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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의 자유 - 변명 안 하기 프로젝트
헨리 클라우드.존 타운센드 지음, 김애정 옮김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보면서 정말 다양한 종류의 책이 있구나~ 싶었다.
이유는 이 책의 슬로건이 "이 땅의 청지기로 부름 받은 책임 있는 크리스천들의 필독서!"였기 때문.
왜 굳이 크리스천들의 자기계발서일까?
저자가 설명하며 성경 말씀을 계속해서 인용하기 때문인 것 같다.
그런데 그 인용된 구절들이 마치 명언을 듣는 듯 마음에 와 닿는다.
저자의 설명 적재적소에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변명 안 하기 프로젝트 "책임의 자유">는 ’변명’을 멀리하게 하는 8가지 원리를 설명하므로써 각자가 목표한 목적에 다다를 수 있도록 이끄는 자기계발서이다.
우리는 왜 변명을 할까?
게으르고 귀찮고, 두렵거나 창피하기 때문에... 수많은 이유로 우리는 우리 자신을 정당화하며 나의 잘못이 아니라고 말한다.
나의 잘못이 아니므로 ’나’는 책임질 필요가 없고, 내가 실패하거나 잘못되는 경우는 모두 ’남’의 탓이다.
그렇게 그 상황에 안주하게 되면 나에겐 무엇이 남는가...
저자는 이런 악순환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을 할 필요가 있으며 변화해야 하고 나는 또다른 ’선택’을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기 위한 첫번째 행동이 바로 ’실패를 인정하기’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자.
나의 실패를 인정하고 그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되면 새로운 상황에 대한 선택을 할 수 있다.
그러면 그 선택은 문제의 돌파구가 된다.
저자는 목표와 목적을 위해 다르게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모험을 즐기며 관계를 중요시하여 활용하고, 적절치 못한 상황에서는 ’노’라고 말할 줄 알며 끝까지 인내하라고 한다.
결국 내 삶의 주인이 되라는 것.
꿈을 이루기 위해 내 목표와 목적에 몰입하고 끝까지 인내한다.
’아무리 전념을 하려고 해도 사람의 주의는 어쩔 수 없이 흩뜨러지게 마련이다."
로버트 블로크의 말을 되새기며 그렇게 나의 주의를 흩뜨러트리는 것들에 당당히 ’노’라고 말할 수 있게 한다.
그리고 끝까지 해내자!!!
<책임의 자유>는 자기계발서이자 심리를 파헤치는 심리서이다.
나 스스로 깨닫지 못했던 수많은 생각들을 꺼내 잘게 부수고 일목요연하게 재정리해 준다.
여태껏 읽었던 자기계발서보다 더 많은 지식을 얻은 것 같다.
나도 모르게 생각하고 행동했던 것들이 얼마나 많은 변명을 해 온 것인지, 문제를 직시하고 해결하려는 노력보다는 그동안 왜 그 자리에서 그냥 안주하려고만 했던 것인지...
실패나 실수를 고스란히 인정한다는 것은 당연히 힘든 일이다.
그렇지만 이 자리에 멈추어 서 있을수만은 없다.
나의 미래와 우리 가정을 위해 하나씩 하나씩 행동으로 옮겨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