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호의 만화 한국사 수업 1 - 선사시대부터 고조선까지 이두호의 만화 한국사 수업 1
이은홍 글, 이두호 그림, 이근호 감수 / 월드김영사 / 201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머털이"를 기억하시나요? 어릴 적 우리에게 참 친근했던 만화 캐릭터지요. 머털이와 함께 떠나는 역사 여행 책이 나왔어요. <<이두호의 만화 한국사 수업>> 시리즈 이지요. 그 첫번째 권은 "선사시대부터 고저선까지"랍니다. 우리 옛이야기를 자주 했던 머털이에게 아주 딱~ 어울리는 책인 것 같습니다. 

머털이는 정말 보통 사람처럼 좀 살고 싶대요. 하지만 누덕도사님께서는 대한민국 국민이 되려면 우선 우리가 살아온 우리 역사를 알아야만 한다고 했지요. 머털이는 누덕도사님과 함께 우리 조상이 어디에 어떻게 터를 잡고 살아왔는지 함께 공부하기로 해요. 앞부분에는 왜 우리가 역사를 공부해야만 하는지를 아주 잘 설명하고 있어요. 그저 외워야 하는 교과 과목이 아닌, 우리의 정체성을 일깨워주고 우리가 우리로서 존재할 수 있고 우리 스스로에게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말이지요. 

"자신이 누군지도 알지 못하고 어찌 다른 친구들과 진실하게 사귈 수 있겠느냐? 
내 민족의 문화와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하면 당당한 세계인으로 나설 수 없는 법이다."...80~81p




직접 구석기, 신석기인이 되어보는 머털이와 함께 책을 읽다보니 저절로 정보가 머리 속에 쏙쏙 들어옵니다. 실사 사진들과 함께 구성되어 있어 더욱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시기에 따라 조금씩 발전하는 우리 조상들의 모습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돌로, 청동으로, 철로.. 도구가 발달함에 따라 장례문화도 발달하지요. 여러 유적들이 우리나라에 남아있다니 한 번 꼭 방문해보고 싶습니다. 



"단군 신화"는 참 어렸을 적부터 저절로 얻어듣게 되는 이야기지요. 아이들은 어떻게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날 수 있을까 그저 신기할 거에요. 머털이처럼 말이죠. 누덕 도사님께서 신화를 이해하는 방법에 대하여 아주 자세하게 알려주시네요. 그렇게 고조선이 세워지기까지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이제 조금씩 복잡해지나요? 걱정마세요~ 머털이는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있기 때문에 한 번에 좌악~ 요약해주기도 하거든요. 때문에 우리의 역사가 한눈에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이제 2권에서는 머털이의 새로운 친구들도 함께 할 거라고 해요. 고조선이 다른 주변 나라에 흡수된 후 어떤 나라들이 또 세워지고 사라질 지 정말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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