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부터가 확~ 잡이끕니다.^^ "팬티"라니요~~~ "팬티"라니요~~~ ㅋㅋㅋ 그것도 그냥 팬티가 아니라 지구를 악당으로부터 지키는, 그 옛날부터 우리들이 영웅으로 떠받들던 그 초강력 힘을 자랑하는 슈퍼 히어로 팬티입니다~!!!ㅋ 완전 멋있죠?ㅋㅋㅋ 찰리는요~ 슈퍼 히어로 팬티를 입으면 힘이 불끈~ 솟는대요. "찰리가 빨간색 슈퍼 팬티를 바짝 올려 입을 때면 악당들은 겁을 먹었어요."...(본문 중) 찰리는 정말 영웅이거든요~ 그런데 바람이 많~이 부는 어느 날... 갑자기 큰 돌풍이 불어와 빨래를 멀~리 날려버린 거에요~ 찰리의 슈퍼 히어로 팬티까지요. 그리고 세상의 구석구석까지 날아가버렸죠. 찰리는 자신의 슈퍼 히어로 팬티를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납니다~^^ 세렝게티의 평원에서는 줄무늬 셔츠와 넥타이를 하고 있는 사자를 만나고요~ 페루의 고원에서는 동생의 잠옷을 입고 있는 라마를 만나기도 하지요~ 미시시피 강에서는 할아버지 모자를 쓴 악어를 만나고요~ 도대체.... 찰리의 슈퍼 팬티는 어디로 간 걸까요? 찰리가 네팔의 가파르고 눈이 가득 쌓인 산허리에서 어떤 한 거대 털북숭이 물체를 발견합니다. 바로바로... 눈사나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도, 저도 이 그림을 보고 얼마나 웃었는지요~~~!!!ㅋㅋㅋ 자신의 슈퍼 팬티를 찾아 세계 곳곳을 여행하는 찰리의 여정이 참으로 재미납니다.^^ 세계의 유명한 자연과 그곳을 대표하는 동물들을 만나는 것도 재미있고요. 각각의 장소에서 가족들의 빨래를 찾아내고 마침내... 눈사나이를 만나는 장면은~ 감동적이기까지~~~!!!ㅋㅋㅋ 앞에는 "펑!"이라는 글씨와 뒷면에는 "짠!" "앗!" "철썩!" 이라는 글자가 씌어진 찰리의 슈퍼 팬티만큼이나 재미있고 깜찍하고 발랄한 그림책이었습니다. 이 그림책을 읽고나면 어떤 아이든 "나도 이 팬티 한 번 만들어볼까?" 하고 얘기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