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최고 유명. 성심당]
전국 최고
2016년에 사서 아직까지 한자도 안 읽었다
저자는 창원사람이다.
대전사람도 아닌데 왜 이런책을 썼을까?
2016년12월에 찍은 사진(맨밑)
˝전국유명 서점 절찬 판매중˝
광고 현수막, 성심당 케익부띠크 건물에 걸어놓다
성심당에서 정확히 2km 떨어진 곳에서 10년간 기거했었다. 지금은 10km 이격.
오늘 아내님께서 딸님이 주신 성심당 케익쿠폰이 있다며 가자셔 댕겨왔다.
보문산 밑 유명 보리밥집인 반찬식당에서 보리밥 한그릇 먹고 성심당에 가니 주말이라 그런지 줄이 어마어마하다.
먼 빵을 사는데 줄서서 사냐며 가자고 타박을 놨다. 허나 꿈쩍할 아내님이 아니다. 할 수없이 줄서서 케익부띠크로 간다. 그런데, 옆 건물 지하주차장에 뭔지 휠씬 더 긴 줄이 있다. 용기내서 앞에 있는 젊은 처자들에게 물어보니 본점 들어가는 줄이란다. 😭
언제부터 성심당이 이렇게 유명해졌을까?
전엔 근처 살땐 아침 산책하다도 들리고, 아무때고 가서 스파게티며, 소부로빵이며 생각나면 들르던 곳이었는데 지금은 도저히 들어갈 수가 없는 곳이 되었다. 나의 추억이 하나 사라지는 듯 하여 아쉽기 그지없다.
아들, 초딩시절 저렴하게 스파게티 먹을수 있어서 좋았는데...
대전서 26년째 살고있다. 유명한게 정말없다. 특히 문화유산은 거의 전무.
고작 있는게 동춘당, 동춘당 송준길의 별당.
국토의 중심이라 살기는 편하다. 덕분에 2000~2007년까지 8년간 서울로 출퇴근도하고.
그래도 줄이 빨리빨리 빠진다. 이것저것 케익을 담았다. 허, 10만원이 훌쩍넘는다.
아들 놈 선생 롤케잌 하나씩 사주자신다.
계산줄에 섰다. 딸이 준 쿠폰을 아내가 내밀었다.
˝DCC점에서 5월달에 사용했는데요˝
ㅠㅠ ㅠ 😢 😭 😢 ㅠㅠ 😭
˝어, 그럴리가요. 이상하다. 쓴적이 없는데˝
˝케익하나 빼주세요˝
야, 마눌님아 정신좀 차리고 삽시다.
쿠폰만 아녔어도 줄 따윈 서지 않았을텐데
괜히 줄서서 이게 무시기여
암튼 간만에 성심당 케익을 먹어본다.
추억의 성심당이여 영원하라!
창업주는 古임길순 님이다.
혹? 우리 임씨인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