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충우돌 베란다 정원 가꾸기 - 1.5평 베란다의 화려한 변신
가타기리 모토코 지음, 김수현 옮김 / 황금가지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내가 구입한 첫번째 정원가꾸기 책!이라고 말하고 싶었다.ㅋ 
제목만 보고 정원 가꾸는 방법이 가득~ 실린 책이라고 생각했으니~. 
하지만 후회는 없다.
만화같은 일러스트이고, 아주~ 얇은 책이라 처음엔 조금 황당했지만 그 속엔 저자의 초록이 가꾸기 실패담과 성공담, 아기자기한 에피소드가 가득하다.
’아~ 맞아, 맞아!! 나도 그랬었는데...  ’
’아~ 그럴수도 있겠구나....’
베란다를 정글처럼 만드는 초록맘들 중 한 사람으로서 그저 들춰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차다.^^


"키워서 쓸 수만 있으면 되지, 먹을 수만 있으면 되지... 이런 건 싫다.
자라는 과정도 예뻤으면 좋겠다. "...34p



"이것이 바로 초록이 전문가의 미학"이란다..ㅋㅋ
정말 그렇다. 
애정을 듬뿍 쏟아 초록이들을 키우다보면 시작부터 과정 완성에 이르기까지 대충이 아닌, 아름다운 모습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초록맘들은 화분 하나, 화초 하나 더, 기구들... 장식품들...하며 지름신이 자주 내리기도..^^
난 꽃보다... 채소보다... 관엽이들을 사랑하는데, 이 책을 읽고나니 채소나 과일나무를 키워볼까? 하는 생각이 스믈스믈 올라온다.ㅋ
분명 남편이 원숭이를 키울거냐고 핀잔을 주겠지만!
유기농으로! 먹을 수 있는 것을 키우겠다는데 뭐 어쩌랴!ㅋㅋ
일단! 블루베리가 탐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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