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 공부의 달인 만들기 - 자기주도 시험공략법
전도근 지음 / 이너북스 / 201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 삶에서 시험 없이 살 수 있을까. 어떤 형식으로든 우리는 어려서부터 시험과 함께 한다. 특히 초등학교에 입학하여 성인이 될 때까지는 시험의 연속이다. 지금 당장의 점수보다는 대학 입시 점수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아도 저학년 엄마들조차 낮은 점수를 받아온 아이를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 그만큼 지금 우리에겐 시험이 아이의 실력을 평가할 수 있는 유일한 길처럼 보이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 아이 공부의 달인 만들기>>는 다년간 시험 문제를 출제하고 감수해 온 저자가 좀 더 전략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비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평소에 열심히 공부해도 정작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아이들도 있고, 그다지 잘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데도 점수만 잘 받아오는 아이들이 있다. 이 차이는 그저 "머리"의 차이가 아닌, 수업시간의 집중력과 시험 전략의 차이라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그럼 어떻게 공부해야 스트레스를 덜 받고 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걸까? 

"게임이나 스포츠를 제대로 하거나 즐기려면 규칙을 제대로 알아야 하듯이,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는 바로 시험공부 방법이 필요하다. 바꿔 말하면, 시험공부 방법을 모르고 하는 공부는 규칙을 모르고 참여하는 게임이나 스포츠와 다를 바 없다. "...21p

매일 공부 습관을 들인다는 것은 정말이지 쉽지 않다. 하지만 그날 그날의 예습과 복습은 시험 기간의 부담을 훨씬 덜어줄 수 있다. 또한 수업 자체를 집중하여 듣고 노트 필기로 또한번 정리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요소라고 한다. 아이들에게 스스로 알아서 하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역시 처음에는 부모의 지도가 필요한 것 같다. 이 책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에서의 공부 방법을 모두 설명하고 있는데, 각 과정의 교육과정이 달라 공부 방법도 달라져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무엇보다 시험에서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해야 한다는 사실! <<우리 아이 공부의 달인 만들기>>에는 다양한 시험 전략을 아주 자세하고 설명하고 있어 지금까지 해 온 공부 방법을 되돌아보고 새롭게 전략을 짜는 데에 아주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하지만 무엇보다 초등학생 때부터 매일매일의 공부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저자의 말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