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서 & 면접 핵심 100문 100답 - 2019 최신 학생부종합전형
전용준.정유희.이학준 지음 / 미디어숲 / 201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2022 대학 입시가 계속해서 바뀌고 있다. 방향 자체가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고 있으니 8월이 되면 정말 정확하게 뭔가 나오는 건가, 아니면 작년처럼 또 1년 유예되는가 짐작도 가지 않는다. 그 2022 대학 입시의 최대 피해자인 현재 중3이 바로 우리 딸이다. 현 중3은 작년부터 날을 세우고 입시 방향을 지켜보고 있다. 당장 올해 치뤄야 하는 고등 입시 방향 때문이다. 무엇을 바라보고 공부해야 하는지 걱정하다 보면 머리가 아프고 가슴만 답답하다. 이러니 저러니 모두 상관하지 않고 본인만 똑바로 목표를 세우고 성실하게 공부하면 되지 않는가...하는 생각도 들다가도 요즘 입시는 절대로 그렇게 성과를 낼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하도 많이 들어서 또다시 뉴스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그래서 엄마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학 입시는 아직 중3에게 먼 이야기 같지만 올해 우리 아이는 자기소개서를 써야 하는 학교에 도전해보려고 하고 있어 전략적인 자기소개서 쓰는 법과 면접 방법에 대해 알고 싶었다. 워낙 글 쓰는 걸 어려워하지 않고 제법 잘 써내는 아이지만 자기소개서라는 분야는 그저 솔직하고 성실하게 쓰는 것보다는 다소 전략적인 방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어떻게 써야 좀더 많은 인상을 남길 수 있고 열심히 생활해 온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지, 넣지 말아야 하는 것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고 싶었다.

 

<자기소개서 & 면접 핵심 100문 100답>은 나와 같은 학부모나 학생들을 위해 궁금한 것들을 모두 풀어 설명해주는 책이다. 책 제목 그대로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궁금해 할 것 같은 질문 100개를 뽑아 아주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그저 설명으로 푼 것만이 아닌, 자기소개서 점검 자기진단표 같은 것들로 스스로 자기소개서를 써보고 부족한 부분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유도한다. 스토리는 몇 개로 구성해야 적당한지 어떤 식으로 구성하는 것이 좀더 효과적인지 좋은 예와 좋지 않은 예를 함께 소개하여 구태의연하고 상투적인 문구들을 피할 수 있도록 예시를 통해 설명한다.

 

 

읽다 보니 대학 입시의 문제점들도 눈에 보인다. 어렸을 적부터 확고한 꿈과 목표를 가지고 대학에 응시하는 학생이 과연 몇이나 될까. 그런데도 각 대학은 대학과 학과의 특징에 따라 자신들에게 특정화 된 자기소개서를 원한다. 정말로 그렇게 되려면 아이들의 교육은 초등학교부터 달라져야 하는 것이 아닌가.

 

어떻게 보면 지금이 우리나라 교육의 전환점이 될 것 같다. 좀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하고 싶지만 그 한중간에 우리 아이가 끼여 있으니 그저 답답할 뿐이다. 아이 본연의 인성과 지식, 올바른 자기주도 학습 방식을 키우는 게 맞다. 자기 스스로 목표를 설계하고 능동적으로 앞으로 나아가려는 아이에게 그저 감사할 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아이가 잠들면 서재로 숨었다 - 육아에 무너진 여자를 일으킨 독서의 조각들
김슬기 지음 / 웨일북 / 2018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릴 적 나름 문학소녀로 불리던 아이는 입시 공부를 하며 자연스럽게 책을 놓게 되었다. 입시에서 해방되고 잠깐 책을 잡긴 했지만 그땐 그때 나름대로 노느라 바빠 조금 등한시했던 것 같다. 본격적으로 어린 시절처럼 책에 빠져 지내게 된 건, 첫 아이를 낳고 아이를 위한 그림책을 골라주면서부터였다. 잊고 있던 재미, 공감하고 생각에 잠기게 만드는 그 행복을 잠깐 잊고 지냈다. 그때부터 다시 시작했다. 아이가 어린이집에 갔을 때, 집에 돌아와 낮잠을 잘 때, 저녁을 먹이고 씻기고 재우고 나면 그때부터는 내 시간이다.

 

<아이가 잠들면 서재로 숨었다>라는 제목이, 어찌나 공감가던지! 아마도 나와 비슷한 환경과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인가 보다 생각했다. 그리고 막상 읽어내려가면서 나와는 얼마나 다른 사람인지를 깨닫는다. 책의 저자는 나보다 훨씬 더 처절한 책읽기를 했다. 아마도 그 이유가 훨씬 더 처절한 환경에서 시작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지만 우선 책을 대하는 자세가 다르다.

 

아이를 낳고 나니 견딜 수가 없었다고 했다. 아이가 예쁘고 사랑스러운 건 사실인데 좁은 방 한구석에 박혀 아이만 바라봐야 하는 현실, 하루에 한 번이라도 산책할 수 없는 주변 여건과 남편의 늦은 퇴근으로 온종일 독박육아를 견뎌야 하는 상황이 너무나 갑갑학 우울했다고. 모두들 다 그런 거라고 얘기하는데 본인에겐 그것이 그렇게 견딜 수 없이 힘들었다고.

 

누군가에겐 견딜 만한 일이, 누군가에겐 더없이 견디기 힘들 때가 있다. 그런데 남들은 누군가 견딜 만한 일이라면 모두가 견뎌야 한다고 한다. 본인이 얼마나 힘들어 하건 상관없이. 주위의 그런 시선들이 더 위축되게 만든다. 내가 잘못된 것 같고, 나만 이상한 것 같다고.

 

저자는 그 돌파구를 책에서 찾았다. 책을 찾아 위로받고 본인을 제대로 들여다 볼 수 있게 되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는 방법을 책을 통해 알게 되면서 자신감을 되찾고 여유있는 삶을 살게 되었다.

 

<아이가 잠들면 서재로 숨었다>는 육아에 지친 엄마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 육아서이기도 하고, 책을 통해 자신의 삶을 변화시킨 자기계발서이기도 하면서 좋은 책을 소개하는 책이기도 하다. 어떻게 읽든 읽는 사람의 상황과 취향에 따라 다르게 읽힐 것이다. 자신과 환경이 같다면 공감하고 위로받을 것이고 스스로를 돌아보며 실천으로 나아갈 수 있는 책이 될 수도 있고 좋은 책을 소개 받아 좀더 적극적인 독서를 지향하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내 경우는 나의 독서를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나도 책을 읽기 시작한 후 3년 동안 1000권이 넘는 책을 읽고 지금도 꾸준히 일을 하며 연간 50권 이상의 책을 읽고 서평을 쓰고 있지만... 그 책에서 얻은 것을 본격적으로 실행에 옮긴 적은 별로 없기 때문이다. 워낙 많이 쏟아지는 책들 사이에 읽고 싶은 책만 쌓여가며 빨리 읽고 다른 책을 읽어야 한다는 중압감만 늘어간다. 그러다 보니 한 권 한 권 깊이 읽기보다는 읽었다는 데에 만족하지 않았나 반성하게 되었다.

 

시간이 없다는 건, 언제나 핑계다. 좀 더 나아가는 독서와 생활 속에 실천하는 독서를 해야겠다. 아직도 난 책에 굶주려있고 더 나은 사람이 되길 바라기 때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엑시트
황선미 지음 / 비룡소 / 2018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실 황선미 작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마당을 나온 암탉>이다. 물론 그 작품 말고도 아이들을 위한 정말 재미있고 교훈적인 책이 많지만 대부분 초등생을 위한 책으 쓰는 작가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마당을 나온 암탉>이 전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더라도 말이다.

 

이번 <엑시트>를 접하며 황선미 작가를 다시 보게 됐다. <엑시트>를 청소년 소설로 보기 보다는 성인 소설로 분류해야 하지 않을까 싶을 만큼 주제나 내용 면에서 조금 충격적이었다. 너무 폭력적이고 너무 까발리는 것이 아닐까 싶을 만큼 적나라해서 읽는 내내 힘들었다. 책을 놓고 싶지 않을 만큼의 흡인력 덕분에 아주 빠른 시간에 읽어내려 갔지만 사실 중간중간 책을 내려놓고 싶은 마음도 동시에 들었기 때문이다. 알고 싶지 않다, 내 일이 아니다, 정말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다....라는 검은 마음이 수시로 고개를 들었다. 아마도 이 감정은 황선미 작가가 10년 전에 시청 직원에게 들었다는 입양인에 대한 감정과 같지 않았을까. 마지막 책장을 넘기고 나서야 문학의 교훈성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소설은 받지 않는 회원에게 전화를 거는 사진관 막내, 장미에서부터 시작한다. 사진관에서 일어나는 일을 관찰하는 듯한 시선인 장미가 입양 아이들을 위한 사탕을 사러 나갔다가 예기치 않은 상황에 처하고 다른 인물을 만나게 되면서 조금씩 장미의 상황이 드러난다. 장미의 상황은.. 그야말로 진퇴양난이다. 딱 한 번 자신이 원하는 대로 했을 뿐인데, 인생은 끝도없이 굴러떨어지는 시련을 안겨주었다. 장미는, 이 말도 안되는 상황에서 "내 것"을 지키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다.

 

"세상은 때로 누군가에게는 너무 가혹하다."...53p

"넌 나쁜 게 아니라, 아픈 거야."...232p

 

처음엔 그저 불량 청소년의 잘못된 선택에 대한 이야기인 줄 알았다. 그러던 것이, 입양으로 이야기가 연결되고 또 다른 문제로 연결되며 이 책이 그저 단순히 재미나 교훈을 위한 책이 아님을 깨닫게 된다. 누군가에게는 당연했던 가족의 사랑이, 심장 떨리던 첫사랑이, 내 것이라는 애착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전력을 다해야 얻을 수 있거나 혹은 아무리 노력해도 얻을 수 없는 것임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그저 그들보다 행복하다는 위안을 얻는 데서 그쳐야 하는 것이 아니라, 어쩌면 우리 모두 나서서 그들을 감싸안아주어야 한다는 사실을 직면하게 되는 것이다.  

 

EXIT (엑시트)는 출구, 떠남 등의 의미이다. 장미의 상황은 그야말로 출구를 향한 일념이었다. 어떻게든 벗어나 평범해지고 싶은 열망, 그저 햇살 비추는 거실에 누워 편안히 있는 것조차 허락되지 않는 아이가 원하는 것은 그런 평범한 일상인 것이다.

 

너무나 답답했던 마음이 마지막 장을 넘기며 조금 해소되었다. 모든 마음이 풀리지 않은 것은, 장미의 이야기가 바로 이 나라 안에서 벌어지고 있고 지금도 어디선가 상처받고 버림받아 살고 있는 누군가를 떠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인공지능시대 책으로 인성 키우기 - 초등 독서교육 전문가 6인의 인성 독서 수업
임성미 외 지음 / 서교출판사 / 2018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가 어렸을 때는, 주변에 읽을 만한 책이 별로 없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나서야 학교 도서관에서 책의 바다에 빠졌고 고학년 때 엄마와 함께 집앞으로 오는 남산 도서관 차에서 열심히 빌려 읽던 생각이 난다. 그 좋은 기억 때문인지 나는 지금도 책을 좋아하고 결국 책과 함께 하는 직업을 갖게 되었다. 내가 책을 좋아하니 내 아이도 책을 굉장히 좋아한다. 모르는 것을 찾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저 책이 재미있어서 읽는 아이였다. 아이 때에는 밖에서 노는 것도 좋지만 학원에 가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독서였다. 중학교에 가면, 고등학교에 가면 책 읽는 시간이 점점 더 줄어드니 그 전에 많이 읽는 시간을 만들어주고 싶었다.

 

요즘 아이들을 보면 책이 정말 좋아서 책을 읽는 아이들이 별로 없다. 엄마가 시키니까 억지로 읽거나 읽어야 한다니까 억지로 읽는다. 그런 아이들은 한 해, 한 해가 갈수록 책을 잡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 것이다. 매년 독해력이 점점 더 떨어지고, 책을 점점 더 싫어하는 아이들을 만나며 어떻게 해야 아이들에게 책이 재미있는지 알려줄 수 있는지 고민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집에서의 가정 교육이 절실함을 깨닫는다. 부모가 아이를 무릎에 앉히고 정말 재미있게 책을 얼마나 읽어주시는지. 읽은 책으로 오손도손 이야기는 얼마나 나누시는지 말이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그렇다면, 부모도 공부를 해야 한다. 자연스러운 것이 가장 좋지만 그게 잘 안된다면 부모도 책을 통해 아이와 책 읽는 법을 배워야 한다.

 

<책으로 인성 키우기>는 그렇게 만들어진 책이다. 4차 산업 혁명으로 아이들에게 더욱더 요구되는 것이 독서이다. 그런데 부모도, 아이들도 바쁘다는 핑계로 독서는 자꾸만 뒤로 밀리기 일쑤이다. 그런 부모들에게 어떻게 책을 읽고 어떻게 교육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부모와 아이 사이의 독서이기 때문에 이 책은 유아~ 초등 1, 2학년 아이들까지의 독서 교육을 다루고 있다. 책을 통해 아이가 자신을 돌아보고 바른 행동으로 나아가고자 한다면 한 권 한 권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눠보길 권한다.

 

 

주제별로 책 한 권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어떤 이야기를 나누어야 하는지 설명하고 있지만 그런 주제의 책이 딱 한 권만 있는 건 아니다. 그래서 한 권의 설명이 끝나면 뒤쪽엔 같은 주제의 다른 책들을 소개하고 있어 집에 있는 책이나 주변에서 좀더 쉽게 구해 읽어볼 수 있도록 권하고 있다. 한 주제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다 나눴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이에겐 다양한 책을 통해 다양한 상황에서도 같은 주제의 교훈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줄 필요가 있기 때문에 다독도 중요하다. 무엇보다 아이마다 좋아하는 타입의 책이 다 다르므로 다양하게 읽혀보고 같은 주제라도 좀더 좋아하는 류의 책을 골라줄 필요도 있다.

 

 

글씨를 쓸 수 있는 7~9,10세의 아이들이라면 뒷페이지의 활동도 해볼만 하다. 책을 읽고 꼭 독서 감상문이 아닐 간단히 책에 대해, 자신이 공감한 부분에 대해, 그리고 미처 생각해 보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준다.

 

나이 차이 많이 나는 두 아이를 길다 보니 정말 격세지감을 느끼게 된다. 큰 아이를 키우던 때와는 또 사회가 달라졌고 가르쳐야 하는 교육도 달라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놓치지 말아야 하는 것이 있다면, 역시 독서다. 어떤 책을 읽느냐보다는 어떻게 아이와 책을 읽는가가 더 중요하다. 진심으로 부모가 아이와 함께 즐기는 것, 아이에게 100% 집중해서 이야기 나누는 것, 그것이 바로 방법일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한 권으로 끝내는 이야기 세계사
루스 브로클허스트 외 지음, 애덤 라컴 그림, 양혜진 옮김 / 어스본코리아 / 2018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학교 다닐 때에는 한국사도, 세계사도 정말 싫었다. 그저 외워야 하는 것으로만 느껴졌고 세계 지리가 한 눈에 들어오지 않으니 도대체 어디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왜 일어났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니 역사는 그저 통째로 외워야 하는 과목이었다. 외우는 데 자신이 없으니, 그저 버리는 과목 중 하나가 바로 역사였다.

 

성인이 되면서 아는 것이 저절로 생기기도 하고 좀더 다양한 책을 읽기도 하고, 무엇보다 일 때문에 역사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그러면서 알게 된 것은 역사는 절대로 암기 과목이 아니라는 사실이었다. 물론 시험을 위해 외워야 하는 것들도 있겠지만 역사는 우선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그리고 큰 틀에서 생각해야 하는 부분과 세부적으로 들어가 공부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며 아이들에게 어떻게 쉽게 이해시킬 수 있을까를 가장 중요한 문제로 생각한다.

 

이번에 접한 어스본 세계사 책은 그야말로 <한 권으로 끝내는 이야기 세계사>이다. 어스본이 가진 장점답게 무척 화려함을 뽐낸다. 글과 그림이 거의 반반으로 되어 있어 아이들이 책을 읽으며 지루할 틈이 없다.

​

​ 

 

무엇보다 지도가 색색별로 구분되어 설명해 주고 있어 아이들이 전체적으로 세계사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무엇보다 예쁘다. 그야말로 읽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든다는 것이다. 이게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 책을 읽지 않는 아이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무엇보다 책을 먼저 읽혀야 하는 것이 큰 숙제처럼 느껴지는 요즘이니 말이다.

 

 

 

 

고대, 중세, 근세, 현대로 크게 나뉘어 있는데, 이렇게 한 챕터가 끝날 때마다 한 번에 정리해 주는 연표가 있어 다시 한 번 정리할 수 있다. 암기도 반복에 의한 것이니 이렇게 여러 번 읽고 바라보며 정리하면 굳이 따로 외우지 않아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조금 아쉬운 점도 있다. 외국에서 바라본 세계사이다 보니 우리나라의 분량이 너무 적다는 점인데, 아시아에서 중국과 일본은 크게 다루면서도 우리는 일제강점기 시기조차 제대로 설명되지 않아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들었다.

 

<한 권으로 끝내는 이야기 세계사>는 그야말로 큰 틀을 제시해 주는 책이다. 만약 이 책을 읽고 좀 더 궁금한 부분이 생긴다면 당연히 자세히 설명해 주는 책을 찾아보고 알아보는 과정을 통해 내용을 더해가야 한다.

 

지금까지 다양한 세계사 책을 읽어왔는데 조금 다른 시각으로 다른 부분을 설명해주는 책으로 느껴졌다. 전체적인 큰 틀은 같지만 책마다 특징과 중요시하는 부분이 다르다. 그런 면에서 어스본의 <이야기 세계사>는 세계사를 재미있게 접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다.

​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