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과 친일의 역사 따라 현충원 한 바퀴 - 친일파 김백일부터 광복군까지
김종훈 지음 / 이케이북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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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김종훈 『항일과 친일의 역사 따라 현충원 한 바퀴』

1. 개요

• 도서명 : 항일과 친일의 역사 따라 현충원 한 바퀴

• 부제 : 친일파 김백일부터 광복군까지

• 출판사 : 이케이북

• 출간일 : 2020년 8월 25일

• 저자 : 김종훈

• 저자 소개 : 김종훈은 오마이뉴스 기자로, 독립운동과 근현대사의 현장을 직접 찾아 기록해 온 기자이자 저자이다. 『임정로드 4000km』와 『약산로드 7000km』에서 독립운동의 길을 따라간 데 이어, 『항일과 친일의 역사 따라 현충원 한 바퀴』에서는 현충원에 잠든 독립운동가와 친일 행적 인물의 묘역을 함께 살핀다. 그의 글은 역사적 사실을 설명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실제 장소를 걸으며 남아 있는 흔적과 우리가 놓치고 있는 기억을 확인하는 방식에 가깝다.

• 작품 성격 : 국립묘지와 독립운동 관련 묘역을 따라가며 항일과 친일의 역사를 함께 살핀 현충원 역사기행서이다.


2. 책의 기본 내용

• 현충원의 두 얼굴 : 이 책은 국립서울현충원과 국립대전현충원에 독립운동가와 친일 행적 인물이 함께 안장되어 있는 현실에서 출발한다. 현충원을 단순히 추모의 공간으로만 보지 않고, 한국 근현대사의 모순이 함께 묻힌 장소로 바라본다.

• 항일과 친일의 대비 : 책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의열단, 광복군 등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다루는 동시에, 일제강점기 친일 행적을 남긴 인물들의 기록도 함께 살핀다. 같은 국립묘역 안에 전혀 다른 삶을 선택한 사람들이 함께 묻혀 있다는 점이 이 책의 핵심 문제의식이다.

• 5개 묘역의 답사 : 책은 국립서울현충원, 국립대전현충원, 국립4·19민주묘지, 수유리묘역, 효창공원 등을 따라간다. 각 장소는 단순한 묘역이 아니라, 항일과 친일, 독립운동과 해방 이후 국가의 기억 방식이 겹쳐 있는 현장으로 제시된다.

• 지도와 현장 안내 : 이 책은 관련 인물들이 잠든 위치를 지도와 함께 안내한다. 그래서 독자가 책을 읽는 데서 멈추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그 위치와 관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3. 책의 특징

• 현충원을 다시 보게 하는 책 : 현충원은 보통 국가를 위해 희생한 사람들을 기리는 공간으로 이해된다. 그러나 이 책은 그 안에 독립운동가와 친일 행적 인물이 함께 안장되어 있다는 사실을 통해, 현충원이 단순한 추모 공간만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 준다.

• 친일 문제를 공간으로 보여 줌 : 친일 문제는 흔히 명단이나 논쟁으로만 접하기 쉽다. 이 책은 그 문제를 묘역의 위치와 실제 공간 속에서 보여 준다. 그래서 항일과 친일의 역사가 추상적인 말이 아니라, 지금도 우리가 걸어갈 수 있는 장소에 남아 있음을 느끼게 한다.

• 독립운동가의 처지를 더 뚜렷하게 드러냄 : 이 책의 중요한 장점은 친일 행적 인물을 비판하는 데서만 그치지 않는다는 데 있다. 그 아래나 주변에 잠든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함께 보여 주면서, 해방 이후 우리가 독립운동가들을 어떻게 기억해 왔는지를 되돌아보게 한다.

• 감정보다 기록에 기대는 방식 : 이 책은 분노를 앞세우기보다 인물의 공식 행적과 묘역의 실제 배치를 따라간다. 그래서 읽는 사람이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판단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4. 읽어볼 만한 이유

• 현충원을 다르게 보게 함 : 이 책을 읽으면 현충원이 더 이상 단순한 참배 공간으로만 보이지 않는다. 묘역 하나하나가 한국 근현대사의 복잡한 결을 품고 있으며, 그 안에 항일과 친일의 선택이 함께 남아 있음을 알게 된다.

• 친일 청산의 문제를 구체적으로 생각하게 함 : 친일 청산은 큰 구호로만 말하면 멀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국립묘지 안에서 독립운동가와 친일 행적 인물이 함께 잠들어 있는 현실을 보면, 이 문제가 아직 끝나지 않은 역사라는 생각이 든다.

• 독립운동가의 이름을 다시 보게 함 : 신규식, 이상룡, 지청천, 김성숙, 김익상, 조명하, 남자현, 정정화, 조문기 등 여러 독립운동가의 삶이 책 속에서 다시 드러난다. 잘 알려진 이름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인물들도 함께 다루어 독립운동사의 폭을 넓혀 준다.

• 직접 답사해 볼 수 있는 책 : 이 책은 읽고 끝나는 책이라기보다, 현장을 직접 찾아가 보게 만드는 책이다. 국립서울현충원이나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할 때 이 책을 함께 보면, 묘역의 배치와 인물의 행적이 훨씬 선명하게 다가온다.


5. 종합 평가

• 『항일과 친일의 역사 따라 현충원 한 바퀴』는 현충원이라는 공간을 통해 항일과 친일의 역사를 함께 바라보게 하는 책이다. 독립운동가와 친일 행적 인물이 같은 국립묘역 안에 잠들어 있다는 사실은, 해방 이후 한국 사회가 역사 정리를 얼마나 복잡하게 안고 왔는지를 보여 준다.

• 책의 강점은 역사적 논쟁을 실제 장소와 연결한 데 있다. 친일 문제를 추상적인 비판으로만 다루지 않고, 묘역의 위치와 인물의 행적을 하나씩 확인하면서 독자가 직접 판단하게 만든다.

• 이 책은 현충원을 찾아갈 때 특히 의미가 있다.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묘비와 묘역이 누구의 삶을 기리는 자리인지 알게 되면, 참배와 답사의 의미가 달라진다. 『항일과 친일의 역사 따라 현충원 한 바퀴』는 기억의 공간을 다시 읽게 만드는 책이다.


<현충원이라는 공간에서 마주하는 항일과 친일의 엇갈린 기록> 독립운동가와 친일 행적 인물이 함께 잠든 묘역을 따라가는 책

『항일과 친일의 역사 따라 현충원 한 바퀴』는 국립묘역에 잠든 인물들을 따라가며 항일과 친일의 역사를 함께 살피는 역사기행서이다. 현충원이라고 하면 보통 국가를 위해 희생한 사람들을 기리는 공간으로 먼저 떠올리게 되지만, 이 책을 읽다 보면 그 안에는 독립운동가의 묘역과 친일 행적 인물의 묘역이 함께 놓여 있다는 불편한 현실이 들어온다. 그래서 이 책은 현충원을 조용한 추모의 장소로만 보지 않고, 한국 근현대사의 모순이 그대로 남아 있는 공간으로 바라보게 한다.

이 책의 장점은 친일 문제를 막연한 논쟁으로만 다루지 않는다는 데 있다. 저자는 국립서울현충원과 국립대전현충원, 국립4·19민주묘지, 수유리묘역, 효창공원 등을 직접 따라가며, 그곳에 잠든 인물들의 행적을 하나씩 확인한다. 독립운동가의 삶과 친일 행적 인물의 기록이 같은 공간 안에서 대비되기 때문에, 읽는 사람도 자연스럽게 해방 이후 우리가 누구를 어떻게 기억해 왔는지를 생각하게 된다.

결국 『항일과 친일의 역사 따라 현충원 한 바퀴』는 묘역을 걷는 일이 곧 역사를 다시 읽는 일이 될 수 있음을 보여 주는 책이다. 묘비 앞에 적힌 이름만 보고 지나치면 보이지 않던 것들이, 그 인물이 걸어온 삶과 함께 보면 전혀 다르게 다가온다. 책을 읽고 나면 현충원은 단순한 참배 공간이 아니라, 항일과 친일, 기억과 망각, 예우와 방치가 함께 남아 있는 역사 현장이라는 생각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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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로드 2000㎞ - 광복 80주년, 일본에서 다시 만난 독립투사들
김종훈 지음 / 필로소픽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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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대한독립만세」에 내포된 3대 시대적 선언 정리

1. 개요

ㅇ (정리목적) 3·1운동의 핵심 구호인 「대한독립만세」에 담긴 역사적·사상적 의미를 3대 시대적 선언으로 정리함.

ㅇ (분석방향) 「대한」, 「독립」, 「만세」라는 세 단어를 각각 자주국가 건설, 주권재민의 각성, 비폭력 저항의 관점에서 해석함.

2. 3대 시대적 선언 핵심 내용

가. 지배 거부 및 자주 국가 건설 선언 : 「대한」

ㅇ (식민지명칭거부) 「대한」은 일제가 대한제국의 국호를 지우고 강제한 식민지명 ‘조선’을 거부하며, 주체적 국호와 주권을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음.

ㅇ (국가건설) 이는 단순히 과거 왕조로 돌아가자는 의미가 아니라, 식민지배를 넘어 스스로의 이름으로 새로운 민족 자주국가를 세우겠다는 국가 건설 의지를 보여줌.

ㅇ (주권의지) 따라서 「대한」은 일제의 지배 질서를 거부하고, 우리 민족이 스스로 국가의 주체가 되겠다는 자주적 주권 선언으로 볼 수 있음.

나. 주권재민의 각성과 평화적 연대 선언 : 「독립」

ㅇ (정치적 각성) 「독립」은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거부하고, 민중 스스로가 자유로운 정치공동체의 주체임을 깨달았다는 의미를 지님.

ㅇ (시민연대) 3·1운동에서 독립은 일부 지도층의 요구에 그치지 않고, 학생·농민·상인·종교인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 외친 공동의 선언이었음.

ㅇ (민주공화국건설) 따라서 「독립」은 총칼의 폭력에 굴복하지 않고, 백성들이 힘을 모아 평화적 방식으로 민주공화국 건설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다짐으로 볼 수 있음.

다. 비폭력 저항 및 민중 권력 천명 : 「만세」

ㅇ (저항의 구호) 「만세」는 본래 권력자나 국가의 영속을 기원하는 말로 쓰였으나, 3·1운동에서는 민중 스스로가 외친 저항의 구호로 전환되었음.

ㅇ (주체적 민중) 이는 국가의 주인이 황제나 총독이 아니라, 거리에서 독립을 외친 백성 자신임을 드러낸 상징적 장면이었음.

ㅇ (비폭력 저항) 「만세」는 무력으로 맞서는 방식이 아니라, 공개적이고 평화적인 외침을 통해 독립 의지를 드러낸 가장 강력한 사상적 무기였음.

ㅇ (보편적 가치) 이러한 비폭력 저항의 방식은 세계사 속 평화적 인권운동과도 비교할 수 있는 보편적 가치를 지니며,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한층 넓게 보여줌.

3. 결론

ㅇ (민족선언) 「대한독립만세」는 단순한 물리적 해방 요구가 아니라, 식민지배 거부, 자주국가 건설, 주권재민의 각성, 비폭력 저항의 정신을 함께 담은 민족적 선언임.

ㅇ (역사적 의의) 특히 3·1운동은 총칼 앞에서도 평화적 방식으로 독립을 외쳤다는 점에서, 비폭력·평화·민중주권의 가치를 역사 현장에서 실천한 사건으로 평가할 수 있음.

ㅇ (세계사적 의미) 나아가 3·1운동은 한 민족의 독립운동을 넘어, 억압받는 민중이 폭력에 기대지 않고 스스로의 권리를 선언한 세계사적 비폭력 저항의 사례로 볼 수 있음.

ㅇ (시대적 선언) 결국 「대한독립만세」는 나라를 되찾겠다는 외침을 넘어, 백성이 주인이 되는 민주공화국 건설을 향한 시대적 선언이었다고 정리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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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로드 2000㎞ - 광복 80주년, 일본에서 다시 만난 독립투사들
김종훈 지음 / 필로소픽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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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김종훈 『항일로드 2000km』

1. 개요

• 도서명 : 항일로드 2000km

• 부제 : 광복 80주년, 일본에서 다시 만난 독립투사들

• 출판사 : 필로소픽

• 출간일 : 2025년 7월 22일

• 저자 : 김종훈

• 저자 소개 : 김종훈은 오마이뉴스 기자로, 독립운동과 근현대사의 현장을 직접 찾아 기록해 온 기자이자 저자이다. 『임정로드 4000km』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이동 경로를 따라갔고, 『약산로드 7000km』에서는 약산 김원봉과 의열단의 발자취를 추적했다. 『항일로드 2000km』에서는 일본에 남아 있는 항일의 흔적을 찾아가며, 독립투사들의 마지막 장소와 이름 없이 희생된 사람들의 위령 공간을 함께 살핀다.

• 작품 성격 : 일본 각지에 남아 있는 독립운동과 항일의 흔적을 따라간 역사기행서이자 광복 80주년을 맞아 쓴 현장 답사 기록이다.


2. 책의 기본 내용

• 일본 속 항일의 흔적 : 이 책은 일본 여행지 곳곳에 남아 있는 항일의 흔적을 따라간다. 나가사키, 후쿠오카, 시모노세키, 히로시마, 오사카, 교토, 가나자와, 도쿄, 지바, 미야기 등 일본 여러 지역을 이동하며 독립운동가들의 마지막 자취와 조선인 희생의 현장을 살핀다.

• 독립투사들의 마지막 장소 : 책에는 백정기, 김익상, 윤봉길, 윤동주, 송몽규, 이봉창, 김지섭, 조명하 등 여러 인물의 흔적이 등장한다. 이들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일제에 맞섰고, 일본 땅 곳곳에 그 마지막 장면과 기억을 남겼다.

• 강제동원과 조선인 희생의 기억 : 이 책은 유명 독립운동가의 행적만 다루지 않는다. 군함도, 히로시마 한국인 희생자 위령비, 관동대지진 조선인 희생자 관련 장소, 우토로 평화기념관 등 이름 없이 희생된 사람들의 공간도 함께 다룬다.

• 여행과 추모의 결합 : 저자는 일본 여행의 공간을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역사적 기억의 장소로 다시 바라본다. 성과 신사, 대학, 공원, 형무소 터, 위령비 앞에서 항일과 식민지 지배의 흔적을 확인하며, 여행이 곧 추모와 기억의 시간이 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3. 책의 특징

• 일본 여행을 다시 보게 하는 책 : 일본의 여러 도시는 우리에게 익숙한 여행지이지만, 이 책은 그곳을 전혀 다른 눈으로 보게 한다. 오사카성, 교토, 도쿄, 가나자와, 나가사키 같은 장소가 관광지이기 이전에 독립운동과 식민지 역사의 흔적을 품은 장소였음을 보여 준다.

• 독립운동의 끝자리를 따라감 : 『임정로드 4000km』가 임시정부의 이동 경로를 따라간 책이고, 『약산로드 7000km』가 김원봉과 의열단의 길을 따라간 책이라면, 『항일로드 2000km』는 일본에 남아 있는 항일투쟁과 희생의 마지막 자리를 따라간 책이다. 독립운동의 무대가 중국 대륙에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일본 안에도 깊게 남아 있었음을 보여 준다.

• 기억되지 못한 사람들을 함께 다룸 : 이 책의 장점은 이름난 독립투사들만 앞세우지 않는다는 데 있다. 강제동원 피해자, 원폭 피해자, 관동대지진 조선인 희생자처럼 충분히 기억되지 못한 사람들의 흔적도 함께 찾아간다. 그래서 항일의 역사를 영웅의 역사로만 보지 않고, 식민지 시대를 견뎌야 했던 많은 사람들의 고통으로 넓혀 보게 한다.

• 현장 중심의 기록 방식 : 김종훈 기자의 글은 실제 장소를 찾아가 확인하는 방식이 뚜렷하다. 책상 위에서 사건을 정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금 그 장소가 어떻게 남아 있는지, 무엇이 사라졌는지, 우리가 어디에서 기억을 멈추고 있는지를 함께 살핀다.


4. 읽어볼 만한 이유

• 익숙한 일본 여행지의 다른 얼굴을 보게 함 : 이 책을 읽으면 일본 여행지가 단순한 관광지로만 보이지 않는다. 여행 중 지나쳤던 성, 공원, 대학, 신사, 거리에도 한국 근현대사의 아픈 장면이 남아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게 된다.

• 독립운동의 공간을 넓혀 줌 : 독립운동을 생각하면 만주, 상하이, 충칭 같은 중국 대륙의 공간을 먼저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이 책은 일본 열도 안에도 독립운동과 항일의 흔적, 그리고 조선인 희생의 장소가 깊게 남아 있음을 보여 준다.

• 추모의 의미를 생각하게 함 : 이 책은 단순히 유적지를 소개하는 데서 멈추지 않는다. 독립투사들이 순국한 장소, 강제동원과 원폭 피해자들이 숨진 장소, 관동대지진 조선인 희생자의 위령 공간을 찾아가며 기억과 추모가 왜 필요한지를 묻는다.

• 앞선 로드 시리즈와 함께 읽을 만함 : 『임정로드 4000km』, 『약산로드 7000km』와 함께 읽으면 김종훈 기자가 이어 온 독립운동 현장 답사의 흐름이 더 잘 보인다. 임시정부의 길, 의열단의 길, 일본 속 항일의 길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뻗어 있지만, 결국 하나의 독립운동사로 이어진다는 점을 느끼게 한다.


5. 종합 평가

• 『항일로드 2000km』는 일본에 남아 있는 항일과 식민지 지배의 흔적을 따라간 역사기행서이다. 일본 여행의 공간을 관광의 대상으로만 보지 않고, 그 안에 남아 있는 독립운동과 조선인 희생의 기억을 다시 꺼내 놓는다.

• 책의 강점은 유명한 독립운동가의 의거와 순국지만 다루지 않는 데 있다. 강제동원, 원폭, 관동대지진, 재일조선인의 삶과 관련된 공간까지 함께 다루면서, 항일의 역사를 더 넓은 기억의 문제로 확장한다.

• 이 책은 일본을 자주 여행하는 사람에게 특히 의미가 있다. 익숙한 도시와 관광지 뒤에 어떤 역사가 숨어 있는지 알게 되면, 여행의 시선도 달라진다. 『항일로드 2000km』는 일본 여행을 항일의 흔적과 조선인 희생의 기억을 따라가는 역사여행으로 바꾸어 주는 책이다.


<일본 여행지 곳곳에 남아 있는 항일과 희생의 기록> 관광의 공간을 기억과 추모의 길로 다시 바라보게 하는 책

『항일로드 2000km』는 일본에 남아 있는 항일의 흔적을 따라가는 역사기행서이다. 일본 여행이라고 하면 보통 관광지, 음식, 거리 풍경을 먼저 떠올리게 되지만, 이 책을 읽다 보면 그 익숙한 장소들 속에도 우리 근현대사의 아픈 장면이 깊게 남아 있음을 알게 된다. 나가사키, 후쿠오카, 오사카, 교토, 가나자와, 도쿄 같은 도시들이 단순한 여행지가 아니라 독립투사들의 마지막 길과 조선인 희생의 기억을 품은 장소로 다가온다.

이 책의 장점은 일본 속 항일의 흔적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며 보여 준다는 데 있다. 윤봉길, 이봉창, 김지섭, 윤동주, 송몽규 같은 인물들의 자취뿐 아니라 강제동원, 원폭, 관동대지진, 재일조선인의 삶과 관련된 공간까지 함께 살핀다. 그래서 이 책은 독립운동을 몇몇 영웅의 의거로만 보지 않고, 이름 없이 희생된 사람들의 자리까지 함께 기억하게 만든다.

결국 『항일로드 2000km』는 일본 여행의 시선을 바꾸어 주는 책이다. 아름다운 성과 거리, 대학과 공원, 신사와 박물관 뒤편에 어떤 역사가 남아 있는지 알게 되면, 그 장소를 그냥 지나치기 어려워진다. 이 책을 읽고 나면 항일의 역사는 먼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지금도 일본 곳곳의 길과 건물, 위령비 앞에 남아 있는 기억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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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산로드 7000km - 의열단 100년, 약산 김원봉 추적기
김종훈 지음 / 필로소픽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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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김종훈 『약산로드 7000km』
<밀양사람 김원봉이오>

1. 개요

• 도서명 : 약산로드 7000km

• 부제 : 의열단 100년, 약산 김원봉 추적기

• 출판사 : 필로소픽

• 출간일 : 2019년 8월 29일

• 저자 : 김종훈

• 저자 소개 : 김종훈은 오마이뉴스 기자로, 독립운동과 근현대사의 현장을 직접 찾아 기록해 온 기자이자 저자이다. 『임정로드 4000km』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이동 경로를 따라간 데 이어, 『약산로드 7000km』에서는 약산 김원봉과 의열단의 발자취를 추적했다. 그의 글은 책상 위에서 역사를 설명하는 방식보다, 실제 장소를 걸으며 남아 있는 흔적을 확인하는 기록에 가깝다.

• 작품 성격 : 약산 김원봉과 의열단의 활동 경로를 따라간 역사기행서이자 독립운동 현장 기록이다.


2. 책의 기본 내용

• 약산 김원봉의 발자취 : 이 책은 약산 김원봉의 삶을 따라가며, 그가 태어난 밀양에서부터 중국 지린, 베이징, 상하이, 난징, 우한, 광저우, 충칭, 그리고 해방 이후의 평양까지 이어지는 긴 이동의 길을 살핀다. 김원봉의 생애가 한 지역에 머문 것이 아니라, 항일투쟁의 흐름 속에서 계속 이동하며 전개되었음을 보여 준다.

• 의열단의 역사 : 책은 김원봉 개인의 삶만 다루지 않고, 의열단이 왜 만들어졌고 어떤 방식으로 일제에 맞섰는지를 함께 설명한다. 의열단의 결성, 의열투쟁, 조선혁명선언, 조선의용대 활동까지 이어지는 흐름을 따라가며, 김원봉이 독립운동사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살핀다.

• 동지들의 이야기 : 약산의 길에는 윤세주, 신채호, 이육사, 김시현, 박차정 등 여러 인물들이 함께 등장한다. 이 책은 김원봉 한 사람만 앞세우기보다, 그와 함께 움직였던 동지들의 삶과 선택을 함께 보여 준다.

• 현장 중심의 기록 : 이 책은 역사적 사건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사건이 벌어진 장소를 직접 찾아간다. 밀양의 생가, 지린의 의열단 창립지, 베이징과 상하이의 활동지, 우한의 조선의용대 관련 장소, 충칭의 임시정부와 광복군 관련 공간들이 하나의 길로 이어진다.


3. 책의 특징

• 이름보다 행적을 따라간 책 : 김원봉은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이름은 비교적 많이 알려졌지만, 실제 삶의 경로는 쉽게 정리되지 않는 인물이다. 이 책은 김원봉을 막연한 이미지로 설명하지 않고, 그가 어디서 태어나고, 어디로 갔으며, 어떤 사람들과 함께 움직였는지를 따라간다.

• 의열단을 입체적으로 보여 줌 : 의열단은 흔히 폭탄 의거와 암살 투쟁으로만 기억되기 쉽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 의열단이 단순한 무장투쟁 조직에 그치지 않고, 독립운동의 방향과 이론, 조직 활동을 함께 고민했던 집단이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 현장의 공백까지 보여 줌 : 독립운동 유적지는 온전히 남아 있는 곳도 있지만, 사라졌거나 흔적만 희미하게 남은 곳도 많다. 이 책은 그런 장소의 빈자리까지 함께 보여 주면서, 우리가 기억하지 않으면 역사의 현장도 쉽게 지워질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게 한다.

• 논쟁적 인물을 차분히 바라봄 : 김원봉은 독립운동의 공로와 해방 이후의 행적이 함께 거론되는 인물이다. 이 책은 그 논쟁을 피하지 않으면서도, 우선 그가 항일독립운동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현장과 기록을 통해 살피는 데 무게를 둔다.


4. 읽어볼 만한 이유

• 김원봉을 구체적으로 이해하게 함 : 이 책은 김원봉을 단순히 ‘의열단장’이라는 이름으로만 보지 않게 한다. 밀양의 청년에서 의열단의 지도자, 조선의용대 창설자, 임시정부 참여 인물로 이어지는 과정을 따라가며 그의 삶을 구체적으로 이해하게 한다.

• 독립운동의 넓은 지도를 보여 줌 : 임시정부의 길이 상하이에서 충칭으로 이어졌다면, 약산의 길은 밀양에서 시작해 중국 대륙 곳곳으로 확장된다. 이 책은 독립운동이 한 도시나 한 단체의 역사만이 아니라, 여러 지역과 인물이 얽힌 넓은 흐름이었다는 점을 보여 준다.

• 의열단 100년의 의미를 생각하게 함 : 이 책은 의열단 창립 100주년을 계기로 나온 책이다. 그래서 단순한 인물 소개를 넘어, 오늘 우리가 의열단과 김원봉을 어떻게 기억해야 하는가를 생각하게 한다.

• 역사여행의 실마리가 됨 : 이 책은 독립운동 유적지를 찾아가고 싶은 사람에게도 도움이 된다. 이름만 알던 인물과 사건을 실제 장소와 연결해 볼 수 있어, 역사여행을 준비하는 사람에게도 의미가 있다.


5. 종합 평가

• 『약산로드 7000km』는 약산 김원봉과 의열단의 역사를 현장 중심으로 따라간 책이다. 김원봉을 한두 가지 평가로 단정하지 않고, 그의 삶이 지나간 장소와 함께 살피면서 독립운동의 큰 흐름 속에 놓아 본다.

• 책의 강점은 김원봉의 생애를 추상적인 논쟁으로만 다루지 않는 데 있다. 저자는 밀양에서 중국 대륙, 충칭과 평양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가며, 약산의 삶이 얼마나 넓은 공간 속에서 전개되었는지를 보여 준다.

• 『임정로드 4000km』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이동 경로를 보여 주는 책이라면, 『약산로드 7000km』는 의열단과 김원봉의 길을 따라가는 책이다. 두 책을 함께 읽으면 임시정부와 의열단, 외교와 무장투쟁, 조직과 개인의 독립운동이 서로 다른 길이면서도 결국 같은 시대의 흐름 속에 있었음을 이해하게 된다.


<밀양에서 중국 대륙을 거쳐 평양까지 이어지는 약산 김원봉의 기록> 의열단의 이름 뒤에 남은 독립운동의 길을 따라가는 책

『약산로드 7000km』는 약산 김원봉과 의열단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역사기행서이다. 김원봉을 생각하면 흔히 의열단장이라는 이름이나 영화 속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지만, 이 책을 읽다 보면 그의 삶은 한 장면으로 정리하기 어려운 긴 이동의 역사였다는 점이 먼저 들어온다. 밀양에서 시작된 길은 지린, 베이징, 상하이, 난징, 우한, 광저우, 충칭으로 이어지고, 해방 이후의 평양까지 이어진다.

이 책의 장점은 김원봉을 막연한 영웅담으로만 다루지 않는다는 데 있다. 저자는 약산이 지나간 장소를 직접 찾아가며, 의열단이 어떤 시대적 절박함 속에서 만들어졌고, 그 길 위에 어떤 동지들이 함께 있었는지를 보여 준다. 신채호, 윤세주, 이육사, 박차정 같은 인물들이 함께 등장하면서, 김원봉의 길은 한 사람의 생애가 아니라 독립운동가들이 함께 감당한 시간으로 넓어진다.

결국 『약산로드 7000km』는 김원봉이라는 이름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그의 삶에는 항일투쟁의 치열함도 있고, 해방 이후 한국 현대사의 복잡한 그림자도 함께 남아 있다. 그래서 이 책은 김원봉을 쉽게 단정하기보다, 먼저 그가 걸었던 길을 따라가 보자고 말하는 책이다. 읽고 나면 약산의 길은 단순한 개인의 행적이 아니라, 우리가 아직 충분히 들여다보지 못한 독립운동의 넓고 복잡한 지도였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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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로드 4000km - 대한민국 100년, 상하이에서 충칭까지 임시정부 투어가이드
김종훈 외 지음 / 필로소픽 / 2019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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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김종훈 『임정로드 4000km』

1. 개요

• 도서명 : 임정로드 4000km

• 출판사 : 필로소픽

• 출간일 : 2019년 1월 8일

• 저자 : 김종훈·김혜주·정교진·최한솔

• 저자 소개 : 김종훈은 오마이뉴스 법조팀 취재기자로, 독립운동과 근현대사의 현장을 꾸준히 찾아 기록해 온 기자이자 저자이다. 『임정로드 4000km』에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이동 경로를 따라가며, 상하이에서 충칭까지 이어진 독립운동의 흔적을 현장 중심으로 정리했다. 이후 『약산로드 7000km』, 『항일과 친일의 역사 따라 현충원 한 바퀴』 등으로 관심을 이어 간 점을 보면, 그의 글은 책상 위 역사 설명보다 직접 찾아가 확인한 기록에 가깝다.
• 작품 성격 :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이동 경로와 독립운동 유적지를 따라간 역사기행서이자 임시정부 투어 가이드북이다.


2. 책의 기본 내용

• 임시정부의 이동 경로 : 이 책은 1919년 상하이에서 출발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중국 대륙 곳곳을 옮겨 다닌 과정을 따라간다. 상하이, 항저우, 자싱, 창사, 류저우, 충칭 등 임시정부가 머물렀던 장소들이 단순한 지명이 아니라 하나의 긴 이동 경로로 이어진다.

• 독립운동의 현장 : 책은 임시정부 청사만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독립운동가들이 머물고 활동했던 장소와 의거의 현장까지 함께 다룬다. 역사책에서 이름으로만 보던 장소들이 실제 거리와 건물, 골목의 모습으로 다가온다.

• 여행과 기록의 결합 : 이 책은 역사 설명과 여행 안내의 성격을 함께 갖고 있다. 임시정부의 발자취를 따라가면서, 그곳이 지금 어떤 모습으로 남아 있는지도 함께 보여 준다.


3. 책의 특징

• 걸어서 확인한 역사 : 이 책의 장점은 임시정부사를 연표나 사건 설명으로만 보지 않는다는 데 있다. 저자들은 실제 장소를 찾아가고, 그 길 위에서 임시정부가 겪은 이동과 피난, 버팀의 시간을 되짚는다.

• 상하이만이 아닌 임시정부 : 임시정부라고 하면 흔히 상하이를 먼저 떠올리지만, 이 책을 읽으면 임시정부의 역사는 한곳에 머문 역사가 아니었음을 알게 된다. 일제의 탄압과 전쟁의 흐름 속에서 계속 옮겨 다니며 버틴 시간이 임시정부의 또 다른 모습이었다.

• 잊혀진 장소의 의미 : 유명한 유적지만 다루지 않고,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장소들도 함께 소개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독립운동의 큰 장면뿐 아니라, 그 뒤에 남아 있던 작고 구체적인 흔적까지 다시 보게 한다.

• 기자적 기록 방식 : 김종훈 기자의 글은 현장을 직접 찾아가 확인하려는 태도가 비교적 뚜렷하다. 역사적 사실을 설명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지금 그 장소가 어떻게 남아 있는지, 우리가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를 함께 살핀다.


4. 읽어볼 만한 이유

• 임시정부를 새롭게 보게 함 : 이 책을 읽으면 임시정부가 단순히 상하이에 세워진 조직이었다는 정도의 이해를 넘어, 끊임없이 이동하면서도 독립의 명분을 지켜낸 존재였다는 점을 생각하게 된다.

• 역사여행의 기준이 됨 : 중국이나 일본 여행 중 독립운동 유적지를 찾아보고 싶은 사람에게도 도움이 된다. 관광지 중심의 여행과 달리, 역사적 장소를 따라가며 우리 근현대사를 다시 보는 계기가 된다.

• 기억의 문제를 생각하게 함 : 독립운동의 흔적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희미해진다. 이 책은 그 흔적을 다시 찾아가고 기록하는 일이 왜 필요한지 보여 준다.


5. 종합 평가

• 『임정로드 4000km』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를 장소와 이동의 관점에서 다시 보게 하는 책이다. 임시정부가 한곳에 안정적으로 머문 조직이 아니라, 일제의 탄압과 전쟁 속에서도 계속 길을 이어 간 존재였다는 점을 잘 보여 준다.

• 책의 강점은 역사와 여행을 무리 없이 연결한 데 있다. 유적지를 단순히 소개하는 수준이 아니라, 그 장소가 왜 중요한지, 그곳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함께 생각하게 한다.

• 독립운동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알고 싶은 사람, 임시정부의 발자취를 따라 역사여행을 해보고 싶은 사람에게 읽어볼 만한 책이다. 읽고 나면 임시정부는 상하이의 한 청사가 아니라, 여러 도시와 길 위에 남아 있는 긴 기억으로 다가온다.


<상하이를 넘어 광활한 중국 대륙을 관통한 임시정부 역사의 기록> 길 위에서 지켜 낸 독립운동의 시간을 따라가는 책

『임정로드 4000km』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역사기행서이다. 임시정부를 생각하면 보통 상하이를 먼저 떠올리게 되지만, 이 책을 읽다 보면 임시정부의 역사는 한 도시에 머물러 있던 역사가 아니라 계속 밀려나고 옮겨 다니면서도 끝까지 일제에 항거한 역사였다는 점이 먼저 들어온다. 상하이에서 시작된 길은 항저우, 자싱, 창사, 류저우, 충칭으로 이어지고, 그 이동 자체가 독립운동의 고난을 보여 주는 하나의 기록처럼 느껴진다.

이 책의 장점은 역사적 사건을 멀리서 설명하지 않고, 실제 장소를 따라가며 보여 준다는 데 있다. 이름만 알고 있던 도시와 거리, 건물터가 임시정부 사람들의 피난처이자 활동 무대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독립운동이 막연한 구호가 아니라 구체적인 삶의 자리에서 이루어졌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 책은 단순한 역사 해설서라기보다, 잊힌 장소를 다시 찾아가게 만드는 역사기행서에 가깝다.

결국 『임정로드 4000km』는 임시정부의 역사를 한 장의 사진이나 한 곳의 기념관으로만 기억하지 않게 만드는 책이다. 나라를 빼앗긴 사람들이 낯선 땅에서 정부의 이름을 지키고, 사람을 모으고, 다시 이동하면서 독립의 끈을 놓지 않았다는 사실이 묵직하게 다가온다. 책을 읽고 나면 임시정부의 길은 승리의 길이라기보다 버팀의 길이었고, 그 버팀이 오늘 우리가 기억해야 할 역사였다는 생각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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