바람이 일었기에 변화는 올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생각을 해보게 된다. 유교사상으로 지탱 되어가는 시대에 현실이든 작품으로든 만나게 되는 여성들의 삶. 여전히 잘못된 생각으로 남녀의 차이를 차별적으로 대하는 이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 전하며 리뷰를 줄인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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