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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유비쿼터스 세상 ㅣ 만화로 읽는 미래과학 교과서 3
이한율 지음, 류수형 그림, 하원규.연승준.박상현 원작 / 주니어김영사 / 2011년 11월
평점 :
"유비쿼터스"라는 말을 들어보셨죠? 그런데 과연, 이 유비쿼터스가 뭘까요? TV나 각종 매체에서 하는 말을 듣기는 했지만 정확하게 무얼 뜻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날로 발전하는 IT 기술을 말하는 걸까요? <<꿈꾸는 유비쿼터스 세상>>은 만화에요. "만화로 읽는 미래과학 교과서"라는 시리즈의 세번째 책이지요. 지식과 재미를 잘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 유비쿼터스가 무엇인지 한눈에 들어오거든요.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2/2012/01/04/10/yhkles_1914207810.JPG)
그러니까 "유비쿼터스 세상"이란...
" 언제 어디서나 컴퓨터나 인터넷을 자유자재로 이용할수 있는 환경"...39p
이군요. 컵에 뜨거운 물을 부으면 그 온도가 얼마인지 알려준다든가, 자동차를 타고갈 때에는 다른 차들과의 통신을 통해 어디서 막히고 어디에 사고가 났는지를 알려준다든가, 내 아이가 학교에서, 유치원에서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도 한눈에 알 수 있죠. 그런가하면 문 손잡이를 잡으면 건강을 체크해주기도 하고요. 공상과학 소설이나 영화에서나 볼 법한 이야기들이죠? 하지만 이미 "언제 어디서나 컴퓨터나 인터넷을 자유자재로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은 점점 갖춰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 손손마다 들려있는 스마트폰을 통해서 말이죠. 그러니 어쩌면 진정한 유비쿼터스 세상은 얼마 남지 않았을지도 몰라요. 그렇게 된다면 이 세상이 살기에 얼마나 편해질까요?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1/2012/01/04/10/yhkles_1908043676.JPG)
하지만... 이렇게 편리한 세상이 마냥 즐거운 것만은 아닙니다. 만화 속 레오가 지적했듯이 누구든지 다른 사람의 개인 정보를 빼낼 수도 있고 범죄에 이용할 수도 있는 단점도 가지고 있죠. 사생활이 없어진다고 생각해보세요. 정말 끔찍하지 않나요? 또... 만화의 인상적인 첫장면처럼, 익명성을 대동하고 다른 사람들에 대해 아무렇지도 않은 악플을 남겨 큰 상처를 줄 수도 있죠. 이런 현상들은 이미 우리 주위에서 많이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고요.
편리한 세상은 과학의 발전과 더불어 조금씩 우리 앞에 다가와 있습니다. 그러한 만큼 제대로 사용할 줄 아는 것도 중요하겠죠. 만화 <<꿈꾸는 유비쿼터스 세상>>을 통해 유비쿼터스의 정의와 생활 속 실현, 그것의 장점과 단점까지 알게 되었네요. 모두의 힘을 합쳐 올바르게 사용할 때에야 비로소 진정한 자유를 얻게 된다는 사실! 잊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