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10% 정도 읽어본 결과 “열린책들” 번역 승
전반적으로 비슷하게, 가끔 똑같이 번역되어 있지만, 뭐랄까 민음사판은 가끔 딱딱하고 전체적으로 뜻이 어렵고 이해가 잘 안되게 ... 열린책들판이 전체적으로 뜻이 잘 맞게 이해하기 쉽게 번역되어 있는것 같다는 아주 개인적인 생각.

첫문단 번역 비교.

1. 민음사판.
이인규 옮김, 서울대 영문과.
우리 시대는 본질적으로 비극적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시대를 비극적으로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 큰 격변이 일어났고 우리는 폐허 가운데 서 있다. 우리는 자그마한 보금자리를 새로 짓고 자그마한 희망을 새로 품기 시작하고있다. 이것은 좀 어려운 일이다. 미래로 나아가는 순탄한길이 이제는 전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장애물을돌아가든지 기어 넘어가든지 한다. 아무리 하늘이 무너진다 해도 살아나가야 하는 것이다.

남자들은 마치 개처럼 성관계에만 집착했다. 그리고, 여자는 이에 따라야만 했다.

2. 열린책들판.
이미선 옮김 경희대 영문과.
우리 시대는 본질적으로 비극적이어서 우리는 그것을 비극적인 것으로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 대변혁이 일어났고우리는 폐허 속에 살며 조그만 거주지를 새로 짓고 작은 희망을 새롭게 품기 시작한다. 이것은 상당히 힘든 일이다. 지금은 미래로 가는 평탄한 길이 전혀 없다. 그러나 우리는 장애물을 비켜서 돌아가거나 기어 넘는다. 하늘이 골백번 무너져도 우리는 살아가야만 한다.

남자들은 개처럼 성관계를 졸라댔다. 그러면 여자는 굴복해야 했다.

Ours is essentially a tragic age, so we refuse to take it tragically. The cataclysm has happened, we are among the ruins, we start to build up new little habitats, to have new little hopes. It is rather hard work: there is now no smooth road into the future: but we go round, or scramble over the obstacles. We‘ve got to live, no matter how many skies have fallen.

-알라딘 eBook <영어문고 : 채털리 부인의 사랑>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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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emy 2025-03-16 15: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영어 원문이 각 출판사마다 어떤 식으로 다르게 번역되었는지
비교해주는 분들의 페이퍼는 늘 흥미롭습니다.

“Ours is essentially a tragic age, so we refuse to take it tragically.
The cataclysm has happened, we are among the ruins,
we start to build up new little habitats, to have new little hopes.
It is rather hard work: there is now no smooth road into the future:
but we go round, or scramble over the obstacles.
We’ve got to live, no matter how many skies have fallen.˝
........
˝They insisted on the sex thing like dogs.
And a woman had to yield.˝
― D.H. Lawrence, <Lady Chatterley‘s Lo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