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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 따라 말하는 영어 동화 - 술술 말하기가 되는 읽기 비법
김지완 지음, 양태석 원작, 원혜진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1년 11월
품절
"3030 학습법"을 아시나요? 전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했습니다. 누구든지, 무엇이든 꾸준히 노력하고 즐기면서 하면 효과가 좋다는 것을 잘 알지만 막상 실천하는 것이 참 어렵죠. <<밑줄 따라 말하는 영어동화>>에 소개된 3030 학습법 또한 매일 하면 효과가 있겠지만 매일 하지 않는다면 그다지 효과가 없는 방법일 거에요. 하지만 오래 지속하게 하는 힘이 이 책에는 있는 것 같아요.
우선 이 책의 기본이 되는 그림책이 <책으로 집을 지은 악어>입니다. "책먹는 시리즈" 중 <책먹는 여우>만큼이나 대 히트를 치고 많은 아이들이 즐겨 읽은 그림책이죠. 그러니 아주 익숙하게 이 책을 받아들일 수 있을 거에요. 책에는 CD가 함께 들어있어요. 영어에서는 보고 말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듣기이니 아주 당연한 거겠죠?
책은 모두 30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어요. <책으로 집을 지은 악어> 본문 중 중요 내용과 어문을 골라 한 달 동안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돕고 있죠. 저 "Day 1" 옆에 헤드폰 표시가 있으면 꼭 CD를 틀어놓고 반복하여 듣는 게 좋겠죠? 그리고 큰 소리로 따라 읽어요. 음~ 전 저 첫 단어 "Stuttering"부터 막히네요. ㅋㅋ 과연 저 단어의 뜻이 뭘까요?
다음장을 넘기면 "Story" 페이지에 나왔던 주요 단어를 설명해주고 있어요. 처음 영어를 접하는 아이들도 아주 쉽게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 다음엔 그렇게 듣고 따라 읽었던 문장을 보지 않고 직접 만들어보는 거에요. 몇 단계를 거쳐 설명해주니 왠지 엄청 쉽게 느껴지는 거 있죠? 아주 신기하더라니까요~?
이 신기함으로 중요 구문을 완벽하게 이해했다면 "One More Story" 페이지를 통해 다양하게 응용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몇 문장 되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하루 30분동안 습득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응용까지 하고나면 정말로 그 문장이 내 것이 된 것 같이 느껴지거든요.
그렇게 30일동안 열심히 따라했다면 왜~ 영어 실력이 쑥쑥 늘지 않겠어요? 재미있는 그림책 속 내용을 회상하며 함께 공부한 30일동안 어느새 영어 실력이 쑥쑥 늘어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