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것은 세상과 인간에 대한 또다른 사랑의 방식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 박노해

(21p)

💖아직과 이미 사이

‘아직‘ 에 절망할 때
‘이미‘를 보아
문제 속에 들어 있는 답안처럼
겨울 속에 들어찬 햇봄처럼
현실 속에 이미 와 있는 미래를

아직 오지 않은 좋은 세상에 절망할 때 .
우리 속에 이미 와 있는 좋은 삶들을 보아
아직 피지 않은 꽃을 보기 위해선
먼저 허리 굽혀 흙과 뿌리를 보살피듯
우리 결의 이미를 품고 길러야 해

저 아득하고 미언 아직과 이미 사이를
하루하루 성실하게 몸으로 생활로
내가 먼저 좋은 세상을 살아내는
정말 닮고 싶은 좋은 사람
푸른 희망의 사람이어야 해

(85~86p)

💞소중한 일부터

빠르고 복잡해지는 생활속에서 성공하는시간관리의 핵심은
바쁜 일들을 우선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덜 급해도 소중한 일부터 먼저 하는 것입니다.

빨리빨리 바쁘게 살고 열심히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빠른 길은 방향을 바로 잡아나가는 것입니다

삶은 시간이기에 한정된 인생을 잘 산다는 것은
삶에서 가장 가지 있는 일부더 먼저 하는 거겠지요.
여유가 생기면, 준비만 갖추면, 언젠가는, 하면서
자꾸 미루다간 영영 못하고 맙니다
시간은 흐르고 모든 것은 변해가서
차츰 몸도 의지도 다 빛바래가고 맙니다.
그게 인생입니다.
그게 시간입니다.

이렇게 시간에 쫓기고 망쳐지면서 돈과 여유를 아무리 추구해봐도
결국은 아무것도 아니고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내 한 생의 겉돌기를 멈추고 곧장 삶의 핵심으로 들어갈 순 없을까요.
내 인생의 가장 소중한 그 일을 지금 이대로 바로 시작할 순없을까요.

그대와 내가 처음 만났을 때를 생각하곤 합니다.
우린 돈도 학벌도 신분도 조건도 다 제치고
오직 사람 하나 보고 맑은 눈빛 하나 보고
곧장 서로의 존재 깊은 곳으로 파고들었지요. 참 맑고 뜨거웠지요
우린 세상의 가장 낮고
그늘진 현장에서 기다림 하나 키우며 살기로 했지요
그 약속 그 사랑으로 우리 여기까지 함께 와 있지요.


댓글(5) 먼댓글(0) 좋아요(2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늘도 맑음 2021-09-09 09: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코로나 이후 울 직장 막내 “선생님…제게 얼마 남아 있지 않은 한톨의 인류애 마저 박살 났어요…”
요즘사람들 진짜 협조 안되고 말 안들어서 힘드네요ㅠㅠ

대장정 2021-09-09 00:00   좋아요 1 | URL
박살난 인류애를 되살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분께 이 책을 선물해주시는게 어떨까요?ㅎㅎ🤭 고 김수환 추기경님의 추천사도 있고요~~^^**

오늘도 맑음 2021-09-09 00:43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ㅋ 저 부터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ㅎㅎㅎㅎ 말로는 대장정님 못 이기겠네요ㅋㅋㅋㅋㅋ

대장정 2021-09-09 00:49   좋아요 1 | URL
😂 적극 추천합니다! 절판된 책이라 구하기 어려우시면 말씀만 하십쇼! 바로 보내드리겠습니다.ㅋㅋㅋ 😂

오늘도 맑음 2021-09-09 01:14   좋아요 1 | URL
진정 성인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