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탈무드 리더십의 유머
세상모든책 편집부 엮음, 이시현 그림 / 세상모든책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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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는 아주 오래 전부터 내려온 책입니다. 제가 어릴 때에도 읽었던 기억이 있죠. 세계 곳곳을 누비며 월등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유대인들이 꼭~ 읽고 공부하는 탈무드를 우리는 왜 읽어야 할까요? 

"수많은 세월 동안, 학식과 덕망을 갖춘 율법학자들이 유대인의 일상생활 중에서 생길 수 있는 여러 가지 삶의 문제에 대해 연구하고 토론하여 얻은 결론을 엮은 책이랍니다."...머리말 중

탈무드를 읽다보면 이야기가 두 가지로 나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어요. 분명한 교훈을 주는 "지혜"가 담긴 이야기와 다소 웃음이 날 정도로 위트있거나 어리석은 자들을 비웃는 듯한 "유머"를 지닌 이야기로 말이죠. "지혜"가 담긴 책은 <<BEST 탈무드 리더십의 지혜>>에서 만날 수 있고, "유머"가 담긴 책은 <<BEST 탈무드 리더십의 유머>>에서 만날 수 있네요. 

<유머> 편에서는 모두 61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노아의 방주" 이야기처럼 우리가 잘 아는 이야기에서부터 어디에선가 들어봤음직한 이야기, 또는 처음 보는 이야기까지 아주 다양합니다. 대부분의 이야기들은 위트와 재치, 유머러스함, 웃음이 베어있어요. 하지만 단지 그런 것들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그 속에 담긴 속뜻을 파악해야 합니다. 그 속뜻은 물론 교훈이나 지혜이지요. 하지만 겉으로 드러난 교훈들보다 훨씬 더 일상생활 속의 지혜를 담고 있답니다. 



융통성이 없거나 고지식한 행동으로 그 어리석음을 드러내거나 위험하거나 옳지 못한 상황에서 재치있는 행동으로 빠져나오기도 합니다. "상인"이 등장하거나 "종교적"인 이야기가 많은 것은 그들의 문화를 담고있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그들의 문화를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책 속에는 "3학년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는 <공주를 구한 삼 형제> 이야기도 실려있습니다. 재미있고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읽으며 우리 아이들이 재치 넘치는 지혜로운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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