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천자문 과학원정대 14 : 원자력 - 손오공의 신비한 인체 대탐험 마법천자문 과학원정대 시리즈 14
손영운.김월희 글, 위싱스타 그림, 김재근 감수 / 아울북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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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아이들이 좋아하는 "마법천자문" 시리즈 중 우리아이는 <과학원정대> 시리즈를 더욱 좋아한다. 그 이유는 한자에 아직까지 별 흥미를 느끼지 못하지만 "한자와 과학"을 함께 보면서 자신이 모르던 무한한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하나! 손오공의 다소 덜렁대면서도 멈추지 않는 의협심에 불끈~하기 때문이 아닐까?^^

14권 원자력편은 지금의 상황과 어찌나 잘 맞는지, 매일 보도되는 뉴스를 보면서 너무나 궁금한 것 많았던 아이에게 권하기 딱 좋았다. 일본의 대지진, 이어지는 쓰나미와 원자력 발전소의 계속되는 화재와 폭발. 재앙 자체도 무섭지만 도대체 왜 바람의 방향을 신경쓰는지, 폭발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아이 입장에서는 궁금할 수밖에. 

그럼 원자력편을 자세히 살펴보자! 우선 연관 교과서가 과학 5학년 2학기 8.에너지라고 둥근 표시가 되어있는 부분이 눈에 띈다. 그만큼 쉽지 않은 내용이라는 것. 하지만 "과학원정대" 본문을 이해하기는 전혀 어렵지 않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화로 되어있고 손오공과 그의 친구들이 하나씩 사건을 해결해 나가면서 모르는 것들을 자세히 알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과학원정대>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이 바로 이 본문 속 학습팁이 아닐까 싶다. 본문 속 내용의 조금 아쉬운 부분을 완벽하게 해소해주면서 아이들이 꼭 알고 넘어가야하는 부분을 짚어주고, 조금 더 나아가 알고 싶던 부분까지 긁어주니 1석3조다. 

손오공과 친구들은 왜 원자력발전소를 방문하게 되었을까? 하늘나라의 도사였으나 마계로 추방당했던 타나토스 백작의 음모로 마법폭탄을 만들기 위해 원자폭탄과 마법력을 흡수하려는 음모를 제지하기 위해서다. 그를 막기 위해서는 원자력 에너지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고 그로부터 발생되는 방사능과 그 재료들에 대한 지식도 필요하다. 그럼 백작을 막기 위해서는?



각 물질에 따라 반응하는 물질도 달라지므로 우라늄 요괴를 물리치기 위해 불타오를 염(炎)을, 방사능 요괴를 막기 위해 납연(鉛)을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방사능 폐기물들을 처리하는 방법까지~. 하지만 원자력이 나쁘기만 할까. 본문에서는 하늘나라의 신선들의 논쟁을 통해 원자력에 대한 장점과 단점을 확실하게 알 수 있다. 그야말로 원자력에 대한 지식이 쑥쑥~ 커진 느낌이다. 

  

<과학원정대>의 꼼꼼한 부록을 보신 적이 있는지! 연계된 교과서 내용을 정리해주고 과학 개념어까지 총정리, 단원별로 문제도 풀어보고 좀 더 수준높은 문제도 접할 수가 있다. 물론 본문 속 내용을 재미있게 복습할 수도 있다. 그야말로 다재다능하다. 

아이는 이제 원자력에 대해 많은 것들을 이해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보고 듣는 뉴스가 지금까지와는 조금 다르게 들릴 것이다. 더 많은 사람들을 걱정하고 이 지구의 환경까지 걱정하게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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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안그림자 2011-03-17 06: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핵 연료 저장고의 기능과 역할이 일본의 9.0이란 지진이 대형 사건을 야기 시키기 전 까지만 해도, 각 나라의 정치력을 과시하는 장치였고, 자국을 스스로 지킨다는 힘의 에너지 원 역활을 해 주었는데, 우리나라 경주에도 최근에 이런 저장고를 설치했어는 가동하고 있다는데.... 그런 힘의 상징인 핵 연료가 이제는 일본인들의 불안감을 증폭시켜 주고 있고, 요오드 사재기 현상으로 커져 갔고 있다니.... 지구가 우리 인간들한테 요구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이제는... 좀, 그냥 지나가는 싶으면 또 다른 대형 재해가 우리들 앞을 기다리고 있으니... 정말 지구의 끝에는 핵 붕괴나 지진이 기다리고 잇는 것인지, 살아 남기 위해서, 우리가 당면해야만 될 숙제이고 과제인지, 일본의 현 참상과 피할 수 없는 문명의 현 주소 앞에서 내일의 시간이 오겠지^^ 창문을 열고서 낙관적으로만 생각 할 때는 지나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 지금 자라나고 있는 아이들은 우리들이 살아 가고 있는 새상보다 더 건강한 환경에서 살아가야만 할텐데, 지구는 왜 자꾸만 인간들의 삶에 불안감을 고조시키는 것인지>> 우리들 다음세대들이 해결해 나가야만 될 과학적인 해결 과제인지, 아님 과학이 진화되어져 가야 할 길에서 일어나야만 될 인과 법칙의 과정인지?? 생각해도 생각해도 그 희생은 엄청나 보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