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책방을 운영하고 계시는 윤성근 님의 헌책방 이야기.처음 출간됐을 때부터 궁금했던 책인데 이번에 도서관서 두 권 모두 빌려옴.기담이라 하여 뭔가 무서운 이야긴가 싶었지만 그렇지는 않았다.실제로 작가가 헌책방을 운영하면서 하고 계시는 일, 책을 찾아주는 대가로 찾는 연유를 수집하시는데 그 이야기를 책으로 엮었다.개인적으로 헌책방을 찾는 이유는, 특별한 책을 찾기 위해서라기보다는 경제적인 이유거나 구경하기 위해서가 크기 때문에 각각의 책을 찾는 사연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1권은 길지 않은, 각각의 사연과 찾게 된 경로가 담겼다면,2권은 좀더 본격적으로 진짜 기담같은 사연에, 연작 소설같은 느낌의 이야기들이다.실존하는 헌책방이라 한번 방문해보고싶다는 생각이 가득하게 하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