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인 이야기 1 - 민주주의가 태동하는 순간의 산고 그리스인 이야기 1
시오노 나나미 지음, 이경덕 옮김 / 살림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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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노 나나미 작가의 책은 재미있다.

그러나, 가정, 추측이 너무 많다. ~~라면, 분명~~했을것이다. 이런류의 가정이 온통 도배되어 있다

역사책으로서는 ㅇ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소설책 읽는 샘치고 읽는다. 재미있으니까.

로마인이야기. 20여 년전 한니발전쟁, 카이사르 진짜 재미있게 읽었다.
1983년 국민학교 3학년때 주간으로 교실에 배달되는 어린이 신문이 있었다.
거기에 이원복 교수님의 먼나라 이웃나라가 연재되고 있었고 페니키아전쟁, 즉 카르타고와 로마의 전쟁 정말 재미있어서 신문이 기다려지던 시절이 있었다.
나는 카르타고를 열렬히 응원하였고 한니발은 영웅이었다.
숫한 전투에서 한니발은 로마를 유린하고 승리했지만 결국 그레이트 스키피오 아프리카누스에게 자마전투에서 패하고 카르타고는 지도상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근디 이걸 왜 그리스인 이야기에 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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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기 시작.
일전에 딱 절반 읽고 읽기 중단. 5년도 더 된거 같다.
너무 두꺼워 1권 800여 페이지, 2권 900페이지가 넘고.
이 소설에 쏟아지는 찬사는 어마어마하다.
그러나, 무지한 미관말직인 나는 전혀 모르겠다.
어릴적 만화영화에서 미련하게시리 풍차를 거인이라며 돌진하는 돈키호테가 내 머릿속에 있을 뿐.

* 달려라 돈키호테 정의의 기사 인정많은 마을에 하룻밤 쉬어갈까 돈키호테 돈키호테~~
만화영화의 노래가 생각난다. ㅎㅎ


전에 중단한것도 생각보다 재미없다 였다. 내 형은 재밌다는디....
오늘부터 하루 1~2 chapter씩 다시 읽어보자
처음부터 할수는 없고 전에부터 이어서
1권 52장중 딱 절반 26장 남았다.
2권 74장!
👀 음, 딱 100장, 짧게는 50 일 길게는 100 일 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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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2021-08-15 11:5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ㅜㅜ 찬사가 극에 달한다는데
두터워서 엄두가 안 나네요 ㅎㅎㅎ
모비딕도 힘들게 읽었는데요 ㅎㅎ
파이팅입니다!

대장정 2021-08-15 11:59   좋아요 2 | URL
ㅋ 모비딕! 대단하심요! 열린책들판으로 94페이지까지 읽고 장기간 표류중입니다. ㅠㅠ 스타벅스는 맛이라도 있죠

초딩 2021-08-15 12:04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 넵 일등 항해사 맛이죠 ㅎㅎ

대장정 2021-08-15 12:23   좋아요 2 | URL
아무렴요! 오늘 아침 아내와 함께 산책하고 🍓 딜라이트 한잔씩 했습니다.^^*
 

제 철학 가운데에는 이런 것이 있어요. 기억하기에 즐거운 과거만 생각하라는 것: 엘리자베스 505페이지 3~5줄


영화 오만과 편견에서 엘리자벳역을 맡은 키이라 나이틀리는 캐리비언의 해적에서도 엘리자벳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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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5 21: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대장정 2021-08-15 22:00   좋아요 1 | URL
네, 친구 맺어 주셔서 제가 영광입니다. 책, 연필, 만년필을 좋아하고 40대 후반답게 등산 또한 좋아하는 닉네임 대장정입니다. 저도 서재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만과 편견 💞 다아시의 오만과 엘리자벳의 편견 해소되다: 500~501페이지


˝다아시 씨, 전 무척 이기적인 사람이에요. 제 자신의 마음이 편하자고 당신의 마음이 상하는 건 상관 않으니까요. 보잘것 없는 제 동생에게 다시없는 친절을 베풀어 주신 것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어요. 그 사실을 알고 난 이후로, 전 제가 얼마나 고맙게 여기는지 말씀드리고 싶어 못 견딜 지경이었어요. 제 다른 가족들에게도 알려졌더라면,
유독 저의 감사하는 마음만을 전해 드릴 것은 아니겠지만요.˝ ˝미안합니다. 정말 미안합니다.˝ 하고 다아시는 놀라고 감격한 어조로 대답했다. ˝받아들이기에 따라서는 불편하게 해드릴 수도 있는 일을 알게 되시다니요. 가드너 부인께서 그렇게 믿지 못할 분인 줄은 몰랐습니다.˝
˝제 외숙모를 탓하지 마세요. 리디아가 경솔하게도 당신이 이 문제에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먼저 누설했으니까요.
그리고 제가 상세한 것을 알기까지는 그냥 있지 못했던 것도 물론이고요. 저의 모든 가족을 대신해서 그토록 넓으신동정심에 거듭거듭 감사드려요. 두 사람을 찾아내시려고 너무 많은 수고를 하시고 여러 가지 굴욕까지 감수하셨으니 말이에요.˝
˝제게 고마워하시려면,˝ 하고 그가 대답했다. ˝혼자서만 하십시오. 그렇게 한 데에는 다른 동기도 있었습니다만,
당신을 행복하게 해드리려는 소망이 거기에 영향을 주었을거라는 걸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당신의 가족은 제게 빚진 것이 없습니다. 그분들을 무척 존경은 합니다만, 저는 당신만을 생각했습니다.˝
엘리자베스는 너무나 당황하여 한마디도 할 수 없었다.
잠시 침묵을 지켰다가 상대는 이렇게 덧붙였다. ˝당신은 너그러우신 분이니 제 말을 진지하게 들어주시겠지요. 당신의 감정이 지난 4월 그대로라면 당장 그렇다고 말씀해주십시오. 제 애정과 소망에는 변함이 없습니다만, 당신의 한마디로 저는 이 문제에 대해서는 영구히 입을 다물겠습니다.˝
엘리자베스는 그의 태도가 보통 이상으로 어색하고 긴장되어 있음을 느끼고서, 이제 말문을 열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즉시 아주 유창하지는 않았지만 그가 언급한 지난 4월 이래로 자신의 감정이 근본적인 변화를 겪어서 지금은그가 한 말을 고맙고도 기쁘게 받아들이게 되었다는 뜻을 알렸다. 이 대답이 가져다준 행복감은 일찍이 그가 느껴보지 못했던 것이었으니, 그는 열렬한 사랑에 빠진 남자라면그렇게 하리라고 여겨질 정도의 분별과 열정으로 그 점을 표현하였다. 엘리자베스가 그의 눈을 마주 볼 수가 있었다
면, 마음에서 우러나온 기쁨의 표정이 얼굴에 가득 퍼져 그가 얼마나 멋있게 보이는지를 알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비록 볼 수는 없었지만 들을 수는 있었으니, 그가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말을 통해서 그녀가 얼마나 중요한 사람인가 입증되었고, 그와 함께 그녀의 애정도 시시각각 더욱 소중한 것이 되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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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2, 344~346페이지

˝주인께서 결혼하시면, 여기 더 자주 머무르실지도 모르지요.˝
˝네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그날이 언제가 될지 모르겠어요. 주인 나리께 어울릴 만큼 훌륭한 분이 어디 계셔야지가드너 씨 부부는 미소를 지었다. 엘리자베스는 이렇게말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렇게 생각하신다니 그분이 아주 좋은 분이란 뜻이네요.˝
˝저는 사실대로 말할 뿐이고, 그분을 아는 사람이라면누구나가 그렇게 말한답니다.˝ 하고 부인이 답했다. 엘리자베스는 이 말은 좀 지나치다 싶었는데, 하녀장이 다음과같이 덧붙이자 더욱 놀라서 귀를 기울였다. ˝제 평생에 그분에게서 언짢은 소리 한번 들어보지 못했어요. 네 살 되시던 때부터 죽 모시고 있었지만요.˝
이 찬사는 다른 찬사보다 더 의외였고, 그녀의 견해와는반대되는 것이었다. 그가 성격이 좋은 사람은 아니라는 것이 그녀의 확고한 의견이었다. 관심에 불이 붙은 그녀가더 듣고 싶어하던 차에 마침 외삼촌이 고맙게도 이렇게 말해 주었다.
˝그 정도로 칭송을 받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겁니다. 그런주인을 모시다니 운이 좋으십니다.˝

˝네, 그렇습니다. 저도 알고 있답니다. 제가 온 세상을돌아다닌다 해도, 더 나은 분을 만날 수는 없을 거예요..
그렇지만 전 항상 이렇게 생각했어요. 어렸을 때 성품이좋은 이가 자라서도 사람이 좋다고요. 소년 시절에도 세상에서 가장 마음씨가 곱고 너그러우셨어요.˝
엘리자베스는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리고 ‘지금 이게 다아시 씨 얘기가 맞나!‘하고 생각했다.
˝선친께선 훌륭하신 분이셨지요.˝ 하고, 가드너 부인이말했다.
˝그렇답니다. 부인. 정말 그러셨어요. 그리고 아드님도그분과 꼭 같으실 겁니다. 가난한 사람들한테 꼭 같이 친절하세요.˝
엘리자베스는 귀 기울여 듣고, 의아해하고, 의심하면서,
더 많이 알고 싶어 못 견딜 지경이었다. 레이놀즈 부인이하는 다른 말에는 흥미를 느낄 수 없었다. 부인은 그림의주제라든가, 방의 크기라든가, 가구의 가격을 말했지만,
엘리자베스에게는 들리지 않았다. 자기 주인을 과도하게칭찬하는 식으로 나타나는 이런 가족 편애에 무척 재미가난 가드너 씨가 곧 화제를 그쪽으로 몰아갔다. 그러자 부인은 드넓은 계단을 같이 올라가면서 자기 주인의 좋은 점들을 열심히 늘어놓았다.
˝지주로서도 주인 나리로서도 그렇게 훌륭하신 분은 없을 거예요. 자기밖에 생각할 줄 모르는 요즘의 막돼먹은젊은 사람들하고는 달라요. 그분의 소작인이나 하인치고 그분을 좋지 않게 말하는 사람은 없답니다. 그분더러 거만하다고 하는 사람이 더러 있는데, 전 한 번도 그런 모습을 뵌 적이 없어요. 제 생각에는, 그 분이 다른 젊은들처럼 함부로 입을 열지 않아 그런 소리를 듣는 것이지 딴 이유가 없어요˝
‘이 말대로라면 정말 좋은 분이 되고 마네!‘ 하고 엘리자베스는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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