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름 돋는 과학 퀴즈 앗, 이렇게 재미있는 과학이 150
닉 아놀드 지음, 김은숙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1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앗! 시리즈"가 어느새 150권이 나왔다. 과학에서부터 역사, 고전, 문화, 예술을 더불어 스포츠와 상식까지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앗! 시리즈는 무엇보다 재미가 있다는 사실이다. 다소 어렵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지식들도 앗! 시리즈를 통하면 절대 그렇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사실. 그래서 아이들은 읽고 또 읽고, 그러다보면 어느새 지식이 자기 것이 된다.

 

150권째인 <<소름 돋는 과학 퀴즈>>는 <의학이 으악으악>, <물리가 물렁물렁>, <우주가 우왕좌왕>, <화학이 화끈화끈>, <생물이 생긋생긋>, <공룡이 용용 죽겠지>에 담겨있던 소소하고 재미있고 놀라운 지식들을 모아 퀴즈로 재구성한 책이다. 각 문제마다 점수를 부여하고 있어 마치 게임을 하는 듯한 느낌도 준다.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하면 더욱 재미있을 듯.

 



 

인체를 이루는 다양한 구성요소들을 다양한 숫자로 표현할 수 있는 문제나 섬뜩한 먹을거리들 중 참과 거짓을 가려내는 문제들(정말 끔찍하다!), 정말 있었는지를 묻는 사고, 사건들(이렇게 놀라울 수가!), 정형화된 지식이 아닌 숨겨진 우주에 대한 지식들 등 어디서도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놀라운 사실들 뿐이다.

 



 

흥미를 일으키는 그림들과 함께 각각의 문제들은 위트와 재치를 지니고 있다. 책을 읽다보면 나도모르게 그 놀라운 진실을 혼자 마주할 수 없어 가족에게 전달하고 있다. 그렇게 가족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게 만드는 이 놀라운 퀴즈들은 정말로 점수를 매기려면 앞의 책들을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세상에는 내가 모르던 진실들이 참 많다는 생각이 든다. 그냥 모르고 지나쳐도 아무 상관없을 수도 있지만 소소한 듯 보여도 각종 지식은 생각하는 힘을, 놀라운 이야깃거리를, 어려움이 닥쳤을 때 해결 가능하도록 돕는 창의력과 상상력을 줄 수도 있다. <<소름돋는 과학 퀴즈>>로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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