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세계엔 이런 인물이 있었군요 - 인물사 아하! 세계 역사 5
지호진 지음, 이동철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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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는 "아하 우리역사" 시리즈가 있습니다. 워낙 지식책을 싫어하는 아이인데 거의 유일하게 재미있게 읽은 역사책이었어요. 아기자기한 그림 속에 의미를 찾아내는 재미도 있고 분야별로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어 두고두고 꺼내볼 수 있는 시리즈죠. 이젠 세계역사에 도전합니다.

 

<<아하! 세계엔 이런 인물이 있었군요>>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각 인물의 첫장이에요. 캐리커쳐 같은 그림에 인물의 업적과 생김새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담고 있거든요. 페이지를 넘기고 아는 인물이 나올 때마다 어찌나 감탄스럽던지요~^^

 

  

 

그림만 있는 건 아니에요. 그 인물의 특징적인 업적을 한페이지에 아주 잘 담고 있죠. 책은 고대역사를 이끈 인물(이솝, 피타고라스, 공자 등 11명)들에서 시작하여 중세, 근대에 이르기까지 모두 33인의 인물을 다루고 있습니다. 서양 역사에 치우치지 않고 공자나 진시황제, 당태종, 등 동양의 인물들도 있어요.

 

  

 

인물에 대한 설명이 한페이지에서 그친다면 좀 아쉽겠죠? 각 인물의 소개 뒷페이지에는 주요 업적과 당시의 사회상 등도 잘 정리되어 있어 인물에 대해 집약적으로 알게 됩니다. 또 "아하 인물 만화" 코너를 통해 인물이 어떻게 자라고 어떤 업적을 이룩할 수 있었는지 간략하게 볼 수도 있어요.

 



 

"콕콕 관련 검색어" 코너를 통해서는 인물의 업적과 비교되는 또다른 기술이나 재능, 혹은 당시의 관련 사회상에 대한 지식도 얻을 수가 있습니다.

 

인류의 문화가 발달한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업적을 이룩한 많은 위인들. 이들의 삶을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호기심을 갖고 바라볼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인물에 대해서만이 아니라 당시의 사회상도 엿볼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전체를 보는 눈을 기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하! 세계 역사" 시리즈도 우리집 베스트셀러가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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