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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부려라 - 하버드 출신 젊은 아빠의 영어교육법
이창열 지음 / 앱투스미디어 / 2007년 11월
평점 :
품절
영어를 잘하고 싶은 열망은 높으나... 문제는... 하고 싶지 않다는 거다. 남들 영어 공부 삼매경에 빠져 있을 때, 나는 영어 공부 하기가 싫어... 제 2외국어를 들고 팠으니 말... 다했다. 마냥 하지 않고 살면... 얼마나 신날까마는... 이제 아이를 위해 두손 놓고 있을수만은 없다. 적어도 "너 이거 해! 왜 안해!"라며 자신은 하지도 않고 아이를 몰아붙이는 부모는 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내 목표는 이거다!!! 간단하게라도 매일 1~2분의 대화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
<<영어를 부려라>>의 프롤로그 페이지를 보면 영어 좌절을 극복하기 위해 유념해야 할 점 첫번째가 바로 "명확한 목표"이다. 음~ 난...목표가 확실하니, 이번만큼은 실패하지 않겠다!!^^ 이 책이 다른 영어책보다 쉽게 다가온 것은 아주 쉬운 2단어 문장부터 시작한다는 것. 문법 공부나 글자 공부를 떠나 그저 cd를 들으며 따라 말하고 반복하여 저절로 내 몸에 흡수시킨다는 것이다. 정말 해볼만 하지 않은가!!!
정말 첫부분을 보면 우리가 그 옛날 중학교 시간에 배웠을 법한... "I read.", "You read."부터 나온다. 조금씩 조금씩 변형시켜 다양한 구문의 반복. 그리고 다양한 표현들로 발전된다. 한 챕터가 끝나면 발음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있어 매우 유용하다. 정말 열심히만 실천한다면... 영어를 부리게 될 것 같은 느낌!
하지만, 단순한 구문의 반복에 신경을 쓰다보니 아무래도 설명이 조금 부족하다. 예를 들어...
" "I am taller than you."와 같이 tall에서 taller라는 단어가 나오지만 beautiful에서는 more beautiful이 나온다. 하지만 more tall이라는 표현이 사용되어야 하는 경우가 있다."...82p
이 부분 설명에서 어떤 때 more tall이라는 표현이 사용되는 지에 대한 부연 설명이 없어 아쉽다. 이 한가지 예 뿐만 아니라 이 책의 전작인 <<영어 좌절 이유 있다>>에 설명이 있다고 넘어가는 부분도 있으니... 읽는 입장으로선 조금 황당하기도...^^
그 외에는 영어를 다시 처음부터 "대화"를 위해 공부하려는 사람들에게는 딱 알맞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cd를 틀어놓고 큰 소리로 따라하면 왠지 아이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역시...실천만 남았다. 영어가 조금 쉽게 생각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