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까기 인형 - 차이코프스키의 발레음악, 토토 키즈 클래식 02
블라디미르 바긴 글 그림, 조병준 옮김 / 토토북 / 2004년 12월
평점 :
절판


여자 아이를 가진 부모라면 가장 먼저 생각하는 사교육이 아마도 "발레"가 아닐까 싶습니다.
바른 자세와 이쁜 몸매를 만들어주고 보통은 예쁜 옷을 입고 하는 그 운동을, 새침한 여자아이들도 참 좋아하기 때문이죠.
뭐, 여러가지 사정으로 우리 지은양은 아직까지 발레를 정식으로 배우지 못했지만 말이에요.^^

매년 크리스마스 즈음이 되면... 유니버셜 발레단에서 호두까기 인형 발레 공연이 있죠.
지은양이 4살이 되던 해부터 어찌나 보러가고 싶던지요.
그런데 만6세 이하는 볼 수가 없더라구요.
드디어 올해엔~ 볼 수가 있겠네요.
호두까기 인형을 더욱 좋아지게 만든 책이 있습니다.

토토북에서 나온 "토토 키즈 클래식" 시리즈에요.
<<차이코프스키의 발레 음악 호두까기 인형>>은 발레 공연에 연주되는 실제 발레 음악을 배경으로 한 구연동화 cd가 함께 들어있습니다.
이야기의 진행에 따라 각 테마에 맞는 클라이맥스 음악을 아주 적절하게 담은 것 같아요.
그래서 이 cd를 듣고나면 전에 TV에서 보았던 호두까기 인형 발레 공연이 떠오르곤 하죠.

     

크리스마스 이브, 클라라의 할아버지가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해주십니다. 
하지만 동생이 망가뜨리고 말죠.
그날 밤 모두 잠든 후 열두 시 즈음 할아버지 드로셀마이어씨가 나타나 호두까기 인형의 턱을 고쳐줍니다. 
열두 시 종이 치자, 신기한 일이 일어납니다.
생쥐 군대와 장난감들간의 전쟁이 일어나요.
호두까기 인형은 클라라의 도움으로 생쥐 대왕을 무찌르고 멋진 왕자님으로 변합니다. 
둘은 과자의 왕국으로 가 환영식에서 축하공연을 관람합니다. 
클라라가 집으로 돌아갈 시간, 왕자는 언제나 클라라 옆에 있을 거라고 하죠.
크리스마스 아침, 클라라는 크리스마스의 비밀 하나를 알게 됩니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선물은 바로 마법이라는 것을요!"

일러스트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그래서 조금 긴~ 글에도 불구하고 책을 보고, 또 보고...그러네요.
아름다운 그림을 보며 읽어도 좋고, 그림처럼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며 cd로 들어도 좋습니다.
호두까기 인형을 듣고 읽으며 우리 아이들도 마법의 세계에 빠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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