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음쟁이 생각쟁이 논리쟁이 4 - 자연사랑.환경사랑
박원석 지음 / 소금나무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1, 2, 3권에서 바른 습관과 바른 생활에 대해 올바른 길을 제시하던 <<물음쟁이 생각쟁이 논리쟁이>>는 4권에 이르러 "자연 사랑 환경 사랑"에 대해 알아봅니다. 

이 지구에 일어나는 일들... 이상 기후로 인한 쓰나미나 산성비, 스모그와 황사가 왜 일어나는지, 그러한 현상들로 인해 우리들과 동물들이 어떤 피해를 입을 수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사람들의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다른 동물들이 어떻게 상처받는지 우리가 무심코 행하였던 행동들로 인해 동물이나 숲, 지구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이 동화들을 통해 알고나면 스스로가 참으로 부끄러워집니다. 

    

가족과 함께 맑은 동해를 찾아왔던 돌고래 가족은 숨쉴 수 없는 동해의 환경과 낯선 부유물들에 의해 엄마를 잃고 다시 동해를 떠납니다. 멋진 갈기를 자랑하던 숫사자는 피부병에 걸리고 갈기가 듬성듬성 빠져버렸대요. 엄마와 함께 붙어자던 새끼 북극곰은 눈을 떠보니 홀로 유빙을 타고 망망대해를 떠다니고 있습니다. 새하얀 눈이 내린 날 만든 멋들어진 눈사람은... 다음 날 시커멓게 변해버렸어요.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걸까요?

사람들이 편히 살겠다고 아무 생각 없이 행해오던 많은 무분별한 행동들이 지구를 병들게 했습니다. 덥다고 에어컨을 틀고, 춥다고 난방을 팍팍 켜고... 바다에는 수많은 쓰레기들이 떠다니고 공장에서 흘러나온 폐수는 강이나 갯벌, 바다를 오염시킵니다. 단지 우리가 조금 편하게 살기 위해. 

우리가 편하기 위해 이룩했던 많은 것들이 지구를 병들게 하였고, 그 결과가 다시 우리들에게, 아무 죄 없는 동물들에게... 이 지구에 살고 있는 모든 생태계를 파괴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과 어떻게 하면 이 병든 지구를 살릴 수 있을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의 노력으로는 아무것도 이룰 수가 없지만, 한 사람 한 사람의 노력이 모여 다시 예전의 지구로 돌려놓지는 못하더라도 이 변화를 조금씩 늦출 수는 있습니다. 

지구를 사랑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길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줍니다. 다소 극단적인 이야기들이지만 그렇게 아이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테마가 바로 "환경 사랑"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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