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환상 동물에 대한 이야기를 읽어내려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익히 알고 있던 환상 동물도 있고, 이름이나 생김새는 알았지만 특성은 잘 몰랐던 환상 동물이 있는가 하면, 전혀 몰랐던 환상 동물도 등장한다. 세계에는 이렇게 다양한 환상 동물과 그 동물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가 등장하는구나 싶어 신기했다. 대부분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환상 동물이기도 했지만 동양의 환상 동물도 함께 하고 있어 의미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책의 마지막 즈음 이 환상 동물을 노리는 단체, 헤르한트가 등장해 구와 덴카에게 위협이 되기도 하지만 그보다 1권의 에필로그 속 새로운 등장인물이 무척 께름칙하고 두려운 기색을 가진 것이 2권이 벌써 기대된다. 무엇보다 구와 덴카는 어른들에게 의지하지 않고 자신들만의 방법과 생각으로 환상 동물을 도우려고 하는 자세가 무척 교훈적이기도 했다.
2권에는 또 어떤 다양한 환상 동물들이 등장할지, 어떤 악의 세계가 도전할지 무척 기대되는 책이다.
*이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