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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부터 읽는 논리 노트 ㅣ 주니어김영사 청소년교양 13
오노다 히로카즈 지음, 안미연 옮김, 우지현 그림, 손병홍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12년 11월
평점 :
품절
말과 글이 중요시 되면서 "논리" 또한 중요시 되고 있습니다. 평소 다들 사용하니까, 혹은 아무 생각 없이 쓰는 말과 글은 자세히 들여다보면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 것들이 많죠. 말은 한 번 뱉어내면 주워 담을 수 없으므로 더욱 조심해야 하고 글 또한 나의 주장을 잘 펼치기 위해 근거를 확립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논리입니다.
<<13세부터 읽는 논리 노트>>는 아이들이 쉽게 혼동하고 잘못 사용하는 비논리적인 예들을 자세하게 들어서 "논리"란 무엇인지, 논리적으로 말하고 글로 표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잘 알려주는 책입니다. 논리적으로 말하거나 글을 쓰기 위한 방법들 중 연역법과 귀납법 등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다양한 예를 들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 실질적으로 우리 생활 속에서 어떻게 이 논리들을 사용하는지도 잘 보여줍니다.
"이유를 빼는 습관에 조심하기", "상대방을 침묵하게 하지 않기", "일단 인정한 뒤에 '그러나' 달지 않기" 등은 우리가 토론할 때나 상대방과 일반 대화를 나눌 때에도 꼭 필요한 방법들입니다. 제대로 된 토론을 하기 위해서 꼭 알아야 하는 논리들이죠.
제 3장에 가면 "논리적인 문장을 쓰자"라는 제목으로 조금 더 실용적인 방법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서론은 '결론'을 압축해 '그것을 받쳐 주는 이유'를 써야만 합니다."...91p
항상, 매번 무엇부터 써야 하는지 모르는 아이들에게, 내 주장은 많으나 그 주장에 대한 뒷받침 근거를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지 모르는 아이들을 위해, 그저 이기고 싶은 욕심만 있고 제대로 말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논리"는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다양한 예를 보며 직접 사용해 보고 조금 더 논리적인 말과 글을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