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네 아이들의 소문난 영어공부법 : 입문로드맵 잠수네 아이들
이신애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10월
평점 :
절판


"잠수네" 하면 이제 조금 교육에 관심 있는 엄마들은 다 안다. 나  또한 이야기는 많이 들었다. 아니, 도대체 어떻게 아이들 영어 교육을 시켰길래 이리도 난리일까...하는 호기심 반, 보면 성공한 아이들의 뒤에는 엄청난 엄마들의 노력이 뒷받침 되니 난 절대 못따라한다...는 회의 반, 그래도 혹시나~ 하며 책을 들춰보았다. 

<<잠수네 아이들의 소문난 영어공부법>> "입문편"은 말 그대로 영어 환경이 뒷받침되지 못한 한국 사회에서 다른 사교육을 들이지 않고 집에서 영어 잘 하는 아이들로 만들기 위한 그 밑바닥을 닦는 작업이다. 일단, 아이들과 함께 시작하기 전에 엄마들이 꼭 갖춰야 하는 마음가짐(아무리 낮추려고 해도 내 아이에 대한 기대심은 하늘을 찌를테니...), 계락적으로 어떤 순서로 아이들에게 영어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하는지에 대한 배경 설명이다. 

그 전에 읽었던 영어 교육서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 하지만 왠지 믿음이 간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잠수네를 거쳐 많은 아이들과 엄마들이 노력했던 그 결과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 결과가 물론 아이들마다 각자 다르다고 해도 어떤 식으로든 아이들은 발전하고 있고 그만큼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갖는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훌륭해 보이니!!!

"능숙하게 말하고 쓰기 위해서는 많이 듣고 많이 읽는 것이 바로 답이라고 생각합니다."...219p

"듣기 왕창!, 읽기 왕창!"이라는 슬로건 또한 바람직해 보인다. 아이가 언어를 배우는 그 방향대로, 순리대로 따르고 있기 땜누이다. 하지만 역시나 하루에 2~3시간씩 영어 환경을 만들어주기란 쉽지가 않아 보인다. 노력 여하에 따라 아이들의 실력은 천차만별이겠지만 실천은 쉽지가 않다. 또한 끊임없이 아이를 주시하며 지켜보고 있다가 적재적소에 알맞은 책을 넣어주어야 하는 부담감도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천히... 내 아이의 성향과 우리 가정의 상황에 맞게" 조금씩 응용해보고자 하는 마음이 생긴다. 어쨌든 지금 우리 환경에서 가장 알맞는 영어 교육법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잠수네는 교재보다 중요한 것이 방법이고, 방법보다 더 중요한 것이 아이의 취향과 생각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17p

"정보"에 능하면 아이의 실력도 올라간다는 주위 말에 실감하는 요즘이다. 그만큼 "실천" 또한 중요하다. TV보다... 게임보다...조금씩 아이에게 영어 환경을 만들어주려 노력해야겠다. 그 전에 아이와의 대화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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