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록강 한반도에서 제일 긴 강인 압록강은 백두산 천지에서 발원하여 한반도와 중국 동북 지방 사이의 국경을 이룬다. 서희의 외교로 강동 6주를 차지하면서 고려의 북쪽 경계가 처음으로 압록강까지 미치게 되었다. - P126
보통문 평양시 신양리에 자리한 평양성의 성문으로, 6세기 중엽에 세워져 고려 때도 서경의 서문으로 유지되었다. 북한의국보 문화유물 제3호로 지정되었다. - P158
다섯 살에 이미 대동강에서 백조를 보고 이런 시를 지었다지.
何人將白筆 乙字寫江波
누가 있어 흰 붓으로 을(乙)자를 강 물결 위에 써놓았나 - P207
送人 雨歌長堤草色多 우헐장제초색다 送君南浦動悲歌 송군남포동비가 大同江水河時盡 대동강수하시진 别澳年年添綠波 별루년년청록파
님을 보내며 비 갠 뒤엔 풀빛이 짙어가는데 님 보내는 남포엔 슬픈 노래 울리네 대동강 물은 언제나 마를까? 해마다 이별 눈물 푸른 물결에 더해지는 걸 - P207
琳宮梵語翻 天色學琉璃
절에서 불경 소리 그치고 하늘빛이 유리처럼 맑네. - P208
柳色千絲綠(유색천사록) 桃花萬點紅(도화만점홍)
버들빛은 천 가지 푸르고 복사꽃은 만송이 붉어라
-김부식 - P209
柳色絲絲綠(유색사사록) 桃花點點紅(도화점점홍)
버들빛은 가지마다 푸르고 복사꽃은 송이 송이 붉어라 - P209
2권을 마치면서 인상에 남는 이야기는 강조와 하공진의 사례다. 둘 다 요나라 황제로부터 신하가 되어줄 것을 요구받았는데 거절을 택해 죽음을 맞았다. 강조의 경우는이미 왕을 시해한 역적의 이름을 얻었는데도 고려 왕실에 대한 충심을 저버리지 않았고하공진은 삼국지에서 조조가 관우에게 베푼 것과 대등한 대접을 받았음에도 일말의 미련없이 죽음의 길을 갔다. 일제강점기 갖은 명분으로 친일의 길, 민족반역자의 길을 간 인사들이 떠오른다. - P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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