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공부를 하면서 아이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것이 "Writing"인 것 같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해내야 할 뿐만아니라 정확한 철자와 적확한 문법으로 완성시켜야 하니까요. 어느정도 듣기, 말하기, 읽기 시작하면 당연한 순서로 쓰기에 들어가게 되지요. <<Write Spots 2>>는 알파벳을 익히고 단어들을 이용해 "문장"을 만들기 시작하는 아이들을 위한 쓰기 교재입니다. 각각의 Lesson은 다양한 주제 아래 중요 문법과 문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Lesson 1 Play( I/me)를 살펴볼까요? 1과에서는 I Like to ~ 문형을 반복 사용하여 아이들이 노는 다양한 모습을 표현합니다. 우선 모델 글이 있어요. 이 글을 반복해서 따라읽어보게 한 다음, 다양한 놀이 표현을 따라 쓸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놀이 표현에 나오는 다양한 단어를 쪼개어 아이들 스스로 단어 조합을 하여 단어를 익히도록 합니다. 같은 학습만 나오면 재미가 없겠죠?^^ 발음은 같으나 뜻과 철자가 다른 Homophones를 소개하고 문장 안에서 어떻게 다르게 사용되는지 비교해볼 수 있도록 합니다. I like to~ 문형을 확실히 익힐 수 있는 페이지 다음에는 문장 안에서 틀린 곳을 찾아냅니다.(I와 me 적절한 단어 사용하기) 아이들의 경우 한국어로 모두 "나"를 나타내는 I와 me를 굉장히 헷갈려 하더라구요. "Sentence Building" 페이지에서는 뒤죽박죽된 단어들을 옳은 순서를 찾아 적도록 유도합니다. 이런 과정을 거침으로서 외우는 문법이 아닌 저절로 익히는 공부가 되는 것 같아요. 이번에도 놀이 표현에 알마자은 구형 찾기. 마지막으로 그동안 반복해 연습했던 모델 문장을 완성시킴으로서 한 과를 완벽히 학습하게 됩니다. 이렇게 반복에 반복을 거친 문장들은 절대 잊어버릴 수가 없을 것 같아요. 때문에 하루에 많은 페이지를 학습하기보다는 매일 조금씩 꾸준히 학습하는 것이 아주 큰 효과를 불러오리라 기대합니다. 어렵지 않고 관심있는 주제들로 꾸며졌기 때문에 아이들이 큰 부담을 갖지 않는 것 같아요. 한 가지 문형으로 다양한 표현을 배울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 한 권만 마쳐도 아이는 대화할 때나 영어 일기를 쓸 때 전혀 주저함이 없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기네요. 앞으로도 1페이지씩 꾸준히 해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