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민들레 어린이를 위한 사진 동화 시리즈
이규희 지음, 황헌만 사진 / 소년한길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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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고른 이유는... (너무 지식 위주로 보여서 지루하지 않을까 걱정을 했지만..) 단지 우리 아이가 "민들레"를 너무나 좋아한다는 이유 때문이다.

겉표지의 실사 사진도 마음에 들었고, 내용이야 지루할 지 몰라도 안쪽 페이지도 커~다란 실사 사진으로 가득한 것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펼쳐서 읽으면서 느낀 책의 감상은...

생각보다 훨~씬 괜찮은 책이었다는 것.

이 한 권의 책은 마치 자연관찰처럼 보인다.

실사 사진이 거의 대부분을 다 차지하고, 페이지의 조금만 할애해서 민들레를 잘 설명한다.

우리나라의 여러 지역에 서식하는 여러 민들레를 소개하고 있다.

민들레는 그냥 민들레인줄만 알았던 우리 모녀에게 정말 많은 정보를 준 책!

흰민들레가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고, 길가에 핀 민들레는 전부 다 우리 민들레인 줄 알았더니 어떠한 환경에도 살 수 있는 강한 서양 민들레였다는 사실도 처음 알았다.

그리고, 조금은 예민한 우리 민들레는 제주도 한라산과 같이 높은 산 속에 고이 피어 있다는 사실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그 외에 갓털을 가진 씨를 준비하고 순서대로 씨앗을 날려보낸 다는 사실도 잘 설명해준다.

아무 생각 없이 고른 책이었는데, 인터파크에서 검색해보니 이 책은 사실 초등 5~6학년용이란다.

어쩐지... 그림책과는 차원이 다르더라니.ㅋ

그래도 민들레를 좋아하는 아이에겐 좋은 경험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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