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진짜냐는 거예요? 미인? 아니면 부자?"
"물론 후자지. 부자야?"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겠죠?"
"닮았네요……."

"닮았다는 말로는 부족하죠. 쌍둥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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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갈색의 건물을 올려다보며 마요는 심호흡을 했다. 지은 지 20년도 더 된 건물에 있는 집이었지만 미나토구 시로카네(白金)에 자리한 데다 백 평은 더 되는 평수이니 아마 시세도 2억 엔은 더 되겠지. 잘만 풀리면 오랜만에 마음껏실력을 발휘할 수 있겠다. 기대감에 가슴이 부풀어 올랐다.

마요는 실내를 한 바퀴 둘러봤다. 사전에 조사해놓은 평면과 같았다. 2LDK 였는데, 거실과 주방 크기만 해도 디다미 스무장은 더 될 정도로 널찍했다.
●거실(Living room), 식당(Dining room), 부엌(Kitchen room)의 약자로, 방 두 개에 주방과 거실 구조를 의미한다.
●● 일본에서는 다다미 한 장(1.53㎡)을 기준으로 방의 크기를 측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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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록강
한반도에서 제일 긴 강인 압록강은 백두산 천지에서 발원하여 한반도와 중국 동북 지방 사이의 국경을 이룬다. 서희의 외교로 강동 6주를 차지하면서 고려의 북쪽 경계가 처음으로 압록강까지 미치게 되었다. - P126

보통문
평양시 신양리에 자리한 평양성의 성문으로, 6세기 중엽에 세워져 고려 때도 서경의 서문으로 유지되었다. 북한의국보 문화유물 제3호로 지정되었다. - P158

다섯 살에 이미 대동강에서 백조를 보고
이런 시를 지었다지.

何人將白筆
乙字寫江波

누가 있어 흰 붓으로
을(乙)자를 강 물결 위에 써놓았나 - P207

送人
雨歌長堤草色多 우헐장제초색다
送君南浦動悲歌 송군남포동비가
大同江水河時盡 대동강수하시진
别澳年年添綠波 별루년년청록파

님을 보내며
비 갠 뒤엔 풀빛이 짙어가는데
님 보내는 남포엔 슬픈 노래 울리네
대동강 물은 언제나 마를까?
해마다 이별 눈물 푸른 물결에 더해지는 걸 - P207

琳宮梵語翻
天色學琉璃

절에서 불경 소리 그치고
하늘빛이 유리처럼 맑네. - P208

柳色千絲綠(유색천사록)
桃花萬點紅(도화만점홍)

버들빛은 천 가지 푸르고
복사꽃은 만송이 붉어라

-김부식 - P209

柳色絲絲綠(유색사사록)
桃花點點紅(도화점점홍)

버들빛은 가지마다 푸르고
복사꽃은 송이 송이 붉어라 - P209

2권을 마치면서 인상에 남는 이야기는 강조와 하공진의 사례다. 둘 다 요나라 황제로부터 신하가 되어줄 것을 요구받았는데 거절을 택해 죽음을 맞았다. 강조의 경우는이미 왕을 시해한 역적의 이름을 얻었는데도 고려 왕실에 대한 충심을 저버리지 않았고하공진은 삼국지에서 조조가 관우에게 베푼 것과 대등한 대접을 받았음에도 일말의 미련없이 죽음의 길을 갔다. 일제강점기 갖은 명분으로 친일의 길, 민족반역자의 길을 간 인사들이 떠오른다. - P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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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년 역사를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이름으로 자리잡은 것은 조선, 한,
고려 이 셋이다. 조선이 가장 먼저 나오고 뒤이어 한, 고려가 나왔는데 공교롭게도 오늘날에 모두 쓰이고 있다. 남과 북이 각각 한과 조선을 국호로 삼았고 나라 밖에선 남과 북을 통칭해 ‘코리아(Korea)‘라고 부른다. 코리아는 곧 고려로, 우리가 세계에 알려진 것이 고려 때임을 알게 해준다. - P4

자신의 존재를 세계에 알린 나라답게 고려는 확실히 외부에 열린 나라였다.
중국을 비롯해 거란, 여진, 몽골, 일본 등 주변 나라들은 물론 멀리 아라비아와도 적극적으로 교류했고, 적지 않은 이들 나라 사람들이 고려에 귀부해 정착했다. 고려는귀부해 오는 이민자들을 거리낌 없이 받아들였고 이를 통해 자신의 문화를 더욱 풍부하게 했다. - P4

장흥진, 귀화진, 곽주, 귀주, 안의진, 흥화진, 선주, 맹주에 성을 쌓아 고려의 영토로 확보했다.
확보한 곳에 6주를 설치했으니, 홍화, 용주, 통주, 철주, 귀주, 곽주로이른바 강동 6주다. - P28

낙성대 강감찬 장군 동상
강감찬의 출생지로 알려진 낙성대는 강감찬이 태어나던 날 하늘에서 큰 별이 떨어졌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다. 고려시대에 세운 3층 석탑이 남아 있다. 서울시 관악구 소재. - P15

영통사
황해북도 개풍군 오관산에 자리한 영통사는 현종 18년(1027)에 창건된 사찰이다. 
대각국사 의천이 출가하여 이곳에서 불도를 닦아 훗날 천태종을 열었다. - P73

이제 짐이 외람되게 왕업을 이어받아 큰 사업을 계승하면서... 경계하고두려워하는 마음으로 깊이 아로새겨야 할바를 몇 가지 제시하노라.
재상의 지위는 실로 백성들이 우러러보는 자리이니 임금이 빠뜨리는 것을 보완하고 정책을 건의할 것이며, 치국의 근본이 어디 있는지를 헤아려 왕업을 도우라.
인재를 가려내고 관리를 선발하는 직무를 맡은 사람들은초야에 묻힌 현인들을 잘 찾아내  버려지는 일이없도록 할 것이며 인사에 공정을 기하고 아부하는 무리의 말을 배격하라.
법령과 규율을 집행하는 사람들은죄상을 심리하고 판결을 내림에 있어서죄인을 불쌍히 여겨 가혹한 형벌을내리지 말고 정상을 잘 참작해억울함이 없도록 해라. - P73

지방의 목민관들은 각자 애민 정신을 간직해 만물을 아끼는 마음을 잊지 말라.
변방을 지키는 지휘관들은 부대를 잘 조련하여용맹한 군사를 길러냄으로써 불의의 사태에 힘써 대비하고 군율의 해이를 경계하라.
아! 너희 중앙과 지방의 관리들은 밤낮으로게으르지 말고 시종일관 충성을 변치 말아라. - P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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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건..." 그녀가 말하며 저녁의 마지막 햇살 쪽으로 얼굴을 돌렸다.
"선생님은 늘 그림에 빠져 있잖아요. 이분은 캔버스와 사랑에 빠졌어요." 그녀가 나를 돌아보며 말했다. "그건 죄악이에요."
"그러니까 네 말은 내가 너를 그리고, 돈을 주고, 맑은 정신을 유지하려면 너를 안아 주고, 게다가 너를 사랑해야 한다는 거야?" 파생이 말했다. "이한심한 인형아."
"당신도 내가 좋죠? 그렇죠?" 느닷없이 그녀가 내게 물었다.
"네. 아주." - P105

"그렇지만, 당신은 덩치가 너무 커요." 그녀가 애석하다는 듯이 말했다.
"침대에선 키가 크든 작든 상관없죠."
"그건 그렇지 않아요." 그녀의 동생이 끼어들었다. "그리고 난 이런 얘기가 지겹더라." - P104

"오늘 밤은 편히 주무시지요."
바이킹에 갔다가 말인가?" 그는 모자를 뒤통수에 얹어 놓으며 싱었다. 매력적인 화가인 그는 그날따라 화가라기보다 19세기 브로드웨이극의 등장인물처럼 보였다. 나중에 그가 목을 매달아 자살한 후에 나는 그날저녁 카페 돔에서 보았던 그의 모습을 가끔 떠올리곤 했다. 사람이 앞으로 한어떤 행동의 씨앗은 이미 그의 몸 안에 들어 있다고들 하지만, 삶 자체를 우스개로 여기는 사람이라면 그 씨앗은 기름진 비료가 섞인 좋은 흙으로 덮여있는 것은 아닐까. - P108

그래서 나도 그를 ‘자벌레‘로 인식하게 되었다. 그를 볼 때 들었던 느끼과 비교하면 그것은 훨씬 더 너그럽고 호의적인 별명이었다. 나중에 에즈라가 자신의 모든 친구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루이스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었을 때 나는 그를 좋아해 보려고, 그리고 그와 친구가 되어 보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에즈라의 아파트에서 그를 처음 보았을 때 느꼈던 그의 첫인상은 끝내 지워지지 않았다. - P113

그러던 어느 날, 스타인 여사는 자기 차를 타고 누군가와 함께 프랑스남부로 여행을 떠날 예정이라며 날더러 오전 중에 작별 인사를 하러 오라고전갈을 보냈다. 당시 아내와 나는 호텔에 머물고 있었는데, 그날 우리에게는다른 계획이 있었고, 다른 곳에 갈 예정이었다. 물론, 우리의 그런 사정을 스타인 여사가 일일이 알 수는 없없다. 나는 우리 계획대로 하고 싶었지만, 여사의 청을 무시할 수 없었다. 우리 부부는 이런 상황에서 처신하는 방법을 몰랐다. 상대의 초대를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게 거절하는 방법 정도는 배워 뒀어야 했다. 오랜 세월이 흐른 후에 나는 피카소에게서 이런 말을 들은 적이있다. 그는 부자들이 초대하면 일단 초대를 받아들여서 그들을 기쁘게 한다음, 사정이 생겨 못 가게 되었다고 통보한다고 했다. 그러나 그것은 피카소가사람들에게 써먹는 방법일 뿐, 스타인 여사와 아무 상관 없는 이야기였다. - P115

그녀는 단 한사람을 제외하고는 자신을 따르던 거의 모든 이와 다투었다. 그나마 유일한 예외였던 후안 그리스와 다투지 않았던 이유는 그가 죽었기 때문이었다. 후안 그리스는 이미 저세상 사람이 되었으니, 그가 그녀와다툰 적이 없다는 것을 흡족해했는지 아닌지를 확신할 수는 없지만, 그의 그림을 잘 살펴보면 거기에 대답이 나와 있을지도 모르겠다. - P117

실비아 비치의 서점을 발견한 이래 나는 영어로 번역된 투르게네프, 고골, 체호프의 작품, 콘스탄스가네트가 번역한 톨스토이 작품 등을 닥치는 대로 읽었다. 우리가 파리로 오기 전 토론토에서 나는 캐서린 맨스필드가 대단히 훌륭한 단편소설 작가라는 말을 자주 들었지만, 실력을 갖춘 노련한 외과의처럼 간결하고 명쾌하게 글을 쓰는 체호프와 비교하면 그녀는 억지로머리를 짜내 이야기를 꾸며 내는 겉늙은 여류 작가일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말해 맨스필드는 알코올을 뺀 맥주와 같았기에 차라리 맹물을 마시는 편이 나았다. 반면에 체호프는 투명하다는 점만 빼면 물과는 전혀 달랐다.
그의 작품 중에는 언론 기사문 같은 글도 더러 있었지만, 놀랄 만큼 뛰어난작품도 여럿 있었다. - P128

도스토옙스키의 작품에는 믿기는 내용과 믿기지 않는 내용이 섞여 있었지만, 어떤 대목은 너무도 진솔하여 읽는 사람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정도로 심오했다. 투르게네프의 작품에 나오는 풍경과 도로에 대한 묘사를 읽다 보면 인간의 나약함과 광기, 사악함과 성스러움, 그리고 도박의 무모함을실감하게 되었다. 톨스토이의 작품에는 군대의 이동, 전장의 지형, 장교와 사병, 그리고 전투에 대한 묘사가 많았다.  - P128

톨스토이의 작품을 읽고 나니 남북전쟁에 관한 스티븐 크레인의 작품이 마치 한 병약한 소년이 실제로 전쟁을체험한 적은 없으면서 전쟁에 대한 글과 연대기를 읽고 (나도 할아버지의 집에서 본 적이 있는) 브래디가 찍은 사진 작품만 보고 자신의 재기 발랄한 상상력을 발휘하여 쓴 글처럼 여겨졌다. 스탕달의 《파르므 수도원》을 읽기 전에는 톨스토이의 작품만큼 전쟁을 충실히 묘사한 글을 읽은 적이 없었는데, 사실 워털루 전투에 대한 스탕달의 멋진 묘사는 다소 지루한 그 책의 내용 중에서 단연 압권이었다. - P129

"번역은 계속 좋아질 거라고들 하지. 난 러시아어를 모르지만, 점점 더좋은 번역이 나올 거라고 확신해 번역가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잘 알잖아. 언젠가는 대단한 소설, 가장 훌륭한 소설이 번역되어 나올 거야. 그러면 자네는 그걸 반복해서 읽고 또 읽을 수 있겠지." - P133

"그렇겠지." 내가 말했다. "하지만 자네라도 도스토옙스키를 반복해서읽을 수는 없을 거야. 언젠가 내가 쉬룬스로 여행을 떠났을 때 읽을 책이 다떨어지고 <죄와 벌>만남은 적이 있었어. 우리가 읽을 만한 책이 한 권도 없었지만, 그래도 <죄와 벌>만은 못 읽겠더라고. 그래서 할 수 없이 트롤럽의 타우크니츠 문고본을 하나 찾을 때까지 오스트리아 신문을 읽으면서 독일어 공부만 했지 뭔가." - P134

"도스토옙스키는 불쾌한 인간이야, 헴." 그가 말을 이었다. "그는 불쾌한인물과 성인군자같은 인물을 가장 잘 묘사하지. 때로 놀랄 만큼 훌륭한 성인군자들을 만들어 낸다고 우리가 그의 작품을 몇 차례 반복해서 읽을 수 없다면, 그건 참 유감이지." - P134

"그의 작품 중 일부, 아니 대부분을 다시 읽어볼 수 있겠지만, 그 작품들이 아무리 위대해도 결국 자네는 화를 내고 말 거야."
"글쎄, 우리가 그의 작품을 읽을 수 있다는 것만 해도 행운이겠지. 어쩌면 더 나은 번역본이 나올 수도 있을 테고." - P134

그러나 우리가 캐나다로 갔다가 막 돌아왔을 무렵 나는 특파원 일을 모두 그만두었고 내가 쓴 단편은 전혀 팔리지 않았으므로 우리는 더없이 가난했고, 가난한 부부가 아기와 함께 파리에서 겨울을 나는 것은 무척 힘든 일이었다. - P147

쉬룬스는 글을 쓰기에 아주 좋은 곳이었다. 1925~26년 겨울 그곳에서내 평생 가장 힘들게 원고를 수정했으므로 나는 그것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그 원고는 내가 6주 만에 후다닥 썼던 <태양은 또다시 떠오른다>의 습작이었고, 나는 쉬룬스에서 그것을 제대로 된 한 편의 소설로 완성했다. 그 밖에 어떤 단편을 거기서 썼는지 일일이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분명히 여러 편을 그곳에서 썼고 그 작품들은 대체로 평이 좋았다. - P152

17. 스콧 피츠제럴드
그의 재능은 나비 날개의 고운 가루가 그려 내는 무늬처럼 자연스러웠다. 한때 그는 나비가  
제 날개의 아름다움을 알지 못하듯이 자신의 재능을 깨닫지 못했고, 심지어 그것이 약탈당하거나 파괴되어도 알아차리지 못했다. 나중에야 상처 입은 날개와 무늬의 상태를 자각한 그는 깊은 생각에 잠겼다. 그리고 결국 그는 다시 하늘로 날아올랐다. 비록 인생의 황금기는 아니더라도 작가로서 황금기에 있던 그를 만난 것은 내게 행운이었다. - P160

나는 그의 손이 그다지 작지 않으면서도 재주가 많아 보이고 아주 잘생겼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그에 대해 새롭게 알아낸 것이 없었다. 그리고 그의다리가 몹시 짧다는 사실은 그가 처음 스툴에 올라앉을 때 이미 파악했다. 그의 다리 길이가 정상이었다면 아마도 그의 키가 5센티미터 정도는 더 컸을것이다. - P163

"스콧은 전혀 행복하지 않았나 보죠?"
"아마 그랬을 거야."
"불쌍한 사람이군요."
"난 중요한걸 한가지 깨달았어."
"그게 뭔데요?"
"좋아하지 않는 사람과는 절대로 함께 여행하면 안된다는 거."
"그게 옳은 걸까요?"
"그럼. 그리고 우리는 함께 에스파냐로 가야지." - P194

젤다는 건강을 회복했고, 두 사람은 사이가 좋아졌으며, 그의 소설은 놀라운 성공을 거두고 있었다. 이미 잘 팔리고 있던 <위대한 개츠비>는 희곡으로 각색되어 그에게 돈을 벌어 주었고, 영화로도 제작될 예정이어서 그는 경제적인 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었다. 젤다의 상태도 좋아졌고, 모든 일이기특할 정도로 순조롭게 풀리고 있었다. - P204

"자넨 완벽하게 정상이야." 내가 말했다. "자네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위에서 내려다봐서 작게 보이는 것뿐이야. 루브르 Louvre 에 가서 조각상들을살펴보라고. 그런 다음, 집에 가서 거울로 자네 것을 찬찬히 살펴보게나." - P207

"근본적으로 평상시의 크기는 중요하지 않아." 내가 말했다. "문제는 발기했을 때의 크기지. 각도에 따라 달리 보이기도 하고." 나는 그에게 베개를사용하는 방법을 알려 주고 그 밖에도 알아 두면 좋을 만한 몇 가지 성 지식을 들려주었다. - P208

"남작의 첫 번째 부인은 놀랄 만큼 훌륭하게 글을 잘 썼지." 내가 말했다. "그녀가 쓴 아프리카에 대한 책은 내가 읽어본 것 중에서 가장 뛰어난작품이었어. 아비시니아의 나일강 지류에 관해 새뮤얼 베이커 경이쓴책을 빼놓고는 말일세. 요즘 자네가 작가들에 대해 관심이 생긴 것 같으니,
기억해 두게." - P211

"감사합니다." 조르주가 말했다. "남작에 대해서는 쉽사리 잊어버릴 수없겠지요. 그런데 그 책 제목이 뭡니까?"
"<아웃 오브 아프리카>라는 책이야." 내가 말했다. "블릭센 남작은 첫부인의 작품을 늘 자랑스러워했지. 하지만, 난 그녀가 그 책을 쓰기 훨씬 전부터 그들 부부와 알고 지냈다네." - P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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